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주간 이슈 키워드...김건희 강세, 안철수의 하락, 녹취록 키워드의 상승[TBS TV 더룸 인터뷰 전문]

채지원 PD

cjw0606@tbs.seoul.kr

2022-01-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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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방송 : 1월 24일 (월)
    ■ 진행 : 양지열, 박지훈
    ■ 출연 : 주재선 (스피치로그 대표), 임경빈 (평론가)


    양지열> 오늘로 대선 D-44일입니다. 자, 청와대로 누가 갈 것인지가 궁금해서 만든 코너죠. 이렇게 된 이상 누가 청와대로 갑니까? 이누청 전략분석실 시작하겠습니다.

    (중략)

    박지훈>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6일에서 21일, 차기 대선 지지도 조사를 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42퍼센트를 얻었고요. 이재명 후보를 36.8,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10퍼센트, 심상정 후보는 2.5퍼센트의 지지율을 받은 이런 상황인데요. 자세한 사항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 조사기간 : 2022.1.16.~2022.1.21.
    의뢰기관 오마이뉴스
    조사기관 : 리얼미터
    표본오차 : 95퍼센트 신뢰수준 ±1.8퍼센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양지열> 두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인 5.2퍼센트 포인트입니다. 지난주에 3.9퍼센트 포인트였거든요. 더 벌어졌어요. 임경빈 요원님이 보시기에 이게 가장 큰 원인은 뭘까요?

    임경빈> 사실은 뭐 지난 시간에 저희가 한번 짚었던 적이 있는 사안인데요.
    이게 뭐 어떤 추세의 연속선에 있다고 지금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이 자리에서 말씀드렸던 게 이재명 후보 측에서, 민주당 선대위에서 뭔가 이제 추세를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수를 던지지 않는 이상은 기울기가 가팔라질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이렇게 나타나고 있는 거고요. 1월 초에 이제 이준석 대표하고 윤석열 후보가 재결합을 한 이후에 민주당을 향해서 이제 기득권으로 프레임 씌우기에 연속적인 시도를 했었습니다. 그게 이제 1월 중순을 넘어서면서 사실상 굳어지면서 구도상으로 지난해 11월 중순으로 복구되고 있는 양상이다, 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
    그 11월 중순이라는 것은 뭐냐 하면 정권 교체론이 가장 힘이 강성했던 시절입니다.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도 보면 윤석열 후보하고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을 합산을 하면 50퍼센트를 훌쩍 넘어섭니다.

    다시 정권 교체론 50퍼센트대가 회복이 되고 있다, 라고 볼 수 있을 거고, 이 추세가 계속 유지돼서 설까지 넘어가게 된다면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굉장히 좋지 않은 흐름으로 갈 수가 있다.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이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이제 이렇게 좀 보여 집니다.

    박지훈>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0.1퍼센트 올랐기 때문에 거의 오르지 않는 거나 다름없다, 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주재선 요원님이 다른 채널들을 좀 분석하신 것 같아요. 이 키워드가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하고 연관성이 있는 것 같다, 라고 키워드를 보셨다고요?

    주재선> 이재명 후보가 이제 정책 키워드를 여러 가지를 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경제 민생에서 저번 주의 짐 로저스와의 대담이라든지 여성 쪽으로 이제 닷페이스 방문이라든지 또 코로나 방역 같은 이런 정책 키워드들을 여러 가지를 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거는 개별 이슈의 점유율을 높이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개별 이슈의 점유율을 높이고는 있지만 파급력이 굉장히 약하게 나오고 있는 거죠. 반면에 이제 굿바이 이재명, 그리고 뭐 욕설, 그리고 대장동 이 키워드들은 굉장히 크게 파급력 나타나고 있는 거죠.

