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철거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총 7명을 입건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광주경찰청은 철거업체 관계자 3명, 감리회사 대표 1명 등 4명을 입건·출국금지 한데 이어 재개발사업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현장 관계자 등 3명을 추가로 입건했습니다.
이들에게는 업무상 과실 치사상 등의 혐의가 우선 적용됐습니다.
경찰은 철거계획서의 이행 여부, 안전 관련 규정 준수 여부, 감리의 철거업체에 대한 관리·감독 이행 여부 등을 수사할 계획입니다.
또 철거업체 선정 과정상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인허가 등 행정기관의 관리·감독이 적정했는지 등도 따져볼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