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장개업]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윤석열 당선인이 한동훈 후보자는 양보하진 않을 것...정호영 후보는 접을 수도 있겠고, 김인철 후보는 반반 정도”

TBS 신장개업

sturike89@tbs.seoul.kr

2022-05-0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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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윤석열 당선인이 한동훈 후보자는 양보하진 않을 것...정호영 후보는 접을 수도 있겠고, 김인철 후보는 반반 정도”>





    내용 인용시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22. 5. 2. (월) 18:06~20:00 (FM 95.1)

    ● 진행 : 신장식 변호사

    ● 대담 :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 "매도 여럿이 같이 맞으면 좀 나아"

    - '청문회 슈퍼위크'와 '검수완박 법안' 통과 여부와 맞물려 복잡하게 돌아가니 후보들 입장에서는 훨씬 나을 것

    - '검수완박 법안' 관련해 여론이 좋지 않아, 통과되면 한덕수 총리 후보자는 인준해주지 않겠나 생각...지방선거를 앞두고 역풍 의식하지 않을 수 없어

    - 국회 안에서 권력 싸움에 이긴다고 해서 국민 여론에서 이기는 게 아니야...방송에서 토론 잘 해서 이겨도, 여론은 반대인 경우 많아

    - 청문회 준비기간이 길어질수록 후보에게 불리해...의혹이 부풀리기 되고, 음해성 소문 많아져

    -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도 하고, DJ 때도 경제관료를 한 한덕수 총리 후보자에게 지금 와서 민주당이 문제 삼는 행태도 사실은 코미디

    - 한덕수 후보를 살려줄테니 다른 사람을 철회하라? 이런 식의 딜이 가능한 정치 상황 아니야

    - '2실 5수석' 슬림한 대통령실에 특이한 점은 경제관료 출신의 비서실장 김대기...다만, 국민통합정부를 지향했는데 과학교육수석 없어 아쉬워

    - MB사면?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막바지에 지지자들이 싫어하는 일은 안 할 것...8.15 때는 해야 되고, 하리라고 생각해





    ▶ 신장식 : 중진의 격 오늘은 보수의 눈으로 정국을 바라봅니다.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영우 : 네, 반갑습니다.



    ▶ 신장식 : 네. 어떻게 오늘 마스크 해제?



    ▷ 김영우 : 규제가 확 풀렸네요.



    ▶ 신장식 : 네. 마스크 야외에서 뭐 2m 이상 거리두기 이게 안 되면 써야 되지만 어쨌든 부분적 해방의 날 어떠셨습니까?



    ▷ 김영우 : 굉장히 아주 자유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 신장식 : 그런데 오늘 점심 먹으러 사무실에서 나가는데 마스크를 쓰고 나가게 되더라고요, 습관적으로.



    ▷ 김영우 : 쓴 분들이 훨씬 많아요.



    ▶ 신장식 : 그렇죠.



    ▷ 김영우 : 네.



    ▶ 신장식 : 아직도 익숙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자, 슈퍼위크. 청문회 슈퍼위크가 시작이 됐습니다. 오늘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포함해서 6명 인사청문회가 한꺼번에 열렸는데요. 자, 잘 이게 시작은 오늘 했지만 이것도 원래 지난주에 시작했어야 되는데 한 주 지나서 시작했는데 이게 잘 마무리될까요? 어떨까요?



    ▷ 김영우 : 뭐 어쨌든 후보들 입장에서는 매도 여럿이 같이 맞으면 좀 낫지 않습니까? 복잡하니까 훨씬 나을 것 같아요. 그런데 뭐 제가 볼 때 이게 이제 여야 간에 검수완박 관련 법안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청문회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청문회 자체. 한 사람, 한 사람, 그 청문회 자체보다는 이 원내 상황. 그러니까 검수완박 관련 법안 통과 여부하고 맞물려 돌아가요, 지금.



    ▶ 신장식 : 네. 내일 10시인가요, 2시인가요? 그거 일시도 정확지가 않은 것 같아요.



    ▷ 김영우 : 그래서 이게 지금 내일 이제 또 그,



    ▶ 신장식 : 형사소송법.



    ▷ 김영우 : 네. 형사소송법 이제 통과시키려고 할 텐데. 그래서 제가 판단하고 추측컨대는 이제 검수완박 관련 법안이 다 통과되면 아마 청문회 그 후보자 중에 이제 한덕수 총리는 그래도 국회에서 인준을 해 주지 않겠나, 민주당이. 그런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그래도 6일 지방선거를 의식 안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총리부터 발목을 잡으면 역풍이 불죠. 그래서 제가 지난 대선은 솔직히 인물 대 인물 싸움이었지만 그게 비호감 선거였다 그러잖아요.



