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창룡 경찰청장, 용퇴론 일축…"업무 소홀히 하지 않겠다"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06-24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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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룡 경찰청장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 고위직 인사 번복 논란을 두고 '국기문란'에 해당할 수 있다며 질타하자, 경찰 지휘부가 대응책 마련에 고심 중입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어제(23일)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인사 번복 사태의 원인이 경찰에 있다는 대통령실의 입장에 대해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윤 대통령의 발언과 결부지어 '용퇴론'이 나오고 있는 데 대해서는 "현재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직에 의해서 경찰청장이 해야 할 역할과 업무를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논란은 경찰청이 지난 21일 치안감 28명에 대한 보직인사를 단행한 지 2시간 뒤 일부 명단이 바뀐 명단을 재차 발표하면서 불거졌습니다.

    특히 행정안전부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가 행안부 장관에 경찰 지휘·인사·징계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권고안을 발표한 날 이 같은 일이 벌어져 논란이 더욱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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