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장개업]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이준석‘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 ‘왕싸가지...권력에 대한 충성 아니라 기본적인 인간에 대한 예의 있어야“

TBS 신장개업

sturike89@tbs.seoul.kr

2022-08-1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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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이준석‘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 ‘왕싸가지...권력에 대한 충성 아니라 기본적인 인간에 대한 예의 있어야“>



    내용 인용 시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22. 08. 18. (목) 18:06~20:00 (FM 95.1)

    ● 진행 : 신장식 변호사

    ● 대담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 윤 대통령, A4 용지 안 보고 한 건 잘했지만 지지율 하락에 대한 솔직한 반성이나 해결책 없었다는 점 의아해, 점수로 따지면 50점

    - 윤 대통령, 윤핵관 파동, 이준석 전 대표, 김건희 여사 상황 등 짧게라도 이야기했으면 좋은데 기자들이 묻지 않는 상황도 웃겨...국민들 궁금해하는 것 해결 못하고 대통령이 직접 말씀 안 하니 수많은 억측 나오는 것

    - 대통령이 여의도 정치 멀리하면 안 돼, ‘협치’ 거대 담론 들고 나왔어야 하는데 대통령이 그런 메시지 던지지 않았다는 건 유감스러워

    - 인사와 정치공학적인 문제는 맞물려 있어...대통령이 정치 모르면 정치 잘하는 컨트롤타워 있어야 되는데 그걸 못하고 있다는 점이 제일 우려스러워

    - 소통이 가장 부족했다면 국민들 의견 모아 평가하고 대통령께 제안하는 사람 있어야, 대대적인 인사 변화? 대통령이 안 하시면 방법 없어, 어떻게 버틸 거냐는 대통령의 몫

    - 대통령이 직접 할 수 있는 인사, 윤핵관, 김건희 여사 관련 인사 잡음 등 여러 이야기들 추석 전에는 ‘액션’ 필요...검찰 출신이지만 대통령께 직언하고 보수우파 중에서도 괜찮은 인재풀 제안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필요

    - 이준석 전 대표와 대통령은 끝났다, 이준석 대표될 때 “李 때문에 큰일 터질 것” 분명히 이야기해...이준석 정치 과정들 보면 배신‧배신‧배신...독특한 사람인데 너무 자기중심적, 이준석 대표에 의해 청년정치가 두려워야 되는 상황 온 것

    - 비대위 만들어지는 과정은 분명한 윤핵관들의 권력 투쟁, 권성동 원내대표가 자기 셀프 인증 받기 위한 작품...권성동, 이런 파동 일으키고도 尹 정부 위해 원내대표 역할 하겠다? 새빨간 거짓말, 몰염치

    - 이준석 “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 ‘왕싸가지’ 이준석이 그렇게 얘기하면 안 돼...당에 앉아 있으면서 그렇게 요구하면 되겠나, 권력에 대한 충성 아니라 기본적인 인간에 대한 예의 있어야

    - 본인이 개고기를 양고리를 팔았으면 본인이 책임져야지 “아무 잘못 없는데 억울하다” 마스크 가지고 울면 되겠나, 사실 대선은 이준석 때문에 떨어질 뻔한 선거

    - 이준석, 시간은 많으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았으면...이준석도 조금 있으면 나이 들어, 너무 자기중심적으로 가면 안 돼

    - 정경심 형 집행정지 불허? 윤석열, 한동훈, 이원석 모두 사람에 충성 않고 대한민국만 위해 공정수사 하고 있는지 국민들 예의주시하고 있어...‘특수통’다 모였는데 하필 박근혜 대통령 수사 직접 한 사람들, 저로서는 아주 불쾌해

    -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에 대한 여러 상황들 예의주시해야, 정치보복성 압박 수사라는 오해 받으면 안 돼...이재명 의원, 전 정부 수사는 공명정대하게 해야지 정치 보복 프레임으로 들어가면 수사 자체도 어려워져



    ▶ 신장식 : 윤석열 대통령의 첫 기자회견 여야 평가는 격하게 엇갈렸습니다. 어제 윤 대통령은 취임 후 100일간의 성과를 강조하면서 여러 국정 구상 계획을 다소 추상적이지만 내놓긴 했습니다. 국민들은 65분간의 회견에서 큰 그림을 봤을지. 지나온 100일보다 이제 앞으로가 더 중요한데 집권 여당 상황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와 함께 보수의 입장에서 바라본 지금의 정치권 상황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나와 계시죠?