    그래서 전반적으로 보면 고정 지지층은 이러한 정책 키워드를 통해서 이제 일정하게 튼튼하게 하고 가지만 중도층들을 끌어오고 있지는 못하다, 이제 이렇게 보여 지고요. 그래서 어쨌든 플러스마이너스 제로. 지지율의 답보 상태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 여기서 이제 한 가지 좀 데이터를 소개해드리고 싶은 건데, 이제 언론에서의 키워드에 대한 연관 발언자를 하나 이제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핵심적인 키워드로 이제 이재명 욕설 키워드. 이 키워드에 대해서 누가 가장 많은 발언, 그러니까 언론을 통해서 누가 가장 많은 발언을 했는지 보면 이제 많은 순서대로 보면 장영하, 김재원, 국민의힘, 김기현, 이양수, 민주당 송영길 순입니다. 그다음에 김건희 녹취록. 이거는 이제 윤석열 후보의 감점 포인트라고 하는 키워드인데 여기에는 또 누가 연관 발언자로 많이 나왔는지 보면 윤석열, 이준석, 국민의힘, 이양수, 김지은, 그리고 이재명, 홍준표, 권영세.

    박지훈> 전체가 다 국민의힘 쪽 같은데요?

    주재선> 그렇죠, 언론에서 지금.. 이제 여기는 이제 두 가지 시사점이 있는데요. 하나는 언론에서 지금 양 진영의 핵심적인 키워드들에 대해서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가 명백하게 좀 드러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공격과 방어에 모든 사람들이 골고루 분포돼 있는 거죠.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감점 포인트에 얼마나 전면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는지, 라는 부분들에 좀 시사점이 있다, 라고 보여 집니다.

    임경빈> 제가 이제 주재선 대표님의 말씀에 하나 더 얹어서 말씀을 드리자면 지난주에 좀 주목을 해봤었던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의 행보 중에서 저는 눈에 띄는 게 이재명 후보가 소위 말하는 윤석열 후보의 무속 논란에 대해서 직접 언급하는 횟수가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이제 선거 유세 활동을 할 때도 주요 테마로 그 주제를 다루기 시작했어요.
    사실은 그게 선거 운동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지금 별로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라고 지금 이 지지율을 통해서 나타나는 건데, 어떻게 보면 2021년 4월 재보궐선거 때 서울시장 선거를 떠올려보시면 됩니다. 그 당시에도 유권자 전체 표층이 요구했었던 거는 민주당이 지금 이제 정책 기조가 뭔가 잘못됐다, 부동산 정책이라든지 혹은 내로남불 이슈라든지 이런 거에 대해서 제대로 이제 반성하지 않고 있다, 라고 지적을 하고 있었는데 그걸 두고 오세훈이라는 회초리만 탓을 했단 말이죠, 그 당시 민주당이. 그래서 오세훈 후보가 어떤 문제가 있다, 이걸 계속 지적하는 데 집중을 했는데.

    문제는 뭐냐 하면 알고 있었다는 거죠. 기존의 오세훈 후보는 총선이라든지 당 대표 선거라든지 계속 떨어지고 있었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정치력이 없다는 걸 유권자들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자신들의 문제를 스스로 고백하거나 반성하지 않기 때문에 그 좀 모자란 회초리라도 들어야되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던 겁니다. 지금 자칫하면 같은 함정에 빠질 우려에 있다, 이 부분은 아마 선대위 차원에서 좀 고민을 해봐야 될 겁니다.

    양지열> 또 하나 눈에 띄는 게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지난주에 12.9%에서 10.0으로 2.9% 포인트가 떨어졌거든요.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은 이 구도를, 이거는 어떻게 보세요?

    임경빈> 굳이 이제 비유를 하자면 이를테면 윤석열 후보가 원래 이렇게 지나가다가 야, 내가 지금 불리한 판이니까 네가 잠깐 맡아 놔. 줬어요. 맡겨 놨다가 다시 가져간 거죠.
    처음부터 자기 게 아니었던 거죠.
    이게 뭐냐 하면 안철수 후보가 지지율이 딱히 오를 만한 요소가 없기 때문에 원래 자리로 돌아간 거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박지훈> 그냥 갔다가 돌아올 길 돌아온 거네요.

