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오늘(20일) 경기지사 자격으로 다시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국회는 오늘 국토위 등 9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합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과 관련해 민간업자들에게 과도한 이익이 돌아간 것이 이 후보의 배임 탓이라는 의혹을 거듭 부각하며 공세에 나설 전망입니다.
이틀 전 행안위 국감에서 거론된 이 후보의 '조폭 연루설'과 관련해 추가 폭로가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이 후보와 민주당은 이에 맞서 개발이익 공공 환수 노력을 강조하며 야당의 공세가 대선을 앞둔 시점의 정쟁 시도라고 받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 후보의 조폭 연루설에 대해서도 국회의원 면책 특권 뒤에 숨은 야당의 막무가내식 의혹 제기라고 지적할 방침입니다.
다른 7개 상임위는 여러 피감기관을 한꺼번에 되짚는 종합 감사를 하며 사실상 국감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