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잡힐 만도 한데 더 멀리 도망가는 코로나19.
방역 때문에 영업 제한 조치를 받은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은 물론 소득 하위 가구까지 모두에게 혹독한 시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생톡> 이번 시간에는 코로나19 피해 지원 방안들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봅니다!
▶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신청 서두르세요!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사그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정부가 대국민 지원금 지급을 서두를 전망입니다.
녹취>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지난 5일)
"2차 추경예산 중에 희망회복자금과 상생국민지원금은 9월 말까지 90% 집행되도록 하고…"
그럼 먼저, 소상공인들을 위한 희망회복자금부터 알아볼까요.
넓고! 두텁고! 신속한! 지원에 초첨을 맞춘 희망회복자금은, 매출액에 따라 40만 원에서 최대 2천만 원까지 지급됩니다.
대상은 소기업, 소상공인 178만 개 사업체인데요,
지난해 8월 16일부터 올해 7월 6일까지 한 번이라도 집합금지, 영업제한 조치를 받았거나 경영위기 업종에 해당하면 대상에 포함됩니다.
지급은 1, 2차로 나눠 진행됩니다.
1차 대상자들에게는 17일 오전 8시부터 안내 문자가 발송됐고요,
2차 지급은 오는 30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올해 3월 이후 개업한 사업체 등이 대상이니까 문자를 받은 분들은, 온라인 누리집에 접속!
'본인 명의 휴대폰'이나 '공동인증서'로 인증을 한 후 계좌번호가 확인되면 바로 지급됩니다.
어제와 오늘 이틀간은 홀짝제로 신청을 받고요, 이후부터는 구분 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습니다.
희망회복자금은 방역조치 수준이나 기간, 연 매출 규모 등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먼저 6주 이상 영업을 못 한 집합금지 업종의 경우 연간 매출이 4억 원 이상이면 2천만 원, 8천만 원 미만이면 400만 원이 각각 지급됩니다.
대표적인 장기 집합금지 업종으로는 노래방, 대형학원 등이 꼽힙니다.
영업제한이 13주 이상이면 연간 매출에 따라 많게는 900만 원, 적게는 250만 원이 지원되는데요,
식당과 카페, 목욕탕 등이 장기간 영업을 제한받았었죠.
매출액이 60% 이상 감소한 경영위기 업종은 최대 400만 원에서부터 최소 200만 원이 지급됩니다.
경영위기업종에는 모두 277개 업종이 포함됐는데요,
업종별 매출감소율과 사업체 매출액 규모에 따라 최대 4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거 하나 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과 중복수령 가능한지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데요.
희망회복자금은 별도로 지원됩니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받았더라도 중복 수령할 수 있습니다.
또, 바로 말씀 드린 전국민의 88%가 받는 상생 국민지원금. 받는 날 손꼽아 기다리시는 분들 많을 텐데, 사용처가 결정됐습니다.
기본적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하는 업종과 점포에서만 쓸 수 있도록 했는데요.
전통시장과 동네 슈퍼마켓, 음식점, 직영이 아닌 대부분의 편의점, 약국, 의류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있고요.
국내외 대기업,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는 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 저신용 경기도민, 신용대출 지원해 드려요!
코로나로 먹고 살기는 힘든데 신용이라는 족쇄 때문에 막막한 분들 많으시죠?
답답한 마음에 불법사금융을 둘러보다가도 터무니없는 고금리에 발길을 돌리게 되는데요,
경기도가 이런 분들을 위해 긴급 생계자금을 지원합니다!
심사를 거쳐 지원되는 금액은 최대 300만 원까지.
5년 만기 연 1% 금리. 저리 이자가 아주 매력적입니다.
신용이 낮아야 자격이 되는 이 신용대출은 만 19세 이상 경기도 거주자라면 오케이!
경기복지재단과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사전 예약을 하면 됩니다.
하지만 아쉬운 소식!
벌써 8,9월분까지는 마감이 됐고 9월1일부터 10월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재작년과 작년에 1차 대출을 받은 분들도 아쉽지만 불가능합니다. 중복지원은 불가라는 점 기억하시고요. 자세한 문의사항은 경기복지재단 누리집을 확인하시면 되는데요,
시작한 지 2분이면 종료된다고 하는 무시무시한 경쟁률이니 광클은 필수입니다!
지금까지 돈이 되는 정보 알리미 민생톡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