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폭우로 농작물 침수 여의도의 3배·산사태 100건 넘어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2-08-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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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우에 피해를 본 충북 청주의 한 호박 재배농장 <사진=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지난 8일부터 오늘(12일) 오전 11시까지 농작물 침수 1,027ha, 산사태 104건의 피해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비가 그친 뒤 산지 현장 조사가 진행돼 산사태 피해 집계가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작물 침수 면적은 여의도 면적(290ha)의 3.5배입니다.

    충남이 473ha로 가장 피해가 컸고, 강원 233ha, 전북 132ha, 경기 125ha, 인천 45ha, 충북 14ha, 세종 4ha 등의 순입니다.

    농작물 피해와 산사태를 제외한 다른 피해 상황은 오전 6시 기준과 거의 동일합니다.

    가축은 8만 6,552마리가 폐사했는데 피해는 연천·평택 등 경기(4만 6,303마리)와 충남 보령(4만 마리)에 집중됐습니다.

    주택·상가 피해는 3,819동으로 서울(3,453동)이 대부분이며 수도권 외에 강원, 세종, 충북, 전북에서도 일부 피해가 있었습니다.

    또 토사 유출 46건, 옹벽·담장 붕괴 11건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사망 13명, 실종 6명, 부상 18명 등 오전 6시 집계와 동일합니다.

    잠정 집계 사망자는 서울 8명, 경기 3명, 강원 2명이고, 실종자는 서울 1명, 경기 3명, 강원 원주 2명으로 폭우가 집중됐던 서울·경기와 강원지역에서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7개 시도, 54개 시군구에서 6,299명입니다.

    주택 파손·침수 피해를 본 이재민은 1,492명이며, 피해 우려로 일시 대피한 사람은 4,807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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