    주재선>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약간 다른 각도로 좀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안철수 키워드는 단일 키워드입니다. 과거의 안철수 키워드는 여러 키워드들의 합이었거든요.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새정치, 그다음에 청년, 뭐 20대, 대학생 이런 키워드들이 안철수 키워드 주변에 몰려져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연합 키워드라는 거죠. 이 키워드는 사실은 여러 사람들의 생각의 반영입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안철수 키워드는 이 키워드 폭이 굉장히 좁은 거죠. 이제 그걸 여론조사 전문 용어로는 이제 사람들이 얘기하는 고정 지지층이 약하다, 이제 이렇게 표현들을 하는데 이제 저희 데이터를 중심으로 얘기를 한다면 안철수 키워드는 단일 키워드고, 이 단일 키워드라는 것은 다른 키워드로 옮겨질 가능성이 굉장히 큰 부분인 거죠. 그래서 지금 임 작가님이 말씀하셨듯이 저번 주에는 특히 보면 이제 윤석열의 여러 키워드들이 아주 그냥 종합적으로 나타났던 시기인데 파급력이 굉장히 높아진 거죠. 윤석열의 여러 가지 측면에서 파급력이 굉장히 높아져서 이 박약한 키워드는 파급력이 굉장히 높은 키워드로 이동을 한 거죠.

    임경빈> 딸려가 버린 거군요.

    주재선> 네, 그렇게 보여 질 수 있고 이제 그거를 여론조사 전문 용어로 얘기를 하면 고정 지지층이 약한 사람들이 이 지지층의 결집도를 높인 측으로 해서 이동이 된 거다, 이렇게 이제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박지훈> 알겠습니다. 자, 주재선 대표님께서 오늘, 지난 한 주간의 종합 키워드 랭킹을 조사를 해오셨네요.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재선> 파란 박스는 이재명 이슈 키워드고. 빨간 박스는 이제 윤석열 이슈 키워드입니다.

    박지훈> 1월 17일부터 23일까지 랭킹입니다.

    주재선> 네, 그렇습니다. 간략하게 말씀 드리면 저번 주의 특징은 김건희의 강세. 안철수의 하락, 녹취록 키워드의 상승. 그리고 이준석 키워드가 홍준표 키워드로 대체됨. 그리고 대장동 키워드의 순위권 진입. 이렇게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보면 윤석열 관련 키워드가 역시 아직까지 화제의 중심에 있다.

    박지훈> 중심에 있다, 그렇게 보이네요.

    양지열> 지금 보니까 이제 홍준표 키워드가 14위긴 한데, 그래도 이거는 앞으로도 좀 불씨가 좀 남아서 계속 탈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임경빈 요원이 보시기에는 조금 전에 보신 키워드 중에 이번 주에도 계속해서 키워드 상위권에 올라갈 만한 것은 어떤 거로 눈에 띄었어요?

    임경빈> 아무래도 이제 두 개죠, 김건희와 녹취록일 것 같은데요.
    이 키워드 같은 경우는 이제 자잘하게 계속 새로운 이슈가 계속 공급이 되고 있기 때문에 불이 타고 있는 상태에서 땔감이 적지만 계속 공급되고 있다, 그래서 지속성을 좀 가지고 있다는 측면이 있겠고 다만, 어제 오늘 민주당이 이 이슈에서 약간씩 발을 빼는 있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그것은 지속성과를 별개로 파괴력이 기대했던 것만큼 크지는 않다는 판단인 것 같습니다. 이게 지속적으로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있지만 지금까지 나타나는 바로는 결정적 타격을 입히지는 못하고 있다. 그런데 선거 운동 기간은 점점 이제 짧아지고 있으니까.
    그런 부분에서 좀 빠져나가려고 하는 것 같고, 아마 그게 이슈 주도권을 다시 가져오려고 하는 고민의 끝에 있는 것 같아요. 지금 보시면 키워드들이 이재명 후보가 키워드 1위일 뿐이지 이재명 후보의 연관 키워드들은 몇 개 없고요. 대장동, 딱 하나 있습니다.

    임경빈> 부정적인 거.
    그런데 이제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는 부정적인 것이든, 긍정적인 것이든, 전반적인 이슈를 주도하고 있는 느낌을 주고 있고.

    박지훈> 상당히 많아요.

    주재선> 맞습니다.

