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이동관 방통위원장 내정설에 "자격·수준 미달"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3-06-0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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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인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설과 관련해 "이 특보는 자격 미달·함량 미달·수준 미달"이라며 "이 특보 임명으로 방송과 언론을 장악하려는 무도한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강선우 대변인은 오늘(6일) 국회 브리핑에서 "이 특보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 시절 정권에 부정적인 보도에는 고소 남발로 언론에 재갈을 물렸고, 공영방송 사장 해임, 낙하산 사장 선임, 언론인 해직 사태 등을 주도하며 언론 장악 최선봉에 섰던 인물"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또 "2011년 이 특보 아들의 학교폭력 사건 은폐 의혹이 제기됐다"면서 "이 특보의 아들이 학폭에 가담했지만 학교는 법적 절차에 따라 반드시 열어야 하는 학교폭력자치위원회도 열지 않고 전학을 보내는 바람에 명문대에 입학할 수 있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이 아들 학폭 문제로 사퇴한 게 불과 석 달 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의당은 정부의 KBS TV 수신료 분리 징수 방침을 두고 "언론 숨통 조이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위선희 대변인은 오늘 서면 브리핑을 통해 "TV 수신료 징수 방식에 개선이 필요하다면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훼손하지 않는 방법에 대한 깊은 고민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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