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 옆에는 박성욱 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 나와계십니다. 안녕하세요.

Q. 금리인상 후 시장에 미친 파급효과는?
=금융기관은 예금·대출 금리가 금리 인상 논의가 본격화된 이후 오르고 있었거든요. 이번 한국은행 조치를 계기로 해서 추가 상승하는 모습이고요. 게다가 요새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감독당국이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거든요. 이런 부분도 시장에 추가로 대출 금리를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Q. 연내 기준금리 언제 추가적으로 인상될까?
=사실 한국은행이 지난 여름부터 꾸준히 금리 인상 신호를 보내왔기 때문에 연내 금리인상이 될거라는 자체는 기정사실화 되고 있었거든요. 시기는 언제가 될거냐에 대해서 그전에 전망이 엇갈렸는데, 연내 11월이나 12월쯤 추가로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Q. 기준금리 얼마나 더 오를까?
=한국은행이 과거사례를 보면 2005년, 2010년도부터 금리 인상을 시작해왔는데, 1년 사이에 1%p를 더 올렸거든요. 내년 상반기에 대선이나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어서 불확실성이 크고, 시장에선 대체로 올해 한번 더 인상을 하고 하반기쯤 한번 더 올려서 원래 0.5%였던 기준금리를 1.25%까지 올릴 거다라는 그런 전망이 중간 전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소비자 입장에서 빚테크 어떻게? 대출상환, 무조건 빨리 하는 것이 낫나?
=당연한 얘기지만 금리가 1% 오를 때 연봉 정도의 빚이 있는 분들은 이자도 소득의 1%만 더 내면 되거든요. 근데 빚이 연봉의 10배라면 금리가 1% 오르면 소득의 10%를 이자로 더 내야 하기 때문에 훨씬 부담이 커지는 거죠. 아무래도 자기의 소득에 비해서 빚이 많은 분들은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Q. 대출받을 때 고정금리? 대출금리?
=당장의 변동금리 수준은 고정금리보다 더 낮을 수 있거든요. 짧게 빌리는 돈들이라면 꼭 고정금리가 낫다고 말씀드릴 순 없고요.

다만 주택담보대출 같은 장기대출 같은 경우에는 앞으로 금리가 올라갈 위험에 대비해서 본인의 대출 조건을 맞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


Q. 예적금 금리, 앞으로도 계속 오른다고 보면 될까?
=사실은 특판 적금을 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적금이라는 건 매월 일정액을 불입하기 때문에 만기에 가까이 되서 불입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이자가 많이 붙을 수가 없거든요. 결국은 예적금을 안하면 다른 무엇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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