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추미애 "국민을 바보로 여기는 부인의 남편과 그 아내" [TBS TV 더룸 추미애 전 장관 인터뷰 전문]

채지원 PD

cjw0606@tbs.seoul.kr

2022-01-2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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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방송 : 1월 24일 (월)
    ■ 진행 : 양지열, 박지훈
    ■ 출연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양지열> 각 당의 소식과 함께 대선의 향방을 예측해보는 코너죠, 대선 핫라인 시작합니다.

    양지열> 대선 여론 변곡점으로 우리가 설 연휴를 계속해서 꼽고 있잖아요. 그런데 후보들 지지율이 정말 혼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좀 격차를 벌이면서 지지율을 리드하고 있다, 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 게 이게 그런 반면에 이재명 후보는 마의 40%라고까지 얘기합니다. 박스권에 갇힌 채 좀처럼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라는 그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과연 민주당이 이 장벽을 깨기 위한 돌파구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이 말씀을 누구에게 제가 여쭙겠습니까? 추미애 장관님, 과거 민주당 당 대표이셨고요. 또 선거에서 여러 차례 승리를 거두셨으니까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추미애> 우선 좀 민주당이 반성을 많이 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지금 민주당이 막 현수막 붙이고 민주당이 잘못했습니다, 하는 그건 가짜예요.
    그런 걸 원하는 게 아니고 사실은 축구에서 미드필드에서 전력을 다해서 싸웠더라면 골키퍼가 고생을 덜 할 거 아니겠어요.
    안 싸웠어요. 그래서 이제 골문 앞에까지 적진이 다 이렇게 골을 막 넣으려고 하는데 잘 안 돼요, 온갖 뭘 해봐도. 그래서 결국은 이 오프사이드 반칙에 몰려가지고 사실 골키퍼 혼자 막아내야 하는 상황이 된 거예요.

    박지훈> 골키퍼가 후보라는 거죠?

    추미애> 그렇죠.

    박지훈> 네, 후보 혼자서 해야 된다?

    추미애> 네, 네.

    양지열> 그러면 어떻게 나머지 선수들이 그걸 만회를 하죠? 지금 상황에서?

    추미애> 그래서 그걸 저는 이재명 후보의 정직한 플레이, 아직은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잘 안 알려져 있어요.
    후보의 여러 가지는 많이 준비돼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시장 두 번, 경기도지사 하면서 일 잘한다, 하는 건 알려져 있지만 다소 뭐 외교 안보 능력이라든지 국방이든지 또 이런 국가 프로젝트. 사실은 대전환 시기잖아요. 그러니까 어떤 비전, 어떻게 대전환 시대에 세계와 경쟁하고 우리의 미래를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처방이 있느냐에 이제 관심이 집중이 돼야 되고 또 그 실력을 보여줘야 되는데 계속 뭐 대장동으로 그냥 때리고 또 뭐..

    양지열> 욕설 관련한 것도 나왔었고 하다 보니까..

    추미애> 네, 그런데 그것도 가짜뉴스가 너무 많아요. 대부분 가짜뉴스예요.

    양지열> 그런 것들을 민주당이 좀 적극적으로 걷어내야 후보가 좀 보이겠네요.

    박지훈>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참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재명 후보, 또 민주당 의원들이 지금 예정에 없던 큰절을 했는데

    박지훈> 일각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한테 오차범위 밖으로 밀리는 여론조사 이런 거 있으니까 이제 이렇게 절을 하는 모양새가 아니냐, 위기의식이 이제 발현된 것이다, 라고 평가도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이 큰절, 민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추미애> 우선 두 가지를 얘기했어요. 하나는 공정. 그다음에 이렇게 폭넓게 인재를 골고루 하지 못했다, 인재 등용 이런 얘기를 했는데 저는 맞는 얘기라고 봅니다.
    결과적으로 불평등 양극화가 심각했는데요. 특히 이제 2030 세대가 좌절하죠. 그런데 그것은 후보의 문제는 아니고요. 사실은 부동산 불로소득을 을 제때 잡아내지 못한. 특히 워 양적완화 해서 전 세계적으로 돈을 많이 찍어냈잖아요.

