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해수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주변국과 협의해야"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2-01-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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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해양환경을 공유하는 주변국과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장관은 어제(20일) 열린 외신기자클럽 기자간담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은 객관적이고도 과학적인 검증이 필요하고, 일본 측의 투명하고도 구체적인 정보제공이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동북아 바다를 함께 이용하고 있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이웃 국가와 충분히 협의해서 원전 오염수 방류를 결정해야 된다"며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의 방류 결정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규제 완화와 관련해서는 "국민의 건강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과 연계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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