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붕괴 사고' 해체계획 안 지킨 듯…저층부터 철거 추정

양아람 기자

tbayar@seoul.go.kr

2021-06-1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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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철거 건물 붕괴 사고의 원인이 무리한 철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철거업체가 광주 동구청에 제출한 해체계획서를 보면, 업체는 계획서를 준수하지 않고 철거를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건물이 어제(9일) 사실상 철거를 시작했다는 철거업체의 설명과 달리 이달 초부터 일부 건물 구조물을 허무는 공사가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철거업체가 건물을 단계적으로 철거하는 대신 작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저층을 해체해 건물을 의도적으로 한꺼번에 무너뜨리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광주 동구청은 철거업체가 규정을 어기고 철거 작업을 하고 감리업체는 제대로 현장을 관리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철거 시공사와 감리자를 사법당국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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