    ▷ 조원진 : 예, 반갑습니다.



    ▶ 신장식 : 오늘 신장개업에서 우리 조 대표님하고는 처음 인터뷰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직접 스튜디오에서 뵐 기회를 좀 주실 수 있으실까요?



    ▷ 조원진 : 네, 불러 주시죠.



    ▶ 신장식 : 네, 어제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여야 평가가 충돌합니다. ‘A4지 읽던 대통령과는 완전히 달랐다’ 또 한편에서는‘자화자찬만 있었다’ 이렇게 평가를 하는데 우리 조 대표님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조원진 : 두 평가가 다 맞는 이야기 같아요. 그렇죠? A4 용지 안 보고 한 건 잘한 것 같고 자화자찬, 국민들이 되게 궁금해하는 지지율이 25%, 20대 후반으로 떨어져 있는가. 거기에 대한 솔직한 반성이나 거기에 대한 해결책 이런 게 없었다는 데 대해서는 국민들이 좀 의아해했죠. 두 가지 평가가 다 맞는데 점수로 따지면 한 50점 정도 그 정도 안 보겠습니까?



    ▶ 신장식 : 점수로 따지면.



    ▷ 조원진 : 예.



    ▶ 신장식 : 지금 가장 지금 이런 이야기는 반드시 했었어야 하는데, 대통령이 100일 기자회견에서. 뭐가 빠졌다 싶은 게 있으신가요?



    ▷ 조원진 : 아무래도 스물 몇 가지 정도의 정책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말씀을 많이 하셨어요. 아무튼 지난 문재인 정권하고의 차별, 소주성 문제, 탈원전 문제라든지 한미 동맹 이런 부분에 대해서 장황하게 설명을 하셨는데 국민들은 사실은 그런 정책적인 부분들은 미리미리 대강 알고 있는 내용인데 궁금한 건 지금 국민의힘 윤핵관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그 파동 또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그러한 내용들 또 김건희 여사에 대한 그러한 상황 이런 부분들을 대통령께서 조금 짧게라도 이야기했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기자들이 묻지를 않으니까 그 상황도 되게 웃긴 상황이었다.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들을 기자들이 안 물으면 어떻게 하죠? 너무 조율을 너무 많이 했나? 이렇게 좀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죠. 홍보실에서 혹은 대변인실에서 그런 거 하는 게 아니잖아요. 대통령 선거나 잘해야지 그런 거 조율하고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거 그거 해결을 못 하고 대통령께서 직접 말씀을 안 하시니까 수많은 억측들이 다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것은 전략적으로 좀 잘못했다, 이렇게 보는 거죠.



    ▶ 신장식 : 정치 현안,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정치 현안에 대해서 짠 건지 아닌 건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간에 답변할 기회조차 없었던 것.



    ▷ 조원진 : 윤석열 대통령이 본인은 여의도 정치에 좀 멀리 있으려는 생각이 있으실 거예요. 그런데 사실은 정치가 대통령이 멀리하면 안 되는 겁니다. 특히 지금같이 여소야대 정국일 때는 대통령이 사실은 협치라는 거대 담론을 들고 나와야 되는 거잖아요. 그래야지 국민의힘의 윤핵관을, 권선동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윤핵관이든 주호영 비대위원장이든 서로 간에 만남을 하든 대화를 할 것 아니겠습니까? 대통령께서 그런 메시지를 던지지 않았다는 데 대해서는 대단히 유감스럽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아쉽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신장식 : 자, 인사 쇄신과 관련해서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쇄신해서는 안 된다, 정치 공학적 쇄신은 안 한다, 시간이 필요하다. 인사 쇄신 하겠다는 겁니까, 안 하겠다는 겁니까?