    임경빈> 또 하나 이제 여론조사에서 주목해보셔야 할 게 윤석열 후보의 지지층 내에서도 윤석열한테서 정책 효과, 정책적인 역량을 기대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겁니다. 그냥 정권 교체를 위해서 윤석열을 지지한다는 층이 워낙에 많기 때문에 그래서 나머지 긍정적인 키워드가 꼭 윤석열에게 집중되지 않아도 단순히 문재인 정부와 맞서는 이미지만 유지할 수 있다면, 그러니까 이슈의 주도권만 놓치지 않는다면 지지율이 유지될 수 있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그렇지 않다, 그러니까 서로 반대되는 전략을 취해야 된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양지열> 자, 그러면 주재선 의원님. 본격적으로 좀 조금 깊게 들어가 볼까 하는데요. 먼저 이재명 후보부터 분석을 해 주시죠, 키워드를.

    주재선> 이재명 후보의 연관 키워드인데요. 이제 뉴스, 그리고 트위터,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서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의 이제 키워드를 살펴본 겁니다. 전반적으로 이제 대장동 관련 키워드가 전 채널에서 등장합니다. 그리고 반면에 시일이 지남에 따라서 저저번 주에 완전히 휩쓸었던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사망 이슈가 전 채널에서 이제 언급량이 감소했죠.

    주재선> 이제 반면에 또 장영하 변호사.. 이제 그가 쓴, 굿바이 이재명, 그러니까 굿바이 이재명이 트위터와 유튜브에서 증가를 했고요. 이와 관련된 형수 욕설 이슈는 유튜브와 커뮤니티에서 증가를 했습니다. 그리고 재밌는 거는 이제 뒤에 말씀 드리겠지만 이제 현근택 대변인의 윤석열 키워드에서 등장을 했는데 이재명 키워드에서는 또 김건희 키워드가 등장을 합니다. 이거는 좀 재밌는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박지훈> 임경빈 요원한테도 질문 한번 드려보겠습니다. 지금 이재명 관련된 키워드 중에 향후 대선에 영향을 미칠 만한 키워드, 어떤 게 있을까요?

    임경빈> 지금 주재선 대표님이 보여준 키워드 다입니다.
    이게 왜 그러냐면 이 키워드들은 새로운 파문을 일으킬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혹은 표심을 뒤집을 수 있는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키워드들은 아닌데 다만, 지금까지 이 이슈들이 계속해서 이재명 후보한테 반영이 돼 왔고요. 이재명 후보의 이미지를 중도층한테 형성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대장동이든 형수 욕설이든 전과 문제든.
    이게 뭐냐 하면 결국은 다 이재명 후보가 완벽하게 탈출하지 못했던 이미지입니다.

    완벽하게 해소를 하거나 완벽하게 설득을 하거나 하지 못하고 결국은 여전히 끌려가고 있는 이슈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40%를 이재명 후보가 완전히 다 가져오지 못하고 있는 데 있어서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키워드들이고요.
    이거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재명 후보를 따라다닐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박지훈> 키워드들이 계속적으로 따라다닐 것이다, 라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주재선 요원님께 또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윤석열 후보 연관 키워드, 자세하게 좀 소개해 주십시오.

    주재선> 윤석열 후보의 연관 키워드 역시 이제 김건희 키워드 언급량이 가장 많았고요.
    뉴스에서만 5위를 했고 이제 트위터 2위, 유튜브 3위, 커뮤니티 4위를 했습니다.
    반면에 이제 여기서도 자연스럽게 멸공, 정용진, 그리고 선제타격 키워드 언급량은 감소를 했고요.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재밌는 키워드들이 있는데 무속, 그리고 무속인 건진법사, 이런 키워드들이 전 채널에서 언급량이 증가했습니다. 반면에 윤석열, 홍준표 원팀 관련해서 이제 홍준표 관련 키워드가 또 언급량이 증가한 것이 특징이라고 하겠습니다.

    양지열> 임경빈 요원님, 그러면 저 무속이라는 키워드도 계속해서 대선 판에 윤석열 후보를 따라다니겠네요?

