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10 민주항쟁 36주년 두고 여야 입장 차

강경지 기자

bright0248@tbs.seoul.kr

2023-06-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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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0 민주항쟁 민주화추진협의회 사진 전시회<사진=연합뉴스>]  

    6·10 민주항쟁 36주년인 오늘(10일) 여야가 민주항쟁의 정신을 잇겠다고 밝히면서도 입장차를 드러냈습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과 일부 야권 단체를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이라며 공세를 폈습니다.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정당민주주의가 돈으로 오염되고, 대화와 타협의 의회민주주의가 다수의 폭거와 독주로 인해 파괴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민주 영령들의 피와 땀으로 일궈낸 민주의 가치가 퇴색되는 요즘,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으로서 더 큰 책임감으로,그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현 정부에서 일어난 민주주의의 퇴행을 막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오늘 명동성당에서 열린 민주항쟁 기념식에 정권 퇴진을 주장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후원 단체로 이름을 올렸다는 이유로 정부가 행사에 불참한 것을 비난하며 "국민의 편에 서서 윤석열 정부의 퇴행을 막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회복시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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