    ▶ 신장식 : 네.



    ▷ 김영우 : 이번에는 당 대 당의 이미지, 그 비호감 이미지의 대결 같아요.



    ▶ 신장식 : 네.



    ▷ 김영우 : 민주당도 엄청 무리하고 있고, 또 이제 국민의힘도 사실 또 그 한 번 중재안에 합의했다가 번복하는 바람에 좋진 않아요. 하지만 누가 더 무리하느냐에 따라서 어느 정당이 더 무리하느냐에 따라서 6일 지방선거가 결정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신장식 : 그래서 그런데 이제 뭐 다른 국회의원, 아. 저저 다른 장관 후보자들이야 청문회가 결과가 어떻게 뭐 보고서가 어떻게 나오든 대통령이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 총리는 국회 인준 투표를 받아야 되잖아요.



    ▷ 김영우 : 그래서 제가 말씀드린 대로 검수완박 관련 법안. 이 법안 통과와 관련해서 이제 민주당에 대한 여론이 좋진 않단 말이에요.



    ▶ 신장식 : 그래서 통과가 되면 여기까지 부결시키기는 어렵지 않겠냐.



    ▷ 김영우 : 그렇죠. 통과시키고, 그것을 또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국무회의 시간도 늦춰가면서 공포까지 하면 여론이 아주 안 좋아질 거란 말이죠. 그런 상황이라면 청문회 후보 중에 이제 그 한덕수 총리 후보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를 시켜주지 않을까. 그것마저 안 하면 우리가 그러니까 잘 봐야 돼요.



    ▶ 신장식 : 네.



    ▷ 김영우 : 이게 예를 들면 국회 안에서의 여러 가지 그 갈등이라 그럴까, 일종의 권력싸움 인데 지금도 보면.



    ▶ 신장식 : 네.



    ▷ 김영우 : 여기에서 이긴다고 해 가지고 국민 여론에서 이기는 게 아니잖아요.



    ▶ 신장식 : 네, 그렇죠.



    ▷ 김영우 : 오히려 거꾸로 갈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왜 흔히 방송에서도 막 여야 나뉘어 가지고 막 토론하고 이럴 때 스튜디오에서는 굉장히 이긴 것 같고 잘했는데 여론은 완전히 반대인 경우가 많아요.



    ▶ 신장식 : 네.



    ▷ 김영우 : 그래서 국민들은 그걸 보는 거겠죠. 어느 정당이 무리하느냐. 비상식적으로 움직이느냐. 그래서 6일 지방선거에 끼치는 영향을 의식 안 할 수 없겠죠.



    ▶ 신장식 : 그러니까 뭐 말하자면 민주당이 그 정권 출범하자마자 발목 잡기를 하느냐. 아니면 국민의힘 윤석열 정권이 초장부터 조금 단도리를 잘 해놔야 너무 오버하지 않겠다. 이제 여론이 정말 저는 이 산 정상에서 이쪽으로 가면 한강이고 저쪽으로 가면 낙동강인 것처럼,



    ▷ 김영우 : 그럼요. 어디로 갈지 몰라요.



    ▶ 신장식 : 정말 어디로 갈지 모르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김영우 : 그래서 무리하면 안 되고, 이제 인수위도 잘못하면 인수위에 대한 또 심판한다, 이런 얘기 나올 수도 있고요. 그리고 지금 민주당은 워낙 사실 민주당을 제외한 뭐 변호사, 그다음에 교수, 전문가, 시민단체, 많은 그 국민의 목소리는 지금 민주당이 너무한다라는 거란 말이죠.



    ▶ 신장식 : 네.



    ▷ 김영우 : 이 절차상에 있어서 국민의힘이 정무적인 판단 미스를 한 번 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이 검수완박 관련 법안이 가지고 있는 위헌성이라든지 그다음에 국회 회기 쪼개기라든지 위장 탈당 문제라든지 이런 것 때문에 여론이 좋지가 않아요. 그래서 민주당도 너무 무리하면 역풍을 맞을 수 있겠다 생각이 들죠.