    그런데 유동성이 너무 풍부해졌는데 돈이 투자처를 못 찾으니까 이제 뭐 미국에서도 집값이 굉장히 많이 오르고요. 우리나라보다 심지어 더 심각하게 많이 오른 데도 있어요. 그런데 이제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많이 올라서 지금 뭐 부동산 문제가 양극화의 주범이라고 할 수 있잖아요. 후보는 거기에서 여러 가지 이제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기본주택을 공급하겠다, 공공임대주택을 확충하겠다, 하는 그런 처방전을 많이 낸 후보이고요. 그러나 이제 후보가 일단 문재인 정부에 이어서 정권을 재창출하는 입장이다 보니 일단 공정의 문제에 대해서는 후보로서 우선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다, 하는 것 같아요. 또 하나 뭐 인사, 폭넓게 인사를 쓰지 못했다,

    그러면서 이게 주변에 가까운 의원들부터 다음 정권에는.

    박지훈> 이른바 7인회라고 하죠

    추미애> 네, 네.

    양지열> 좀 전에 이제 말씀하신 것처럼 7인회가 이재명 후보의 측근으로 분류가 되는 일곱 사람이 우리는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임명직을 절대 맡지 않겠다, 라는 그런 선언을 하고 나서면서 당 내에서 이제 세대 교체론이라고 해야겠죠. 586이라고 불리는 분들도 용퇴를 해야 되는 것 아니냐, 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사실 이게 처음 듣는 얘기는 아니지 않습니까? 민주당이 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비슷한 얘기가 나왔는데 당 내에서는 의견이 좀 다른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송영길 대표 같은 경우에는 586이 처음으로, 그러니까 만약에 당 대표일때, 586이 처음 당 대표가 된 건데, 한 번도 우리나라 전체를 전면으로 책임져 본 적이 없다, 그 얘기는 이제 처음 맡았는데 뭘 벌써 물러나냐, 이렇게 해석해야겠죠?

    박지훈> 그렇죠. 또 한편으로 강훈식 전략기획본부장 같은 경우에는 당 내에 그런 흐름이 있고 586 선배도 이제 그런 얘기를 하는 게 꽤 있다. 586 용퇴론이 나온 게 우리 민주당이 뭔가 혁신하고 새롭게 바뀌려고 하는 몸부림의 과정에 있다, 라고 평가를 해 줬습니다.

    양지열> 장관님이 보시기에는 이 586 용퇴론 어떠신지? 솔직한 말씀.

    추미애> 제가 딱 싫어하는 말들이에요.

    양지열> 단호하게 싫어하시네요.

    추미애> DJ 대통령이 개혁을 거부했나요? 연세 들었다고? 나 나이 들어서 이제 처음 정권 잡았는데 평생을 바쳐서 이제 처음 정권 잡았는데 나 좀 쉴게, 그러셨나요? 아니고, 퇴임하는 날 5년 내내 늘 심장이 박동치고 열심히 일했다, 그 말씀을 그렇게 하신 거예요.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다, 그런 거예요. 그러면 촛불 정부잖아요. 대통령 하루인들 편하셨겠어요? 저희가 당청은 손을 꼭 잡아야 된다, 라고 누누이 강조했어요, 그 말은 당과 청와대가 똑같이 열심히 뛰어야 된다예요. 그런데 개혁은 때가 있는 것인데 개혁할 때 미적거리고 소심했어요, 회피했어요, 몸을 사렸어요. 그 매를 지금 한꺼번에 맞는 거예요. 마치 방학 숙제 안 한 아이가 떠밀려 온 이 방학 숙제를 내일이면 개학인데 허겁지겁 해야 되는 신세처럼. 그런데 뭐..

    양지열> 그게 586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박지훈> 용퇴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양지열> 알겠습니다. 오늘 이제 추미애 장관님이 SNS에 굉장히 강한 어조로 글을 하나 쓰셨습니다. 언론에 김건희 씨의 호구가 된 언론이라는 제목으로..

    추미애> 동의하세요? 동의하세요?

    양지열> 내용을 소개해드리고. 우리 시청자 분들은 못 보신도 있기 때문에.

    박지훈> 소개를 해드릴게요. 보셔야 되기 때문에.

