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힘, '대장동 수사' 대구 중남구 무공천…"공당으로 무한 책임"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01-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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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 <사진=뉴시스>]  

    국민의힘이 오는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르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5개 지역구 중 대구 중·남구에는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3·9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인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오늘(28일) 공천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브리핑에서 "공천 대상은 5개 중 서울 종로와 서초갑, 경기 안성, 충북 청주상당 4개 지역"이라며 "대구 중남구는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본부장은 "대구 중남구 선거는 대장동 게이트 관련 범죄 혐의 수사로 발생했다"며 "공당으로 무한 책임감을 느끼고 책임정치 실현 차원에서 무공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중남구는 곽상도 전 의원이 자신의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50억 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지난해 10월 사직하며 다시 선거를 치르게 됐습니다.

    이 결정은 더불어민주당이 자당 책임이 있는 서울 종로·경기 안성·충북 청주상당 등에 무공천 방침을 내세우면서, 국민의힘 의원 사퇴로 재보선이 치러지는 서초갑·대구 중남구의 무공천을 압박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국민의힘은 서초갑에는 공천하기로 하고, 나머지 4개 지역에 대해서는 공천 방식까지 정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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