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를 스스로 검사할 수 있는 항원방식 진단키트 2개 제품을 조건부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진단키트는 각각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휴마시스 제품으로, 정식 허가 제품이 나오기 전까지 두 제품을 국내에서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두 제품은 전문가의 도움 없이 개인이 직접 콧속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되는데, 붉은 색 두줄이 나오면 양성으로 판단하면 됩니다.
다만 양성이 나온 경우나 음성이라도 감염이 의심되거나 증상이 있으면 유전자 증폭검사를 받아야 최종 확진 판정이 내려집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진단키트는 독일 등 유럽 7개국, 휴마시스 제품은 체코 등 유럽 3개국에서 이미 자가검사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