    ▷ 조원진 : 인사 쇄신을 잘했어야죠. 그건 사실은 인사를 잘하면 쇄신 이야기라든지 정치 공학적인 이야기라든지 이런 게 필요 없지 않겠습니까? 문제는 인사에서부터 다 뒤틀려 버렸잖아요. 그런 인사 문제를 정치 공학적으로 접근 안 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이야기고 실질적으로는 인사 문제하고 정치 공학적인 문제가 맞물려 있는 겁니다.



    ▶ 신장식 : 동전의 양면이죠.



    ▷ 조원진 : 인사와 정치를 완전히 구분했다. 제가 제일 우려스러운 것은 대통령께서 아무튼 정치에 대해서는 잘 모르신단 말이에요. 그러면 정치를 잘하는 컨트롤 타워가 누가 있어야 되는데 그걸 못하고 있다. 저는 그것을 대통령 비서실장이라고 보고 있고, 김대기 실장은 굉장히 유능한 분이고 능력이 있으신 분이에요. 그런데 지금의 대통령께서 1년 만에 대통령이 되시고 100일 지난 과정을 보면서 가장 부족했던 부분들이 소통이다. 그러면 그 소통을 제대로 여러 국민들 혹은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모으고 정치인도 거기 포함되겠죠, 여야가. 그 사람들을 다 모아서 이런저런 평가를 하고 그것을 다시 대통령께 올려서 제안을 하는 그런 사람이 있어야 되는데 그런 부분에서 대단히 약했다. 그래서 아깝지만, 인재로서는 아깝지만 대통령실의 대대적인 인사 변화가 좀 필요했다. 그런데 그렇게 안 하실 것 같아서. 대통령께서 안 하시면 방법이 없어요. 단지 그걸 어떻게 버틸 거냐는 그건 대통령의 몫으로 가는 겁니다.



    ▶ 신장식 : 아니, 많은 분들이 다 인사 쇄신을 여야, 진보, 보수 할 것 없이 다 이야기를 했는데 대통령은 쇄신하겠다는 이야기가 없고 그냥 보강하겠다. 최근에 교육비서관도 소청심사위원장이랑 그냥 자리바꿈했더라고요.



    ▷ 조원진 : 지금 제일 중요한 건 인사 중에서 세 가지 아니겠습니까? 하나는 대통령이 직접 할 수 있는 인사. 그건 장관이나 혹은 정무실에 있는 혹은 비서실. 이건 대통령이 직접 할 수 있는 인사고 또 국민의 여론을 받아서 스스로 대통령을 위해서, 윤석열 정부를 위해서 혹은 대한민국을 위해서 뒤로 물러서는 인사. 그건 스스로가 결정해야 할, 그건 윤핵관 문제가 되겠지 않습니까? 그다음에 나머지 인사 잡음에 있었던 김건희 여사에 대한 여러 가지 인사 이런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굉장히 억울하실 거예요, 김건희 여사께서. 오해도 있고 그렇지 않은 내용도 있고. 그런데 이게 설명이 잘 안 돼요. 그러면 그런 부분들도 이제 100일 지난 상황에서 김건희 여사께서 활동을 편하게 하셔야 되고 또 김건희 여사 쪽의 여러 사람들이 접근이 가능하면 그런 이익을 위한다든지 인사를 위한 접근을 막아 줘야 할 의무가 대통령한테 있잖아요. 그런 이야기들을 100일 시점에 혹은 추석이 얼마 안 남았으니까 추석 전에는 그런 액션들이 필요하다. 저는 솔직히 말씀드려서 고언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 신장식 : 윤핵관, 김건희, 대통령께서 직접 할 수 있는 인사 이 세 가지를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 조원진 : 또 하나는 제가 항상 이야기하는 게 검찰 출신이지만 대통령께 직언을 하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 보고 또 우파 중에서도, 보수 중에서도 괜찮은 많은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인재 풀들을 충분하게 대통령께 토스해 줄 수 있는, 제안할 수 있는 그런 컨트롤 타워,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 그래서 검찰 출신들은 이제 그 정도 하면 된 것 같다. 검찰총장도 이번에 인선을 하고 있는데 좀 있다 말씀드리겠지만 아무튼 이제는 검찰 출신에서 벗어나는 인사, 국민들이 교감했을 때 저런 분들이 나오면 소위 윤석열 대통령이 이야기했던 노동 개혁 혹은 연금 개혁, 교육 개혁을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사람이다. 혹은 지금 원희룡 장관에 대해서는 평가를 안 하고 계속 국민들이 지켜보잖아요.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할 거냐 또 지난번 지하 거주지를 다 없애겠다고 이렇게 나왔는데,



