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정보국(CIA) 본부 입구에서 무장한 남성이 총격전을 벌이다 숨졌습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현지시간으로 3일 오후 CIA 본부 건물 밖에서 용의자가 무장한 채 요원들과 교전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FBI의 대응 총격에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음날 숨졌습니다.
용의자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CNN은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용의자가 CIA 본부 정문까지 차를 몰고 갔고 차에 폭탄이 있음을 시사하는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NBC는 용의자가 정신적으로 불안증세가 있었고, 이전에도 CIA 본부에 진입하려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