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장개업]배진교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진보당 포함한 재창당? 진보 진영 전체가 어려워...이런 부분에 동의 된다면 대중적으로 재창당의 길 가야되는 것 아닌가 개인적 생각해”

TBS 신장개업

sturike89@tbs.seoul.kr

2022-06-0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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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진교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진보당을 포함한 재창당? 진보 진영 전체가 어려운 과정에 있어...이런 부분에 동의가 된다면 폭넓고 대중적으로 재창당의 길 가야되는 것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해”>





    내용 인용시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22. 6. 2. (목) 18:06~20:00 (FM 95.1)

    ● 진행 : 신장식 변호사

    ● 대담 : 배진교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 2017 대선 이후 의석 수와 상관없이 꾸준히 성장했는데, 2022 대선에서 기세가 확연히 꺽여...정의당의 성과와 효용성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

    - 의석 수의 많고 적음보다, 국민들의 신뢰 회복을 어떻게 할 것인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답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해

    - 내부적으로는 당의 조직 기반을 못 만들었던 것, 의제 설정과 누적된 비호감 이미지 해소를 위한 노력 부족 등이 총체적으로 나타났다고 봐

    - 새 정부 컨벤션 효과를 본 측면도 있지만, 국민의힘이 호남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고 평가해...그에 비해 정의당은 적절한 대책과 대비를 못해

    - '진보당'의 약진? 진보당 스스로 열심히 한 만큼 평가를 받아...울산과 광주, 전남을 전략적으로 집중한 것이 효과를 본 것으로 보여

    - 강원 춘천의 윤민섭 당선인, 성실하게 노력해 왔고 그 평가를 받은 것...지역주민과 함께 활동하면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계기

    - 대표단 사퇴 후 비대위 구성할 예정...비대위가 전권을 가지고 당 혁신을 포함하는 대대적인 쇄신과 재창당까지 고민하지 않을까





    ▶ 신장식 : 원내 제3당인 정의당 이번 지방선거에서 총 8명의 당선자를 배출했습니다만 정의당이 큰 힘이 되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바닥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며 오늘 정의당 지도부가 총사퇴를 결정했습니다. 정의당의 입장, 정의당 배진교 상임선대위원장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배진교 : 네, 안녕하세요. 정의당 배진교입니다.



    ▶ 신장식 : 네. 선거 치르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직 목소리가 온전히 돌아오지 않으셨네요.



    ▷ 배진교 : 네. 전국을 다니면서 우리 후보들 지원 유세 때문에 목이 좀 많이 쉬었습니다. 이해해 주십시오.



    ▶ 신장식 : 네. 지금 그 이게 어제 제가 확인한 바로는 8명으로 알고 있었는데 지금 9명인가요? 당선자가.



    ▷ 배진교 : 네. 9명입니다.



    ▶ 신장식 : 네. 전남과 전북에서 광역비례의원 각 1명, 기초비례는 전남 목포에서 1명, 시의원은 강원 충천에서 1명, 전남 목포에서 2명, 그리고 구의원은 인천 동구, 광주 광산, 전주 완산 등에서 3명. 총 9명 당선자가 나왔습니다.



    ▷ 배진교 : 네.



    ▶ 신장식 : 이전에는 2018년 선거에선 37명이었는데요. 이번 지방선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배진교 : 한 마디로 정의당을 새롭게 쓰지 않으면 안 된다는 우리 국민들의 냉엄한 평가다, 이렇게 받아들이고 있고요.



    ▶ 신장식 : 네.



    ▷ 배진교 : 정의당 사실 지난 2017년 대선에서는 200만 표, 그리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226만 표, 2020년 총선에서는 269만 표를 받으면서 국회의원 의석 수와 상관없이 꾸준하게 성장하는 정당이었는데,



    ▶ 신장식 : 네.



    ▷ 배진교 : 사실 지난 대선에서 80만 표를 받으면서 그 기세가 이제 확연하게 꺾였고,



    ▶ 신장식 : 네.



