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지난 2주간 큰 폭으로 하락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순방 당시 비속어 논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3%가 윤 대통령이 자초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부정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9%가 긍정 평가했고, 63%는 부정평가했습니다.
지난주 24%까지 추락했던 긍정평가는 다시 5%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내렸습니다.
별도 문항인 윤 대통령의 사적 발언 논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3%가 `대통령이 부주의한 말실수로 논란을 자초했다`고 답했습니다.
`언론이 사실과 다른 보도로 논란을 유발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25%에 그쳤고, 12%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58%)과 70대 이상(46%)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과 연령층이 언론보다는 윤 대통령 발언에 문제가 있다고 본 겁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1.9%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