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현 시의회에 '신규 공무원 채용 중단' 요구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2-06-1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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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특별시 의회 <사진=연합뉴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어제(13일) 당선인 총회를 열고, 임기 종료를 앞둔 현 시의회가 진행 중인 신규 공무원 채용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당선인 대표들은 총회 직후 김인호 시의회 의장을 항의 방문해, 정책지원관 27명의 채용을 잠정 중단하고, 정책협력요원 2명 채용은 백지화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선인 일동 명의로 낸 성명문에서 이번 신규 공무원 채용을 '인사 전횡'으로 규정하고, "새로 들어오는 의원들의 보좌 인력을 떠나기 직전 의원들이 선임하는 게 합당한 일이냐"고 항의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채용을 강행할 경우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절대다수인 현 10대 시의회는 6·1 지방선거 직후인 지난 3일 국회 등과의 대외협력 업무를 맡을 정책협력요원 채용 공고를 냈습니다.

    시의회는 지난달 11일에는 정책지원관 27명 채용 공고를 냈고, 이날 143명의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했습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2010년부터 줄곧 민주당 계열이 전체 의석의 70% 이상을 차지해왔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전체 112석 중 68%인 76석을 가져가면서 다음달 출범하는 11대 의회의 주도권을 쥐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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