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기아 K8하이브리드 주행중 갑자기 서행…6만여 대 이달 말 무상수리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3-11-1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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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본사 <사진 제공=기아>]  

    기아가 생산한 K8 하이브리드 차량이 주행 도중 갑자기 서행하는 문제가 발생해 제조사인 기아 측이 같은 차종 6만여 대를 무상수리할 계획입니다.

    최근 국토교통부 리콜센터에 K8 하이브리드차와 관련해 비정상적 운행 신고 8건이 접수됐습니다.

    대부분의 신고에서 "K8 하이브리드차를 몰던 중 갑자기 경고등이 뜨고 시속 20km 아래로 속도가 줄었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제조사 측은 해당 차량의 소프트웨어 설정에 오류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달 말 K8 하이브리드차 전량을 무상 수리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등록된 K8 하이브리드차는 모두 6만여 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조사에 기술 자료를 요청하고 예비조사를 벌인 뒤 실질적 조사를 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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