    ▶ 신장식 : 어제, 오늘하고 내일까지 한덕수 총리 후보자 청문회 결과를 조금 더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지난 달 10일에 공표된 여론조사에서는 그 한덕수 총리 후보자가 이제 적합, 부적합이 거의 똑같았거든요. 그런데 어제, 오늘 아침, 어제 아침, 아. 오늘 아침에 나온 걸 보니까 적합 35.5%, 부적합 35.2%에서 찬성 적합이 36.8%, 반대가 46%. 그러니까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달 29일에서 30일까지 전국 성인 유권자 1,012명에게 여론조사한 거고, 표본오차 95% 수준에서 플러스마이너스 3.5%. 더 자세한 상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되는데요. 이거 보니까 잠깐 사이에 10% 차이가 확 나버렸어요.



    ▷ 김영우 : 그건 당연하죠. 왜냐하면 그 한 인물에 대해서 청문회 일자가 자꾸 미뤄지고 미뤄지고 그러면 보통의 경우에는 뭐 의혹이 부풀리기가 되고, 그 좋지 않은 루머, 음해성 이런 소문이 점점 많아지게 돼요. 과거에도 보면 그 청문회 준비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후보한테는 사실 불리합니다. 그래서 제가 볼 땐 그런 과정상에 나타나는 문제다 생각이 되는데, 또 그 대신 다른 후보들하고 같이 오늘도 6명의 후보들하고 이제,



    ▶ 신장식 : 네. 매를 나눠서 맞았다.



    ▷ 김영우 : 동시에, 매를 동시에 맞다 보면 조금 그 충격은 덜하죠.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오늘 청문회도 제가 중간중간 좀 봤는데 이거 뭐 과거에 예전에 청문회하고 똑같아요. 이거 옛날에 여러 번 봤던 그 영화를 또 보는 느낌이에요. 그러니까 뭐 이제 여당이죠. 국민의힘 여당이 되죠. 여당은 감싸기하고, 야당은 윽박지르고, 뭐 창피 주고, 그냥 의혹, 의혹만 제기하고, 뭐 이런 상황이 지금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청문회를 정말 해야 되는 건지 다시 한 번 또 생각을 하게 되네요.



    ▶ 신장식 : 네. 오늘 보니까 청문회에서 몇 가지 이제 풍경들이 있었는데 한덕수 후보자는 그 론스타 국제중재 냈던 그 증언 내용이 이게 론스타 주장과 일맥상통하는 것 아니냐라는 부분을 이제 이해식 의원이 얘기를 하셨고, 추경호 후보자도 론스타 관련해서 그때로 돌아가도 나는 똑같은 결정을 했을 거다, 이제 이런 얘기를 하셨고, 이 박진 후보자 얘기가 뭐 앞에 분들은 정책적인 부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박진 후보자가 그 포커 사이트,



    ▷ 김영우 : 게임.



    ▶ 신장식 : 넓게 보면 게임이다, 이래 가지고 야 이거 국민들이 저걸 저 얘기를 어떻게 들을까. 어떨까요? 그 해명이.



    ▷ 김영우 : 그런데 제가 저도 이제 저는 주로 이제 한덕수 총리 후보 청문회를 쭉 봤는데 한덕수 총리 후보 이야기 들으면 또 이해가 또 잘 가고요.



    ▶ 신장식 : 네.



    ▷ 김영우 : 이렇게 보면. 그리고 의혹을 제기하는 쪽에서 막 그 속사포처럼 이제 의혹 제기를 합니다마는 또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어요.



    ▶ 신장식 : 네.



    ▷ 김영우 : 이건 뭘 얘기하냐면 결국은 이런 식의 청문회에서는 밝혀질 것이 없다, 솔직히. 그리고 뭐 40년 전, 30년 전 이야기 꺼내거나 그렇게 해서 이제 의혹을 제기하고 그러면 그게 밝혀질 수가 없죠. 그리고 론스타 건만 해도 한덕수 전 총리, 예전에 총리 했죠.



    ▶ 신장식 : 네. 하셨죠.



    ▷ 김영우 : 네. 총리 하고 뭐 재경부에서도 장관도 하고 그랬는데 통상교섭본부장도 하고, 그분이 가지고 있는 건 이제 그 당시에 IMF도 그렇고, 그 이후에 이제 외국 차관, 차관이 아니라 그 투자.



    ▶ 신장식 : 네. 투자 유치.