    ▷ 배진교 :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91만 6천 표를 받으면서 결국 100만 표를 넘기지 못하고 하락세에 놓이게 된 거죠.



    ▶ 신장식 : 네.



    ▷ 배진교 : 결국은 이제 2020년 총선 이후에 정의당의 뚜렷한 성과와 정의당의 효용성 국민들에게 보여주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보고 있고요.



    ▶ 신장식 : 네.



    ▷ 배진교 : 특히 이제 진보 정당에 걸맞게 변화하는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지 못했고, 또 그런 과정에서 우리 스스로 상당한 정체를 겪었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신장식 : 네.



    ▷ 배진교 : 지금 이제 중요한 것은 의석 수를 많이 얻었냐, 적게 얻었냐라기보다는 정의당이 앞으로 국민들의 신뢰 회복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이제 던지고 답해야 될 그런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특히 수도권 쪽을 보자면 서울하고 경기 같은 경우는 진보 정당에서 꾸준히 비례대표 의원을 배출을 했고,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거의 10%대 전후의 지지율을 보여서 경기에는 2명, 서울에서는 1명, 또 인천에서도 비례대표가 그 당선자를 내왔었는데,



    ▷ 배진교 : 네.



    ▶ 신장식 : 5%에 이르지 못해서 정당 득표율이,



    ▷ 배진교 : 그렇습니다.



    ▶ 신장식 : 아예 비례 후보 배분 대상 정당이 되지를 못했어요.



    ▷ 배진교 : 네.



    ▶ 신장식 : 수도권에 이런 저조한, 지역별로 조금 원인이 다를 수 있어서 수도권을 먼저 한 번 여쭙겠습니다. 수도권의 저조한 득표율, 이게 원인이 뭘까요?



    ▷ 배진교 : 앞서 뭐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평가를 했습니다만,



    ▶ 신장식 : 네.



    ▷ 배진교 : 결국은 이제 우리 내부 문제로 놓고 보면 사실 이제 당의 튼튼한 조직 기반을 사실 못 만들어왔던 것이 가장 크다고 보는 거고,



    ▶ 신장식 : 네.



    ▷ 배진교 : 또 하나는 앞서 얘기드렸듯이 의제 설정 능력이나 또 정치력. 특히나 이제 계속적으로 누적되어왔던 이 비호감 이미지에 대해서,



    ▶ 신장식 : 네.



    ▷ 배진교 : 해소하기 위한 노력들이 부족했던 것, 이런 것들이 아마 총체적으로 이번 이제 투표 결과로 나타났다고 판단하는 거고요.



    ▶ 신장식 : 네.



    ▷ 배진교 : 지난 선거 때에는 그래도 이제 여러 정당, 바른미래당 포함해서 여러 정당들이 지방선거를 함께 치르면서,



    ▶ 신장식 : 네.



    ▷ 배진교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정의당이 선점한 것에 비해서 이번 지방선거는 사실상 완전히 참패한 선거다, 이렇게 평가할 수밖에 없는 거죠, 지금.



    ▶ 신장식 : 네. 또 호남 지역에서 저는 사실은 저희 방송에서 계속 인터뷰하고 토론하면서도 호남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2당으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냐. 이 얘기는 정의당 3당 내지 4당으로 내려간다는 얘긴데, 뭐 그러다 보니까 중간에 이렇게 큰절하는 모습도 보이고 했는데, 호남 지역에서의 국민의힘의 나름 약진. 이 부분, 그리고 정의당의 부진, 이건 또 어떻게, 수도권과는 조금 달리 봐야 될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전반적인 문제일까요? 어떨까요?



    ▷ 배진교 : 역시 호남도 뭐 전체적으로 양당 구도 탓으로 돌리기보다는 우리 내부에서 그 문제를 좀 찾아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신장식 : 네.



    ▷ 배진교 : 이제 호남도 지난 2018년도에 정의당이 광주에서 12.18%, 전북 12.9%, 전남 8.7%, 이렇게 얻었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광주가 9.5%, 전북이 8.5%, 전남이 7.4%를 얻는데 그쳤어요.



