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내년 3,000t급 잠수함에 여군 근무…장교·부사관 6명 선발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3-02-0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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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천t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 <사진=해군>

    해군이 지난해 잠수함에 여군 배치를 결정한 후 첫 선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해군본부는 지난 2일 여군 잠수함 승조원 모집 계획을 각 부대에 하달해 공고하도록 했습니다.

    모집 대상은 중위~대위 계급 장교와 만 35세 이하 부사관입니다.

    모집 공고에 선발 인원이 명시되지 않았지만, 해군은 내부적으로 장교 2명과 부사관 4명 등 총 6명 선발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군은 다음 달 말까지 지원을 받아 신체검사와 면접을 거쳐 5월(장교)과 6월(부사관) 선발심의위원회를 통해 첫 여군 승조원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선발된 장교·부사관은 내년 1월 초까지 잠수함 기본 과정 교육을 수료한 후 3,000t급 잠수함에서 근무를 시작합니다.

    현재 해군이 운용 중인 3,000t급 잠수함은 도산안창호함 1척인데, 올해 4월쯤 안무함을 인수하면 2척으로 늘어납니다.

    앞서 해군은 지난해 7월 22-3차 정책회의에서 여군의 잠수함 승조(배치)를 허용하기로 하면서 군대 전 병과가 여군에 개방됐습니다.

    해군의 계획대로 내년 1~3월에 여군이 잠수함 근무를 시작하면 1993년 첫 잠수함인 1,200t급 장보고함 취역 후 31년 만에 잠수함에서 여군이 근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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