    ▶ 신장식 : 그랬죠. 반지하.



    ▷ 조원진 : 반지하 그분들에 대한 대책을 어떻게 할 거냐. 이건 대책을 잘 간 거예요, 원희룡 장관이. 그래서 국민들은 한동훈 장관이든 원희룡 장관이든 지켜보는 거예요.



    ▶ 신장식 : 일 잘하면 뭐,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 조원진 : 최소한도로 지켜볼 정도의 인사는 돼야 되잖아요.



    ▶ 신장식 : 지켜볼 정도의 인사도 아닌 분들이 좀 있다는 말씀이셨던 것 같고. 자, 이준석 대표와 지금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도 거의 돌아갈 다리를 불사른 것 같습니다.



    ▷ 조원진 : 끝난 거죠.



    ▶ 신장식 : 끝난 겁니까?



    ▷ 조원진 : 끝난 거죠.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이준석 대표가 대표 될 때 저는 분명히 이야기를 했어요, 공개적으로. “이준석 대표 때문에 큰일이 터질 거다.” 이준석 대표가 정치를 해 왔던 그 과정들을 보면 박근혜 대통령 때 배신 또 저쪽에 손학규 대표일 때 배신, 이번에 들어와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배신, 이런 여러 가지 과정들을 유추해 보면 독특한 사람인데 자기 너무 자기중심적이다. 똑같은 이야기를 자기가 다 해 놓고도 자기중심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거다. 그래서 많은 국민들이 혹은 특히 보수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많은 당원들이 이준석 대표에 의해서 청년 정치가 굉장히 두려워야 되는 그런 상황이 온 거다. 이렇게 해서 대단히 아쉽습니다, 사실은.



    ▶ 신장식 : 자, 그런데 그렇게 지금 말씀하신 이준석 대표가 자기 중심성 때문에 당을 이렇게 혼란에 빠뜨렸다. 그런데 ‘이준석 대표를 쳐내고 비대위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좀 절차상에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이 과정?



    ▷ 조원진 : 그건 분명하게 윤핵관들의 권력 투쟁입니다.



    ▶ 신장식 : 과정은 권력 투쟁이다.



    ▷ 조원진 : 실질적으로 윤리위원회에서 이런이런 상황들이 전개가 돼서 윤리위원회에 상정을 하는 그 순간부터 문제가 발단된 것 아닙니까? 그러면 6개월 당원권 정지를 하면 사실은 이준석 체제의 모든 최고위원들이 책임을 지고 뒤로 물러나야 되는 거예요. 그러면서 비대위가 아니고 바로 전당대회로 가든지 이런 상황이 돼야 되는데 6개월 동안 권성동 원내대표가 대행을 들어갔단 말이에요. 그런데 누가 그걸 이해하겠습니까? 윤핵관들이, 거기다가 권성동 원내대표가 내부 총질 문자가 나와 버렸잖아요. 그 순간에 권성동 원내대표가 시기를 놓쳤다. 그때 그만뒀어야 되는 겁니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한테 가장 걸림돌이 권성동 원내대표, 장제원 등 윤핵관 그리고 이준석 대표. 이 사람들 아닙니까? 그러면 국민들 뇌리에서 이렇게 조금 비켜 줘야 하는데 정권을 잡으면 정권 창출하는데 윤석열 대통령한테 몇십 년씩 충성한 사람들 아니잖아요.



    ▶ 신장식 : 사실 몇 년 안 됐죠.



