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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7일 '자진 출두'…검찰 "조사 계획 없다"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3-06-0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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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내일(7일) 검찰에 재차 자진 출두합니다.

    송 전 대표 측 선종문 변호사는 오늘(6일) 언론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송 전 대표가 7일 오전 9시 30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 출두해 면담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송 전 대표의 자진 출석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달 2일에도 자진 출두해 검찰과 면담을 요청했지만 조사를 받지 못하고 돌아갔습니다.

    당시 송 전 대표는 검찰이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다며 "주위 사람을 괴롭히지 말고 저 송영길을 구속시켜 주기 바란다"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내일 송 전 대표에 대한 조사 계획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검찰은 우선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신병을 확보한 뒤 추가 수사를 거쳐 돈봉투 수수자를 특정하고 의혹의 정점인 송 전 대표를 조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송 전 대표 측 선 변호사는 "만약 면담이 불발되면 즉석에서 기자회견과 1인 시위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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