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조동연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어제(2일) 사실상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의 `1호 영입인재`로 임명된 지 이틀만입니다.
조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자신이 짊어지고 갈 테니 가족들은 그만 힘들게 해달라"면서 "이미 충분히 힘든 시간들이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진심으로 감사했고 죄송하다"며 "안녕히 계시라"고 적었습니다.
다만 조 위원장은 "누굴 원망하고 싶지는 않다"면서 "열심히 살아온 시간들이 한순간에 더럽혀지고 인생이 송두리째 없어지는 기분"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조 위원장과 연락이 닿지 않은 상황에서 사실상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파악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