    ▷ 조원진 : 1년, 6개월 이렇게 하다가 자기들이 모든 권력을 다 지겠다 하면 되겠습니까? 정치를 너무 모른다는 윤석열 대통령을 너무 그렇게 무시하는 행동을 하면 안 되는 거고. 또 하나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재신임을 비대위 하루 전날 재신임을 물으면 되겠습니까?



    ▶ 신장식 : 비대위 또 들어가겠다는 이야기죠.



    ▷ 조원진 : 원내대표의 작품 아닙니까? 자기 스스로가 자기 셀프 인증을 받기 위한 것 아니겠어요? 국민들은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이제 이미 아웃시킨 거예요. 이러한 파동을 일으키고도 윤석열 정부를 위해서 원내대표로서 역할을 하겠다. 이건 새빨간 거짓말이고 몰염치한 거죠, 몰염치. 거기에서 이준석 전 대표가 거기에서 더 열 받은 거다 이거죠. 자기가 생각했을 때는 그러면 윤핵관들이 나를 전면적으로 쳐냈구나, 그 생각밖에 못 할 것 아니에요? 본인이 예를 들어서 6개월 당원권 정지됐을 때 법으로 안 했잖아요.



    ▶ 신장식 : 그랬죠. 그때는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 조원진 : 그런데 비대위 체제 되면서 가처분 신청을 해 버린 것 아닙니까? 그러면 그 중간에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고. 광주도 가고 제주도 가고 왔다 갔다 했잖아요.



    ▶ 신장식 : 그랬습니다.



    ▷ 조원진 : 그때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한 윤핵관들의 생각이 다른 데에 있는 거예요. 이러면 내가 권력을 잡을 수 있겠구나. 이번에 대행 하다가 6개월 지나서 이준석 대표가 못 돌아오는 상황이 된다. 그러면 자기 당대표 하겠다. 이거 국민들이 다 아는 것 아닙니까?



    ▶ 신장식 : 과정은, 절차는,



    ▷ 조원진 : 원내대표나 윤핵관들이 이제는 뒤로 물러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조금 있으면 쫓겨난다.



    ▶ 신장식 : 자, 이준석 대표는 이게 누구 들으라는 듯이 본인이 “양 머리 들고 개고기 팔았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고 오늘은 또 “본인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 이거 박근혜 전 대통령이 했던 이야기인데.



    ▷ 조원진 : 이준석 전 대표 왕싸가지입니다. 그렇게 이야기하면 안 되죠. 그래도 자기가 하면, 예를 들어서 대창당을 해서 당을 새로 만들겠다든지 그러는 것도 아니고 당에 앉아 있으면서 당에다가 그렇게 요구하면 되겠어요? 그것은 기본적인 예의가 벗어난 거죠. 제가 말하는 것은 권력에 대한 충성이 아닙니다. 기본적인 인간의 삶에 대한 예의가 있어야 되잖아요.



    ▶ 신장식 : 그러니까 조 대표님,



    ▷ 조원진 : 본인이 잘못하면 본인이 책임 안 져요? 본인 책임이 개고기를 양고기로 팔았으면 본인이 책임져야 되잖아. 본인 책임은 하나도 안 지고 본인은 아무 잘못이 없는데 억울하게 했습니다 하고 마스크 가지고 울면 되겠어요? 그건 잘못됐다고 보는 겁니다.



    ▶ 신장식 : 자기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고 하는데 조 대표님은 대선 때 안 속으셨잖아요,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의 표현으로 놓고 보자면.



    ▷ 조원진 : 끝까지 갔는데 우리 당원 거의 90%가 정권 교체해야 한다고 해서 윤석열 후보 지지로 갔죠. 단지 그때 객관적으로 제가 바깥에서 본 시점은 사실은 이준석 때문에 떨어질 뻔한 선거예요.



    ▶ 신장식 : 네, 오히려.