    양지열> 어떤 얘기인지 먼저 좀 소개를 좀 드릴게요. 이게 지난해 9월에 국정감사 증인으로 정대택 씨가 철회했는데 혹시 이거 김건희 씨가 철회시킨 게 아니냐, 라는 건데. 지금 화면에 나가는 건 뭐냐 하면 9월 15일 여야 합의로 증인 채택이 됩니다. 그리고 9월 25일에 이명수 기자와 김건희 씨가 통화를 하는데 우리가 증인을 취소하는 준비를 하고 있다, 라는 식의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10월 2일에 뭐라고 했냐면 아, 정대택 증인 이제 거부됐어, 라고 얘기했는데 정말로 10월 5일에 여야 간사 합의로 증인을 철회를 한 겁니다. 물론 야당에서는 아니, 이거 여야 간사가 합의해서 안 거지, 김건희 씨가 무슨 관여한 건 전혀 아니다, 라고 그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장관님이 보시기에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 내용의 전개.

    박지훈> 여야 간사 합의로 처리됐는데.

    추미애> 우선은 정대택 씨가 어떤 입장의 사람인가 하면, 한 15년 이상을 김건희 씨 모녀로부터 사기 피해를 당해가지고 굉장히 많은 재산을 탕진을 하고요. 지금 아마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아주 어려운 처지에 빠진 분이에요. 그런데 이분이 만약에 이제 국회에 국감 증인으로 나서게 된다면 아마 쥴리 시절, 그리고 학 경력 위조, 그다음에 양 아무개 검사와의 동거 생활. 또 양 아무개 검사와의 유럽 여행, 또 뇌물성 돈 거래, 미국에 있는 양 아무개 검사의 부인과 아들한테.

    양지열> 여러 가지 의혹들이 있었죠.

    추미애> 돈을 보냈다, 이렇게 지금 녹취된 대화 음성에.
    네, 어제 그게 나오더라고요. 그런 걸 다 아는 분이 정대택 씨니까. 가장 대선 가도에 지뢰 같은 분인 거예요,

    박지훈> 두려운 사람일 것이다.

    추미애> 네 터지면 큰일 나는. 그러니까 증인대에 세울 수가 없는 거죠. 그래서 그걸 취소시켰다, 못 나가게 했다, 라는 건데. 그런데 또 힘자랑을 되게 하는 거예요.

    박지훈> 김건희 씨가?

    추미애> 이 기자한테는. 국민의힘 당이 너무 힘이 없어 보이잖아, 그거 하나 해결 못하면. 그래서 우리가 해결했다. 자랑도 하는 건데. 아니, 헌법기관인 국회를 그렇게 정당을 이용해서 무력화시킬 정도로 힘자랑을 하고

    양지열> 장관님이 보시기에는 국민의힘에서는 아니, 우리가 한 게 합의해서 한 거지 김건희 씨와 관계없다고 했지만 뒤에 있다, 라는 생각을 하시는

    추미애> 아니요, 어제 그렇게 말을 했으니까.

    양지열> 아, 그렇게 실제처럼 들린다.

    추미애> 우리가 정대택 씨 증인을 철회시킨 거다. 취소시켰다.

    박지훈> 취소시켰다,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양지열> 알겠습니다. 여러 가지 의혹들입니다. 의혹 차원에서 나온 얘기들을 얘기해 주셨는데.

    박지훈> 하나하나 더 짚어보죠.

    양지열> 그중의 하나를.. 또 새롭게 나온 게 있어요. 이거 좀 장관님하고 직접적으로 관련이 된 부분이라서 여쭤볼 수밖에 없는 게. 어떤 얘기가 나왔냐면 추미애 장관님, 이제 장관 재직 시절에 신천지, 코로나19 관련해서 압수수색을 사실 공개적으로 지시를 하셨잖아요. 그런데 윤석열 후보가 이걸 또 거부를 했단 말입니다. 그 거부했던 배경에 건진법사라고 불리는 무속인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가 됐고. 이거는 이제 심지어 검찰에서 수사까지도 착수를 한다는 소식까지 들려왔습니다. 이게 어떤 내용이냐면 윤석열 검사가 이거 압수수색해야 되느냐, 라고 나한테 상의를 해왔다, 라고 건진법사가 스스로 얘기를 했다, 라는 겁니다.

    박지훈> 하나의 영매다. 영매라고 하면서 당신 대통령 되는데 걸림돌이 있으니까 손에 피 묻히지 말고 부드럽게 가라고 본인이 다독거렸다, 라고 건진법사가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양지열> 그러니까 저 사람은, 저 건진법사라고 불리는 사람은 저렇게 얘기를 했고 윤석열 후보는 당시에 어떻게 얘기했냐면 이게 장관이 공개적으로 지시를 했지만 불가하다, 라고 얘기를 했다. 왜냐하면 이게 방역 활동에 전혀, 오히려 도움이 안 된다, 그래서 거부한 것이다, 라고 또 맞서고 있거든요. 장관님은 이 문제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박지훈> 중심에 계시니까요. 말씀 좀 부탁할게요.

