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노사협상 결렬로 서울 지하철 총파업…2호선 시청역 상황은?

지혜롬 기자

hyerom@tbs.seoul.kr

2022-11-3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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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근길 2호선 시청역 <사진=TBS>

    【 앵커멘트 】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일부를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사 협상이 최종 결렬됐습니다.

    최대 쟁점인 인력 감축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노조는 오늘(30일) 오전 6시 30분부터 파업에 들어간 상탭니다.

    서울시는 대체인력을 투입해 출근 시간대 지하철을 평상시 수준으로 운행한다는 방침인데, 현장 상황 어떤지 2호선 시청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지혜롬 기자!

    【 기자 】
    네. 시청역에 나와 있습니다.

    출근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이곳 시청역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조금전 파업이 시작됐지만 아직까진 평소보다 크게 혼잡한 모습은 아닙니다.

    많은 시민들은 파업으로 인해 회사에 늦거나 일정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돼 평소보다 서둘러 출발했다고 말했는데요.

    한 시민은 "파업 여파를 크게 느끼진 못했다"면서도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불편을 겪게 될까봐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지하철이 총파업에 돌입한 건 지난 2016년 이후 6년 만입니다.

    서울시와 공사는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퇴직자 등 대체 인력을 투입해 운행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출근 시간대는 평상시 수준으로 정상 운행하지만 낮 시간대 운행률은 70%, 퇴근 시간대엔 85%에 그쳐 시민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2호선 시청역에서 TBS 지혜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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