    ▷ 김영우 : 유치하고 그런 걸 위해서 이제 많이 노력을 했는데 그런 중에 나왔던 이야기 같아요. 그래서 제가 볼 때 하나도 뭐 크게 이상할 것은 없는데 이것을 이제 론스타 쪽에서도 한덕수 전 총리의 여러 발언들을 상당히 활용한 측면이 있다 그럽니다. 그런 차원이고, 제가 봤을 때는 그걸 가지고 문제 삼긴 어렵다. 여태까지 뭐 노무현, 저기 그렇죠.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도 하신 분이고, 뭐 DJ 때도 경제관료 하셨고, 네. 그런 후보자인데 지금에 와서 문제 삼는 민주당의 그런 뭐라 그럴까 그런 행태도 사실은 코미디에요.



    ▶ 신장식 : 그 어쨌든 이제 뭐 한덕수 후보는 그렇게 론스타가 짜집기해서 악용했다, 자신의 발언 일부를. 또는 뭐 본인이 기자들이랑 등산 가다 한 얘기를 갖다가 쓴 거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는데 그러니까 그러면 어떻게 서면, 서면을 내라. 그랬더니 서면이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셔 가지고 그냥 공방으로 그칠 가능성이 크겠다는 생각이 들긴 해요.



    ▷ 김영우 : 공방으로 갈 수밖에 없어요. 지금 론스타뿐만 아니라 무슨 뭐 30년, 40년 전의 자료를 달라, 이런 자료 요청도 하고 그랬던데 민주당에서는. 결국은 이게 무리수를 두는 거죠, 민주당에서도. 그리고 오랜 세월 뭐 보수, 진보 정권 할 것 없이 관료로서 공직생활을 했던 후보기 때문에 지금 이 시점에서 한덕수 후보를 문제 삼아서 국회에서 인준까지 안 해 주겠다라고 만약에 민주당이 전략을 세운다면 그건 엄청난 무리수죠.



    ▶ 신장식 : 자, 한동훈 법무부장관, 정호영, 김인철, 이 후보자들 청문회도 관심사인데 뭐 국민의힘 안에서도 그 최고위원이라든지, 김용태 최고위원이라든지 또 하태경 의원도 정호영, 김인철, 이런 분들은 좀 스스로 물러나는 게 정권을 위해서, 새로운 정부 출범을 위해서 낫지 않냐. 그런데 여기까지 아마 그런데 민주당은 한동훈 후보까지 포함을 해서 한덕수 총리 인준과 몇 장관 후보자들의 낙마, 이걸 좀 정치적 거래 내지는 빠터의 대상, 이렇게 그 좀 진행하지 않겠느냐, 이런 예측도 언론에선 하던데 어떻게 보시나요?



    ▷ 김영우 : 뭐 민주당에서는 사실은 다 낙마시키고 싶겠죠. 그리고 이제,



    ▶ 신장식 : 설마 그렇게 하겠습니까.



    ▷ 김영우 : 그렇게 하고 싶죠.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예전처럼 이렇게 빠터나 뭐 한덕수 후보 살려줄 테니까 다른 사람 좀 철회해라, 이런 식의 딜이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그런 정치 상황이 지금 아닌 것 같고, 지금 강대강 정면 충돌하는 상황인데 어쨌거나 제가 볼 때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윤석열 당선인이 양보하진 않을 것 같아요. 그 카드를 접을 것 같진 않고,



    ▶ 신장식 : 네.



    ▷ 김영우 : 또 한동훈 후보의 경우에는 뭐 크게 무슨 뭐 불법이라든지 부패라든지 그런 의혹은 별로 없어요. 그냥 윤석열 당선인 최측근 아니냐라는 게 워낙 강해서 그렇지.



    ▶ 신장식 : 지나치게 세세하고 꼼꼼하다. 전략에. 그런 얘기가 있죠.



    ▷ 김영우 : 그리고 이렇게 강대강 상황에서 아마 법무부장관을 접을 것 같진 않고, 윤석열 당선인도 뭐 제가 볼 때 갈 길 가는 분 아닙니까. 그래서 모르겠어요. 정호영 후보 같은 경우에는 카드를 접을 수도 있겠죠. 청문보고서가 채택이 안 되는 경우에. 그런데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아마 갈 걸요, 끝까지.



    ▶ 신장식 : 김인철 후보자는 어떨까요? 지난번에도 말씀하셨어요. 절대 윤석열 당선자는 한동훈 카드를 접을 것 같지가 않다,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 김영우 : 네. 제가 이렇게 저는 뭐 겪어본 적이 없지만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그 어떤 사태, 결정, 이런 걸 보니까 그럴 것 같고, 김인철 후보도 이제 교육부장관이란 말이에요. 교육부총리기 때문에,



    ▶ 신장식 : 아직 날짜도 못 잡았어요.