    추미애> 그 당시 제가 어떤 상황이었냐면 이제 그 확진자 중의 과반 이상이, 절반 이상이 신천지 쪽에서 나온 거예요,
    대구를 중심으로 해서. 그래서 이제 신천지 신도 명단을 확보를 해야 되는데 이미 제출 받았는데 보니까 상당히 많이 누락돼 있어요. 그리고 전도시설, 교육장, 이런 데가 신고조차 안 돼 있고 또 된 것마저도 틀려요, 위치 정보가. 그러니까 감염병 예방당국에서는 적절한 조치를 할 수가 없는 거죠. 그래서 제가 허위 정보를 제공할 때는 강제 수사도 준비해라, 이렇게 했는데 이제 그걸 대검에서 아니, 한 달 뒤는 총 선거인데 방역 실패를 하면 집권당이 심판을 받아야 되는데 왜 우리가 심판을 못하게 그걸 개입을 해? 검찰이? 이렇게 얘기한다고 그래서 제가 굉장히 화가 났었어요.

    양지열> 그런 말씀을 검찰에서 전해들었어요?

    추미애> 보고를 받았죠. 그런데 나중에 세계일보 단독 보도를 보니까 그것보다 더 나아가서 건진법사 쪽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만희 총재도 하나의 영매인데 건드리지 마라, 당신 손에 피 묻힐 필요가 없다.
    그러니까 대통령 되는 데 해롭냐, 괜찮냐, 이렇게 물어봤는데 대통령 되는 데 절대 안 좋지, 이렇게 얘기를 했다는 거죠. 그러면 이미 그때부터 대통령 준비를 하고 있었다, 라는 것이고, 국민 생명과 안전을 자신의 정치적 가도에 유리하냐, 불리하냐. 그 관점에서 본 것이다, 라는 거니까 대단히 심각한 거예요.

    박지훈> 심각하다, 국민의힘에서는 반박을 하고 있습니다. 이양수 수석대변인 같은 경우는 황당한 무속 프레임이다, 하면서 당시에 신천지 압수수색 결정을 위해서 대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의견을 청취했고 이때 정부가 강압적 조치로 신천지 신자가 음성적으로 숨는 움직임이 확산되면 방역에 효과가 좋지 않다, 그래서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한 거지, 내부 회의를 거쳐서 한 거지, 무속하고는 전혀 관계없다, 라고 이렇게 반박하는데 이 반박은 혹시 어떻게 보십니까?

    추미애> 저것은 완전히 사실을 모르는 거죠. 신천지 교도의 전도 방식이 뭐냐 하면 기성 교회에 스며들어가서. 그러니까 압수수색을 발부해서 숨는 게 아니라 전도 방식이 원래 다른 교회에 숨어들어가서 하는 전도예요. 그러니까 그걸 빨리 확산을 막으려면 예방을 하려면 신도 명단을 파악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거죠.

    박지훈> 신도 명단을 파악을 해야 한다.

    양지열> 애초에 숨어 있는 사람들이라서 영장이 필요했던 거지, 영장을 발부한다고 숨을 일이 아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군요.

    박지훈> 거꾸로 알고 있었다, 이 말이네요, 여기는.

    추미애> 거꾸로 얘기하는 거예요.

    양지열> 알겠습니다. 이렇게 이제 무속 논란 공방이 격화가 되는 가운데서 이 건진법사라는 인물하고 사실 김건희 씨가 한 7년 전부터 알고 지내는 사이였다, 라는 식으로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또 오늘 주장을 했거든요.

    양지열> 이런 주장에 대해서 국민의힘 쪽에서는 이거 거짓 프레임을 씌우는 것이다, 라면서 반박을 했습니다. 이양수 대변인이 어떻게 얘기를 했냐면 아니, 이게 그때 마크 로스코전이 수십만 명이 관람한 초대형 전시였고 불교, 기독교, 천주교 인사들까지 고루 초청받아 참석을 했는데 김건희 대표가 그때 그 많은 사람들이 어떤 경로를 거쳐 어떻게 참석했는지 알지도 못하고 행사장 다니면서 그냥 감사 인사 나눈 게 전부인데 이걸 마치 오랜 친분이 있는 것처럼 가짜 프레임을 씌우려고 했다, 라고 그렇게 맞받아쳤거든요. 우리 장관님이 보시기에는 양쪽의 얘기 중에 어느 쪽에 무게가 실리세요?

