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 키이우 건립기념일에 5시간 야간 공습…드론 59대 발사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3-05-29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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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 키이우 상공에서 격추된 드론 <사진=로이터>

    러시아가 건립 기념일을 맞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개전 이후 최대 규모의 드론 공습을 퍼부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AP 통신 등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러시아군이 드론으로 5시간 이상 키이우를 공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키이우 시 당국은 이번 공습으로 솔로스키 지역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 추락한 드론 파편에 맞아 2명이 사망하고 최소 3명이 다쳤으며, 인근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은 키이우와 주요 인프라, 군사시설 등을 주요 타격점으로 삼아 밤사이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 등 2곳에서 드론 59대를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 측은 발사된 59대 가운데 58대가 격추됐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지난해 2월 전쟁 발발 이후 이날까지 러시아군이 키이우에 14차례 드론 공격을 감행했으며 규모 면에서 이번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F-16 전투기 지원 움직임에 대해 "이는 용납할 수 없는 단계적 확전 행위"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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