    ▷ 조원진 : 60% 가까이 정권 교체가 있었잖아요. 그다음에 정권 교체 35% 이재명 상대 후보의 자질 15% 이렇게 여론조사가 있었는데 정권 교체가 다 된다는 입장에서 이준석 전 대표의 돌발적인 행동들이 두 번, 세 번씩 반복되니까 거기서부터 굉장히 10% 정도가 떨어져 버렸잖아요. 이준석 대표한테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시간은 많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라. 단지 하나, 너무 자기중심적으로 가면 안 된다. 이준석 대표도 조금 있으면 나이가 든다는 거예요.



    ▶ 신장식 : 오늘 잠시 전에 보니까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소위 친윤 검사라고 분류됐던 이분이 정경심 전 교수에 대해서 형 집행정지를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그러고 나서 제가 뉴스를 찾아보니까 2019년 9월에 박근혜 전 대통령도 형 집행정지 신청을 여러 차례 했는데 당시 중앙지검장, 검찰총장 하셨던 분이 한 번도 받아들이지 않았고



    ▷ 조원진 : 윤석열 대통령이 그 당시에 안 받았죠. 그다음에 이번에 검찰총장 된 분 그다음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 또 윤석열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수사를 직접 했던 사람들 아닙니까? 좀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 사람들이 진정으로 사람에 충성하지 않고 대한민국만을 위해서 공정한 수사를 하고 있는지 또 할 것인지를 국민들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렇게 저는 말씀드리고 싶고요. 이게 특수통들이 다 모였는데 하필이면 다 박근혜 대통령 수사를 직접 한 사람들이에요. 대통령, 법무부 장관.



    ▶ 신장식 : 그렇더라고요.



    ▷ 조원진 : 이번에 검찰총장까지. 저로서는 아주 아주 불쾌합니다, 사실은.



    ▶ 신장식 : 오히려 지금 2019년 9월 11일자 동아일보 기사를 보니까 법무부 장관,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인데 법무부 장관은 수술 후 박 전 대통령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재활 치료 및 외래 진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렇게 해서 수술할 수 있도록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검찰에서는 형 집행정지를 한 번도 안 받아 줬길래 그때 그 사건이 생각이 나서.



    ▷ 조원진 : 여러 가지 회자되는 이야기들이 많았잖아요. 사실은 드러눕지 못하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래서 앉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인데도 형 집행정지를 안 해 줬지 않습니까? 거기에 대해서 대통령 되고 난 다음에 아무튼 당선인 신분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셨잖아요. 만나서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는 나오지는 않지만 그 부분에 대한 사과는 한 것 같더라고요.



    ▶ 신장식 : 하여튼 간에,



    ▷ 조원진 : 그런데 저는 지금부터, 지금부터 아무튼 이제 1,750일 남은 이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 장관 그다음에,



    ▶ 신장식 : 이원석 검찰총장.



    ▷ 조원진 : 이원석 검찰총장. 특히 대통령은 거기에 신경 안 쓸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나 이원석 검찰총장에 대한 여러 가지 상황들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만약에 노무현 대통령을 수사할 때 정치 보복성 압박 수사가 있었다는 걸 국민들이 다 알잖아요. 윤석열 대통령도 그걸 알고 있어요. 그러면 정치 보복성 수사라는 오해를 받으면 안 된다는 거죠. 그 수사를 할 때는 예를 들어서 이재명 곧 당대표도 이야기하죠. 지금 현재 의원. 이재명 의원이나 기타 전 정부에 대한 수사는 공명정대하게, 꼭 국민들이 왜 수사를 하는가 알 정도로 공명하게 해야 한다. 투명성 있게.



    ▶ 신장식 : 투명성 있게 해야 된다.



    ▷ 조원진 : 그게 아니고 정치 보복 프레임으로 들어가면 그 수사 자체도 어려워진다. 이렇게 보는 거죠.



    ▶ 신장식 : 네, 알겠습니다. 그 마지막 말씀 특히 잘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이 새겨들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지금까지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였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조원진 : 감사합니다.



    ▶ 신장식 : 우리 조원진 대표가 인터뷰 중 언급한 여론조사는 갤럽 자체 조사 9일에서 11일 사이에 전국의 성인 남녀 1,000명을 조사해서 12일날 발표한 내용이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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