    추미애> 저거는 VIP 행사는 아마도 100여 명만 따로 초청한 행사였고요. 거기에 김무성 대표, 우윤권 원내대표 등도 참석을 했었고.

    박지훈> 여야 다 갔네요.

    추미애> 네, 그다음에 아마 건진법사의 스승이라고 알려진,

    박지훈> 해우 스님.

    추미애> 해우, 일광종 주지, 또 거기에 있었다, VIP로 행사에 참석했었다, 라는 것이고요. 건진법사와 이 김건희 씨는 정말 오랫동안 알게 됐는데 그것도 뭐 어떤 특별한 케어를 받을 필요가 있어서 알게 됐다, 라는 소문이 있어요.

    양지열> 그러니까 장관님이 보시기에는 김의겸 의원 쪽에 좀 더 의견을 두고 계시네요.

    박지훈> 그렇죠, 뭐냐 하면 그 행사가 VIP 행사만 있을 때는 충분히 알 수 있는 상황이다, 라고 이제 지적을 하시는 건데. 일단 국민의힘이 이 무속 관련해서 대부분 부인하고 강경하게 대응을 하고 있는데 무속 논란은 여전히 꺼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제가 궁금합니다. 우리 추미애 장관이 보시기에는 김건희 씨의 이런 무속 논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궁금해요.

    추미애> 저는 상당히 심각하게 보고요.
    우리 국민으로서는 상처가 크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제2의 최순실 국정 농단 이상이다. 최순실은 박근혜 대통령을 이렇게 몰래, 간혹 접촉을 했거든요. 그런데 이 김건희 씨 부부는 만약에 대통령이 된다면 365일 같이 하는 거잖아요. 그리고 본인이 무속인보다 더 신기가 세다, 라고 하니까 무속, 그 자체죠. 본인 정체성이. 그래서 아, 이건 영적인 신호 가그렇다, 라고 하면 어떤 합리적인 과학적인 근거가 아니라 어떤 무속적인 그런 객관적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그런 그거라기보다는 어떤 무속적인 정신세계에서 나오는 계시다, 라고 해서 그렇게 합리적 판단을 못하고 일을 그르칠 수가 있는 거죠.

    양지열> 심각한 상황이다. 그러면 이렇게 논란에 중심에 선 김건희 씨가 오늘 프로필 사진 한 장이 공개가 됐습니다. 한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찍는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이거 뭐, 네이버 같은 각종 포털 사이트에 프로필 사진으로 올릴 거라고 하는데 그러다 보니까 아, 이제 본격적으로 공개적인 어떤 활동에 나서는 거 아니냐, 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물론 이제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는 공식적인 계획은 없다, 라고 하고 있기는 합니다. 장관님이 보시기에는 어떠세요? 이게 공식적으로 나와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활동을 시작을 할까요? 선거 기간에?

    추미애> 할 수도 있다고 봐요.
    왜냐하면 대단히 겁이 없는 분인 게 그랬잖아요. 우리가 마음먹고 언플하면 다 무효화 돼요. 그러니까 여러 가지 본부장 리스크가 있지 않습니까, 라고 해도 뭐 그거 별거 아니에요. 우리가 언론 플레이 하면 다 무효화 돼요. 무효화 된다는 거예요.

    박지훈> 아, 무효가 된다.

    추미애> 그러니까 그런 믿음으로 나오는데 그러니까 언론이 호구가 된 거예요. 그래서 우리 기자 분들이 나오면 질문을 통해서 검증을 할 공부가 돼 있어야 되는데 모르겠어요, 여태까지 그런 질문을 하는 걸 못 봤으니까.
    언론이 잘하지는.. 못할 것 같아서.

    박지훈> 언론이 잘 못할 것이다.

    양지열> 이거는 저희가 김건희 씨에게도 반론의 기회를 당연히 드려야 될 거고, 언론에는 어떻게 반론의 기회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혹시 다른 의견이 있으시다면 추 장관님 의견과 마찬가지로 소개를 해드릴 텐데요.

    추미애> 아니, MBC가 잘 못해서 결국은 2차 대화 녹음을 공개하는 걸 유튜브 방송인들이 모여서 하더라고요.

    박지훈> 어제 했죠.