    ▷ 김영우 : 네. 그런데 이제 여러 가지 뭐 자녀들 풀브라이트 장학생 문제, 이런 건 이제 교육적인 차원에서 이게 상식적이고 공정하냐라는 비판이 있죠. 그런 걸 볼 때 글쎄요. 뭐 반반 정도입니다마는 좀 더 지켜봐야죠.



    ▶ 신장식 : 네. 반반 정도다. 자, 오늘 새 정부 대통령실 인선을 했습니다. 3실 8수석 체계에서 2실 5수석. 그리고 30% 대통령실 인원 축소. 그런데 그거 뭐 언론에서 대체적인 평가는 이거 슬림한 대통령실 안 됐다. 그리고 서육남이다. 서울대 60대 남자 위주 아니냐. 이거 어떻게 보셨어요?



    ▷ 김영우 : 슬림은 맞죠, 일단 수적으로는. 그리고 이제 앞으로 얼마큼 더 충원하냐에 달려 있는데 제가 볼 때 특이한 점은 이제 비서실장을 경제관료 출신으로 했죠.



    ▶ 신장식 : 김대기.



    ▷ 김영우 : 김대기 비서실장 했다는 게 좀 특이하고, 그다음에 뭐 이진복 정무수석 내정자, 이런 분들은 굉장히 안정감이 있고 저는 뭐 괜찮은 분으로 알고 있고,



    ▶ 신장식 : 네.



    ▷ 김영우 : 국회의원 하실 때도 3선 했거든요.



    ▶ 신장식 : 네.



    ▷ 김영우 : 저하고 행안위도 같이 하시고 그랬는데 상당히 능력이 있으세요. 다만 제가 아쉽게 생각하는 건 사실은 그 우리가 국민통합정부를 지향했잖아요.



    ▶ 신장식 : 네.



    ▷ 김영우 : 국민의당하고 통합도 하고 그랬는데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그러니까 인수위원장의 그런 그 의지라 그럴까? 생각이,



    ▶ 신장식 : 과학교육수석.



    ▷ 김영우 : 너무 받아들여진 게 없지 않느냐. 그래서 저는 그 점은 좀 아쉬움이 있어요. 왜냐하면,



    ▶ 신장식 : 그 점이 아쉽다.



    ▷ 김영우 : 네. 국민통합이라고 하는 걸 기치로 내걸었으면 그 부분에 대한 약속도 지켜야 되는데 워낙 뭐 집무실 약속에 그냥 올인하는 바람에 그런지 좀 아쉬움이 있습니다.



    ▶ 신장식 : 자, 조금 아까 이제 연합뉴스가 청와대 핵심 관계자의 전언을 가지고 기사를 냈습니다. 사면 없다. 어떻게 보십니까?



    ▷ 김영우 : 저는 조금 예상을 했는데.



    ▶ 신장식 : 예상을 하셨어요?



    ▷ 김영우 : 네. 아마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막바지에 그 지지자들, 강성 지지자들이 싫어하는 일은 안 할 것이다. 그건 뭐냐면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은 민주당 또 열렬 지지자들은 아주 강하게 반대하지 않습니까? 결국 그분들의 손을 들어줬을 거예요. 그래서 아마 문재인 대통령이 그런 부담을 지고 가지를 못하고, 그러니까 저는 뭐 내심 그 사면하기를 바랬지만 아마 사면을 못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해왔죠.



    ▶ 신장식 : 그러면 이제 새로 윤 당선자가 취임을 하고 나면 아마도 4월 초파일 지났으니까 8.15, 대체로 보면 이제 8.15 사면이 있을 텐데,



    ▷ 김영우 : 그렇죠.



    ▶ 신장식 : 그때 MB 사면 이루어질까요?



    ▷ 김영우 : 그때는 해야 되고, 또 본인도 계속해서 사면을 주장해왔기 때문에 당선인이 대통령이 취임하면 그때는 저는 하리라고 봅니다. 그때 안 하면, 그때 안 하면,



    ▶ 신장식 : 되게 기회를 포착하기가.



    ▷ 김영우 : 네. 그리고 약속을 일종의 본인이 계속 주장을 했던 건데 그렇지 않으면 약속을 스스로 어기는 거죠.



    ▶ 신장식 : 8.15 사면 예상해본다. 여기까지 오늘 김영우 전 의원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영우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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