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실외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22일 밤 9시까지 전국 2만8267명 확진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2-09-2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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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명동에서 마스크 쓰고 걷는 시민들 <사진=뉴시스>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 진정세를 계기로 일부 남아있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히 해제할 예정입니다.

    다만 더 큰 관심이 쏠리는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려 추가 논의를 거치거나 단계적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3일) 회의에서 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를 최종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당국은 그동안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의 의견 수렴을 거쳐 방역정책을 결정·발표해온 만큼, 그제(21일) 실외 마스크 의무 전면 해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에 대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지난 5월 초 실외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면서도 밀집도 등을 고려해 `50인 이상이 모이는 행사·집회`에서의 의무는 유지했습니다.

    50인 이상의 행사는 대표적으로 스포츠 경기, 야외 공연 등이 있습니다.

    다만 자문위는 실내 마스크에 대해서는 통일된 의견을 모으지 못해서 여러 의견을 정리해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으며,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향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더라도 고위험시설, 의료기관 등 일부에는 의무를 남겨 둘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는 오늘(23일) 국민 1만 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 결과도 발표합니다.

    이전에 실시된 소규모 항체 조사에서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소아와 청소년도 이번 대규모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한편 어제(22일) 밤 9시까지 전국에서 2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 집계를 보면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만 8,267명입니다.

    목요일 동시간대 중간집계에서 7월 7일(1만8천625명) 이후 11주 사이 가장 적은 수칩니다.

    그제 동시간대(3만1천464명)보다 3,197명 적고, 1주일 전인 지난 15일(5만151명)보다 2만 1,884명 줄었습니다.

    오늘(23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3만명 전후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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