    양지열> 어제 했죠. 지금 장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열린공감TV라든가 서울의 소리 같은 유튜브 방송에서 7시간 전체 대화를 공개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새로운 내용들이 좀 나왔어요. 몇 가지만 제가 보면 영빈관을 옮기겠다거나.

    양지열> 도이치모터스 회장하고 굉장히 가까운 사이다, 20년 됐다. 삼부토건 회장과는 가족 같은 사이다. 이런 새로운 내용들이 좀 나왔는데 혹시 보셨으면 이렇게 김건희 씨가 지난주부터 시작해서 많은 말들이 나왔잖아요. 그중의 장관님이 보시기에 진짜 이건 문제다 싶은 게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추미애> 그동안 쥴리 의혹이라는 게 사생활을 캐자가 아니었고요.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을 무대로 해서 삼부토건 조남욱 회장의 소개로 만난 검사들과 유착이 돼서 어떤 부를 쌓고 또 그거로 인한 각종 송사를 무마시키고 그런 시장 권력을 이용해서 이제 청와대 권력, 최고의 권력까지 넘보는 그러한 일이 벌어졌잖아요. 그래서 그건 객관적인 검증을 거쳐야 된다, 라고 얘기를 했는데 그런 거를 언론이 다 놓쳤잖아요. 그러면 지금 이게 무슨 문제냐면 또 다른 문제는 저는 그러한 본질적인 문제도 문제이지만 최순실 국정농단은 그냥 최순실이라는 사람이 있는 게 아니고 어린 시절부터 최태민이라는 그 최순실 아버지에 의해서 어떤 합리적 판단을 스스로 하지 못하는 대통령을 인질로 삼아가지고 국정을 다 농단한 거잖아요. 그리고 지금도 최순실 씨의 빼돌린 지금은 어느 규모인지도 모르고 그래요. 그러면 이 만 속 중독보다 더한 무속, 그 자체가 정권을 잡는 위험성이 첫 번째, 이제 녹취를 통해서 알게 된 사실이고요. 두 번째는 비선 권력, 이렇게 얘기하는데 비선 권력은 커튼 뒤의 권력이니까 그래도 좀 나아요. 그런데 자신이 대통령 권력처럼 하잖아요.

    박지훈> 내가 권력 잡으면.

    추미애> 네,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는 대통령이 되더라도 얼굴 마담인 거고, 진짜는 내가 잡는다.
    내가 후보다, 라는 말도 해요. 내가 후보인데 내가 왜 인터뷰 하느냐, 이런 말도 하죠.

    박지훈> 알겠습니다.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양지열> 물론 이거는 국민의힘 쪽에서는 분명히 사적 대화로 그냥 나온 말이었다, 라고 했고요. 추가적인 반론이 있으면 저희 더룸에서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재명 후보 얘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지난 22일 송파구에서 즉석 연설을 했어요. 그 자리에서 이제 검찰 개혁을 한 입장을 밝혔거든요.
    검찰 개혁, 추 장관님을 빼놓을 수 없는데

    양지열> 이재명 후보의 발언도 그렇고요. 윤석열 후보의 그에 대한 반응도 그렇고요. 다른 누구보다도 추 전 장관님 입장은 참 남다르실 것 같거든요. 어떤 생각이 드세요?

    추미애> 저는 이재명 후보의 저 연설은 예고편이다, 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실제로 이제 조국 수사에 대해서 김건희 씨가 이렇게 말했잖아요. 가만히 좀 있었으면 구속하지 않으려 했다, 그다음에 비판적 언론에 대해서도 내가 정권 잡으면 가만 안 두겠다, 완전 무사하지 못할 거야, 하하, 이렇게 웃음을 흘리면서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잔인하게 얘기를 하죠. 내가청와대 가면 다 감옥에 넣어버릴 거야. 이런 보복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아요. 그러면 그런 대화가 더 저는 진짜 속마음이라고 보는 겁니다. 지금 윤석열 후보가 그런 정권이 온전할 수 있느냐, 하는 그것은 그냥 연설인 거고요. 부부 간의 속마음은 철저하게 기획하고 보복 수사해왔으니 뭐 다 잡았는데 무슨 피해자하고 합의할 생각 있느냐, 그러니까. 내가 힘을 다 가졌는데 무슨 합의냐, 라고 일언지하에 잘라내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보복적인 심리는 늘 내재해 있는 거죠.