    ▶ 신장식 : 네.



    ▷ 배진교 : 물론 이제 다른 지역보다는 여전히 높은 지지율을 호남 시민들이 보내주고 계셨지만,



    ▶ 신장식 : 네.



    ▷ 배진교 : 기대는 역시 크게 꺾였다고 판단을 합니다.



    ▶ 신장식 : 네.



    ▷ 배진교 : 그러니까 사실 국민의힘이 이제 새 정부 컨벤션효과를 본 측면도 있겠지만 사실은 국민의힘이 호남에 대해서 상당한 공을 들였고, 또 노력을 했다고 평가해야 되겠죠.



    ▶ 신장식 : 네.



    ▷ 배진교 : 또 그런 국민의힘의 노력에 대해서 저희 정의당이 적절한 대책과 대비를 못했다라고 평가하는 게 맞을 것 같고요.



    ▶ 신장식 : 네.



    ▷ 배진교 : 특히 이제 호남의 경우에는 새로운 세대들 같은 경우에는 과거 민주당이면 무조건 찍는 태도에서 지금 이제 변화가 있는데,



    ▶ 신장식 : 네.



    ▷ 배진교 : 이런 점에 대해서도 저희들이 정확하게 평가하고, 대응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라고 판단이 들고요.



    ▶ 신장식 : 네.



    ▷ 배진교 : 특히 이제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에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할 정도로 함께 이제 호남에 대한 그 지지에 대한 부분들 보여주셨기 때문에 그런 측면들도 영향을 크게 미쳤다고 보여지고, 다만 이제 이런 국민의힘이 계속적으로 호남에서 2당을 차지할지는 지켜봐야 될 문제이고,



    ▶ 신장식 : 네.



    ▷ 배진교 : 또 정의당 입장에서는 호남에서 국민의힘과 지금 경쟁해야 될 그런 처지가 되어 있는데,



    ▶ 신장식 : 네.



    ▷ 배진교 : 어쨌든 정의당이 호남에서 반드시 이런 위기감을 극복하고, 또 제2당의 유지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호남 시민 분들께 더욱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신장식 : 네. 자, 그 진보당은 약진했다, 상대적으로, 이런 평가가 언론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 배진교 : 네.



    ▶ 신장식 : 구청장 울산 동구,



    ▷ 배진교 : 구청장.



    ▶ 신장식 : 네. 김종훈 구청장 1명을 포함해서 총 21명의 당선자. 그것도 비례대표 없이 전부 다 지역구 당선자들이더라고요.



    ▷ 배진교 : 네.



    ▶ 신장식 : 이 같은 진보정당으로, 진보정당 계열로 국민들이 보고 계실 텐데 배 위원장님 보시기에 진보당의 약진, 이건 어떻게 정의당 입장에선 평가를 하시나요?



    ▷ 배진교 : 우선 진보당 스스로 열심히 해왔고, 또 그만큼 평가를 받았다고 말하고 싶고요.



    ▶ 신장식 : 네.



    ▷ 배진교 : 특히 이제 진보당의 경우는 울산과 광주, 전남을,



    ▶ 신장식 : 집중했죠.



    ▷ 배진교 : 네. 또 전략적으로 집중했고, 또 그동안에도 진보당이 이제 울산과 광주, 전남이 저희 정의당과 진보정당으로서 경쟁을 해왔었는데,



    ▶ 신장식 : 네.



    ▷ 배진교 : 특히 이제 이번 선거의 경우에 진보당이 이제 울산으로, 광주, 전남을 전략으로, 전략적으로 집중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보여지고요.



    ▶ 신장식 : 네.



    ▷ 배진교 : 또 그것에 반추해봤을 때 우리 정의당의 선거전략은 또 너무 평평했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들도 경기 고양이나 전남 목포,



    ▶ 신장식 : 네.