    임경빈> 그렇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욕설 키워드랑 사실은 마찬가지 맥락으로 보실 수가 있는데, 지속성을 갖고 있는 악재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전혀 제대로 된 해명이 안 되고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입니다. 설득을 지금 유권자들을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 처음에 이제 손바닥 왕 자 논란 나왔을 때. 그리고 경선 때 천공 스승 논란 나왔을 때.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새로운 단어가 추가되고 있을 뿐이지 설득이 안 됩니다. 건진법사라든지 무정스님이라든지 청와대 영빈관을 이전하겠다든지 뭐 군 얘기가 나오고요. 이런 식으로 전혀 해명이 안 되는 채로 이 이슈가 점점 눈사람 굴러가듯이 덩어리만 커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대로 윤석열 후보나 김건희 씨의 캐릭터화가 되고 있습니다. 무속과 거의 붙어 가지고. 그러니까 만약에 집권을 한다고 하더라도 임기 내내 뭔가 미심적은 일이 생기거나 악재가 생겼을 때마다 이 키워드들이 연상되게 될 거라는 거죠. 그러니까 부정 이슈가 불거졌을 때는 그걸 조기에 진화하고 제대로 해명하고 설득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이걸 다시 한번 보여주는 거고, 이거 시간을 끌면서 버텨봐야 제대로 된 사과를 처음에 깔끔하게 하는 것만 못하다는 걸 보여주는 겁니다. 반대로 생각해보시면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아들 관련된 논란이 터졌을 때 빠르고 간명하고 깔끔하게 해소를 해냈지 않습니까?
    지금은 얘기가 없어요. 이거랑 비교를 해보시면 됩니다.

    양지열> 알겠습니다. 자, 주재선 요원님, 아까 잠깐 언급을 하셨는데 윤석열 후보 관련 키워드에서 눈에 띈다고 말씀하신 거 있잖아요. 10위에 현근택 변호사.

    박지훈> 현근택 변호사.

    주재선> 페이스 북에 글을 올린 것이 문제가 된 건데요, 이제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서 이제 이재명 후보의 욕설이 설 연휴 전에 배포될 것이다, 이제 이런 글을 게재를 했는데 문제는 이제 여기서 소위 문파로 불리는 일부 세력에 의해서 자행될 것이다, 이런 얘기들을 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 내용이 이제 친문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이제 극렬한 반발을 샀고요. 그래서 윤석열 찍으면 너 때문인 줄 알아라, 이런 포스터까지 이제 퍼지게 된 거죠.
    그래서 좀 특이하지만 민주당의 대변인으로서 윤석열 후보의 관련 키워드로 등장한 최초의 사례라고 하겠습니다.

    박지훈> 그러네요.
    현근택 대변인이 현재는 실수를 좀 인정한다, SNS에서 얘기를 하면서 이 친문 세력, 이른바 친문 세력하고 설전 과정에서 허위 사실이 좀 얘기가 된 거 사과한다, 라고 얘기했를 했고요. 그렇지만 민주당 내에서는 이른바 친문, 이른바 친이. 이른바입니다. 갈등이 불거지는 모양새인데 좀 하나 예를 좀 들어보면 지난 20일입니다. 윤석열 후보가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자 친문 지지자, 뭐 친문 말이 좀 그렇지만 하여튼 2000여 명이 몰려가서 이재명 교체 없으면 윤석열 지지하겠다, 이런 얘기를 좀 했어요. 이런 갈등, 당 내 갈등. 앞으로 좀 향우 대선판에 영향이 있을까요? 어떻습니까?

    임경빈> 지금 말씀해 주셨지만 그 2,000명이라는 게 문제입니다.

    박지훈> 2,000명이에요?

    임경빈> 2,000명이라는 게 기존에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도 불거져 나왔던 2000명이고요.

    박지훈> 딱 2,000명이에요, 이게 2,000명이네, 또.

    임경빈> 그리고 예전에 그 이해찬 대표도 2,000명을 한 번 거론한 적이 있습니다.

    박지훈> 2,000명이군요.

    임경빈> 2,000명밖에 안 되는데 너무 시끄럽다, 잡음이 많다. 이제 이런 언급을 한 적이 있었고, 이게 2018년 경기도 도지사 경선, 당 내 경선 때도 비슷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시끄럽긴 한데 영향력은 별로 크지 않은 대표적인 경우를 꼽을 수 있겠는데, 왜 그러냐면 민주당 경선 때도 그런 일이 있었는데 아무 문제없이 이재명 후보가 이제 승리를 했고요. 그리고 2018년 지방선거 때는 심지어 이 2,000명의 사람들이 자유한국당, 당시에 남경필 후보를 찍겠다, 그리고 심지어 선거 운동을 적극적으로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이랑 굉장히 비슷합니다.