    양지열> 저게 그냥 하는 말이 아닐 것이다?

    박지훈> 저거는 더 무서운 어떤 칼날이 올 수 있을 것이다. 추미애 장관님은 그렇게 보시고요. 이렇게 이재명 후보가 얘기를 하니까 국민의힘의 여러 의원들은 좀 맹공을 퍼붓는 모양새인데요. 지금 김기현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지지율이 안 오르니까 국민을 상대로 엄포 정치를 하려나 본데 염치가 있었으면 한다, 최소한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그런 구태 정치는 없을 것이다, 라고 했고요.

    양지열> 김진태 전 의원은 좀 더 세게 얘기를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없는 죄 만들어서 감옥 갈 것 같다고 했다, 역시 전과 4범이라 촉이 빠른데, 그런 걱정 안 해도 된다, 있는 죄로도 충분하다, 라고 그렇게까지 얘기를 했습니다.

    박지훈> 장관님, 지금 국민의힘의 공세, 어떻게 보시고 있는지요?

    추미애> 홍준표 의원의 말이 딱 맞다고 봐요.
    한 번 속으면 실수고, 두 번 속으면 바보고, 세 번 속으면 공범이다. 이 최순실, 박근혜 사태 때 박근혜 대통령은 1원 한 푼 받은 것도 없고 재산 축적한 것도 없다, 그랬어요. 아니었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정치 검찰 숙주 정당이 돼서 나중에 이제 토사구팽 당하고 나면 그때 제 말이 생각날 겁니다. 아, 우리가 또 당했네, 바보 아닌가, 아니면 공범인가, 세 번째 당한 건가, 이렇게 아리까리할 때가 있을 겁니다.

    박지훈> 자, 홍준표 의원 지금 말씀하셨는데 홍준표 의원 질문 한번 드리고 싶어요. 홍준표 의원이 권영세 본부장이 공천 얘기를 하면서 방자하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아주 원팀이 되기는 어려울 것 같고 갈등이 좀 심해진 모양새거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추미애> 입당한 지 6개월 만에 그런 식으로 할 거면 차라리 출당조치 해라, 그러면.

    박지훈> 아, 출당 조치해라, 이렇게 하셨죠.

    추미애> 이미 뭐 강을 건넌 거죠.

    박지훈> 그러면 더 이상 같이 있기 어렵다?

    추미애> 어떻게 또 같이 있겠어요.

    박지훈> 누가 잘못했다고 봐야 됩니까?

    추미애> 저는 두 분 다 문제가 있다고 봐요.
    그러니까 처음에는 홍준표 의원이 아주 자기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한 번 딱 만나더니 갑자기 다 뭐 이렇게 별거 아닌 것처럼 오히려 이재명 후보한테 칼날을 겨누더라고요. 정신을 끝까지 똑바로 차려야 되는 거죠. 괜히 당하고 난 뒤에 나를 출당하라 그러면

    박지훈> 공천 얘기가 되면서 홍준표 후보도 어려웠다.

    양지열> 장관님, 아까도 이제 김건희 씨 관련된 얘기도 물론 많이 주셨는데 양쪽 다, 뭐 계속해서 이런 의혹들 서로 공격하고, 서로 공격이란.. 국민들은 보니까 언론에서는 비호감 대선이라는 그런 제목까지 뽑고 있거든요. 이 상황에서 우리 국민들이 이 선거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어떤 안목을 좀 제시를 해봐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추미애> 마지막 질문이에요?

    박지훈> 네, 네. 마지막.

    양지열> 지금 질문은 마지막입니다.

    추미애> 아, 그러면 국민을 바보로 여기는 후보와 그 남편이라고 해야 되나? 김건희 씨가 후보는 아니니까... 국민을 바보로 여기는 부인의 남편과 그 아내라고 해야 될까요?
    그런데 국민을 두려워하는 후보, 그다음에 국민을 이용해서, 국민을 바보라고 하면서 또 이용을 해요. 이용을 하면서 주술을 걸고 권력을 잡고 치부를 하고 보복하려는 후보와 그 부인과. 그다음에 국민을 위해서 희생을 하고 몸을 던지는 후보, 맨 주먹으로 쌓아올린 일꾼 후보, 실력을 보인 후보와 도사를 등에 업고 무검을 휘두르는 후보.
    어느 쪽이 정답일까요?

    박지훈> 알겠습니다. 내일은 또 국민의힘 쪽 저희가 모셔서 얘기도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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