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회 의장이 조합장?' 경찰, 땅투기 의혹 참고인 조사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1-05-0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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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마포경찰서는 오늘(8일) 전현직 마포구의회 의장의 지역구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의뢰한 '마포구 공직자 부정부패 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앞서 주민대책위는 국민의힘 소속 조영덕 마포구의회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필례 마포구의회 전 의장을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달라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주민대책위는 "조 의장이 지방의회 의장 신분으로 마포 공덕시장 정비사업 조합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했다"며 지방의원은 정비사업 인허가를 하는 구청으로부터 각종 개발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이해충돌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또 이 전 의장 남편은 마포구청이 '지분 쪼개기'를 금지하기 직전인 올해 1월 재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노고산동 주택과 토지 지분을 분할했습니다.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말 국수본으로부터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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