    ▷ 배진교 : 영암, 전북 전주나 전북 익산, 경남 창원, 그리고 저희가 있는 인천 남동이나 연수 같이 좀 정의당이 두드러지게 성과를 낼 수 있는 곳에 보다 더 많은 투자를 해서 성과를 남겼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하는 그런 아쉬움이 좀 많이 남는 선거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 신장식 : 네. 나름 정의당이 열심히 노력을 해서 소위 열 군데 정도 시범지역 그 중대선거구제 시범지역을 그 내놨는데, 그 오히려 열 군데에서 당선자가 거의 나오지 않지 않았나요? 출마를 다 시키지도 못했고.



    ▷ 배진교 : 실제 이제 그 후보 준비들이 안 되어 있는 지역들도 있었고,



    ▶ 신장식 : 네.



    ▷ 배진교 : 또 시범 실시된 지역의 경우에는 이제 급하게 출마한 것 때문에,



    ▶ 신장식 : 네.



    ▷ 배진교 : 특히 이게 이제 지방선거의 경우에는 지역주민들과 얼마만큼 같이 생활하고, 호흡하고, 또 그 지역의 어떤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성과를 내야 특히 정의당의 입장에서는,



    ▶ 신장식 : 네, 그렇죠. 제도를 만들었는데.



    ▷ 배진교 : 네. 당선시킬 수 있는데 사실 이제 그런 제도에 따라가지 못한 우리들의 내부 준비, 뭐 이런 것들 때문에 당선을 시키지 못한 결과를 만들었다라고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사실은.



    ▶ 신장식 : 네. 자, 그래도 그 와중에 몇 가지 성과도 눈에 보이긴 합니다. 특히 춘천시 라선거구 윤민섭 당선인. 보수 텃밭인 강원도에서 지역구 당선입니다. 그전에 비례대표 당선은 있었지만 지역구 당선, 그리고 수도권에서 인천 동구 김종호 당선인. 오랜 지역활동을 통해서 기반을 충분히 만들었다, 이런 두 가지, 두 분이 눈에 띄던데, 이 두 분의 당선의 이유는 뭘까요? 그러면.



    ▷ 배진교 : 역시 강원도 윤민섭 당원의 경우에도 가장 또 성실하게 지역에서 이제 주민들을 위해 노력해왔고,



    ▶ 신장식 : 네.



    ▷ 배진교 : 그 평가를 이번에 좀 받았다고 평가를 할 수 있고요.



    ▶ 신장식 : 네.



    ▷ 배진교 : 특히 이제 춘천에서는 엄재철 후보의 경우에도 사실 좀 기대를 했는데 아쉽게 16.3% 얻는데 좀 그치긴 했습니다만 강원도에서 지역구 기초의원을 당선시켰다라고 하는 것은 지역에서 열심히 지역주민들과 함께 활동하면 충분하게 성과를 낼 수 있다라고 하는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준 계기가 됐다라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고요.



    ▶ 신장식 : 네.



    ▷ 배진교 : 일전에 김종호 후보의 경우에는 지방선거에서도 사실 20%가 넘는 지지율로 3등을 해서 아깝게 떨어졌거든요.



    ▶ 신장식 : 네.



    ▷ 배진교 : 4인 선거구가 됐고, 3등으로 당선이 됐는데 특히 이제 김종호 후보의 경우에는 지역주민들과 수소발전소 문제 관련해서 지역주민들과 끈끈하게 연대하고 투쟁했고, 또 30일이 넘는 주민들을 대표한 단식 등을 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애정을 그만큼 많이 받았던 후보였기 때문에 저희들도 기대를 많이 했었고,



    ▶ 신장식 : 알겠습니다.



    ▷ 배진교 : 또 결과적으로 당선까지 나오게 된 것 같습니다.



    ▶ 신장식 : 네. 결과적으로는 제도의 변화만으로는 그게 필요조건일 수도 있지만 충분조건이 되지는 않는다라는 부분들이 확인되는 것 같고요.