    박지훈> 그러면 민주당 지지자들인데 남경필 후보를 찍을 수 있나요?

    임경빈> 그러다 보니까 과연 이 사람들을 민주당 지지자, 혹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라고 부르는 것이 합당하냐. 본인들은 그렇게 주장을 하지만 하는 행동의 양식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민주당의 기존 지지층 입장에서 봤을 때는 아니, 상대 당의 후보를 찍겠다는 사람을 어떻게 민주당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느냐, 이제 이런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 거고, 조선일보 같은 이제 보수 매체들에서는 이거를 일종의 갈등 구도로 만들고 싶어 하기 때문에 이거는 키워서 굉장히 대단한 갈등이 있는 것처럼 이제 포장을 하고 싶어 하지만 사실은 굉장히 간단하다, 민주당 지지자들한테 물어보는 거죠. 윤석열 후보를 찍겠다는 사람을 과연 민주당 지지층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질문했을 때 어떤 대답이 돌아오느냐, 부정적일 거라고 봅니다.

    박지훈> 2,000명인데 좀 시끄러운 건가요? 그러면 어떤 건가요?

    임경빈> 그러니까 이게 대체로 트위터를 중심으로 이 논란이 벌어지는 것을 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영향력은 크게 키울 수 있지만, 커보이게 만들 수 있지만 실제로 숫자가 적어도 되는 플랫폼에 주로 많이 유지가 돼 있다. 그래서 여성 성향의 커뮤니티들, 여초 커뮤니티라고 하는데 여초 커뮤니티에서도 지금 주도권을 쥐고 있는 여시라든지 혹은 뭐 덕후라든지 이런 커뮤니티에서는 이쪽의 영역이 크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미 영향력을 상당히 상실해서 적은 숫자로도 노이즈를 만들어낼 수 있는 여성 커뮤니티들이 몇 개 있거든요. 이를 테면 뭐 이제 쌍화탕과 코코아라든지 지금 이제 굉장히 사세가 줄어든. 이런 데에서는 굉장히 시끄럽게 이 버즈가 일어납니다. 그러니까 이 사람들의 어떤 특정을 보여주는 거죠.

    주재선> 저는 좀 다른 방향에서 보완을 좀 드리고 싶은데요. 그러니까 현재 이재명 후보의 정체를 어떻게 볼 것이냐, 거기서는 끌어들일 수 있는데 못 끌어들이는 세력들이 저는 분명히 있다, 라고 보는데 첫 번째 세력이 20대에 지금 이제 많은 사람들이 주목을 하는데 저는 거꾸로 30대, 40대 여성 중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들이 아직 이재명에게 오고 있지 않다.

    주재선> 30대, 40대 여성층이 아직 오고 있지 않다. 그런데 이제 이 부분에서 사실은 이제 앞에 문파 얘기가 좀 나왔습니다만,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 이제 이런 세력들이 이미 존재하고 있고 그게 외곽으로는 굉장히 넓게 30대, 40대 여성층이라고 저는 보여 집니다. 그래서 이 세력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들을 저는 민주당에서 적극적으로 해야 되는데 지금 어떻게 보면 이제.. 굉장히 2,000명, 이렇게 얘기하면서 좀 약간 간과하는 듯한 이제 이런 부분들이 좀 보인다, 라는 거에 대해서는 좀 주목해야 되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이 좀 듭니다.

    임경빈> 짧게 제가 하나만 얹어드리면 사실은 지금 이제 민주당의 선거 캠페인이 실패하고 있는 어떤 지점 중의 하나가 예전 같으면 대선이라는 큰 선거에서는 이만큼의 큰 이슈가 안 될 잡음들이 굉장히 커 보이고 지금 만들고 있습니다.

    임경빈> 이재명 후보가 전반적으로 큰 이슈, 큰 어젠다 이슈 싸움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당 내에서 일어나는 작은 잡음도 훨씬 크게 들린다, 이 부분은 민주당 선대위가 굉장히 반성해야 될 지점이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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