    ▷ 배진교 : 그렇습니다.



    ▶ 신장식 : 지역활동이라고 하는 뿌리가 있어야 된다. 자, 대표단 오늘 총 사퇴했습니다. 비대위를 다시 만듭니까? 아니면 조기 당대표단 선출로 넘어가게 되는 겁니까?



    ▷ 배진교 : 오늘 대표단이 사퇴하면서 6월 12일 날 비대위를 구성하는 것으로,



    ▶ 신장식 : 6월 12일.



    ▷ 배진교 : 네. 대표단에서는 마지막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 신장식 : 네. 지금 비대위원장은 그러면 어느 분이?



    ▷ 배진교 : 이제 내부에서 중지를 좀 모아가야 될 거라고 판단하고 있고요. 당이 비상한 만큼 지금 대표 선거를 치를 만큼 여유가 있진 않다, 이렇게 바라보고 있고,



    ▶ 신장식 : 네.



    ▷ 배진교 : 비대위가 전권을 가지고 당 혁신을 포함해서 정의당의 대대적인 쇄신 과정과, 더 나아가서는 아마 재창당까지도 고민을 하는,



    ▶ 신장식 : 재창당. 네.



    ▷ 배진교 : 네. 그런 비대위 역할이 주어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이건 뭐 제 아직 제 개인적인 생각이어서.



    ▶ 신장식 : 네. 두 가지 질문을 드리겠는데, 혁신비대위는 이전에도 한 번 있었잖아요. 혁신위원회.



    ▷ 배진교 : 네.



    ▶ 신장식 : 그래서 언론에서 오늘 기사들을 보면 결과적으로 뭐 이은주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역할을 하면서 당대표까지 쭉 좀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 중심으로 갈 거다라는 예측과,



    ▷ 배진교 : 네.



    ▶ 신장식 : 류호정, 장혜영 등 여성 청년 의원들이 전진 배치돼서 혁신에 방점을 두게 되지 않겠느냐라고 하는 예상. 두 가지가 있습니다. 어느 쪽일까요?



    ▷ 배진교 : 뭐 두 가지 뭐 안들도 다 논의될 수 있는 안이지만 아마 그런 안들을 포함해서 다양한 안들이 고민될 거라고 봅니다.



    ▶ 신장식 : 네.



    ▷ 배진교 : 무엇보다 중요한 건 어쨌든 지금 현재 정의당의 내부 상황이 상당히 어렵고, 현재 이 상태로는 어렵다라고 하는 판단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 신장식 : 네.



    ▷ 배진교 : 정의당을 새롭게 바꾸는데 힘을 모을 수 있는 그런 비대위여야 되고,



    ▶ 신장식 : 네.



    ▷ 배진교 : 그런 비대위가 아마 추진력 있게 과감한 쇄신과, 또 혁신의 과정들을 밟아가야 되지 않을까.



    ▶ 신장식 : 네. 권한을 많이 갖는 비대위가 될 가능성이 있겠네요. 자, 재창당까지 언급하셨습니다. 가장 먼저 재창당을 얘기하면 1차 검토 대상은 진보당이 될 수도 있겠다라고 그 청취자 분들은 얘기를 하실 텐데요. 진보당을 포함한 재창당을 염두에 두신 건가요?



    ▷ 배진교 : 그것도 지금 뭐 내부적으로 무슨 토론을 하거나 한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 신장식 : 네.



    ▷ 배진교 : 뭐 단정적으로 말씀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진보 진영 전체가 지금 상당히 어려운 과정에 있고,



    ▶ 신장식 : 네.



    ▷ 배진교 : 할 수 있다고 한다면 향후에 그 진보 정치에 대한 방향과 이런 부분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 동의가 된다고 한다면 폭넓게, 그리고 더 대중적으로 재창당의 길을 가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하는 것이 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신장식 : 네. 오늘은 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주제였던 것 같습니다.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배진교 : 네, 감사합니다.



    ▶ 신장식 : 네. 배진교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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