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7개 태풍 발생한 9월 중순 기온, 역대 1위 경신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2-10-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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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영향으로 높은 파도 치는 부산 해운대 <사진=연합뉴스>]
      
    7개의 태풍이 발생했던 지난달에 태풍의 영향으로 9월 중순 기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 국가기후데이터센터는 오늘(7일) '2022년 9월 기후 특성'에서 "제12호 태풍 '무이파'와 제14호 태풍 '난마돌'로부터 더운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크게 올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올해 9월 중순 전국의 평균 기온은 23.2℃로 1973년 이래 1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올해 9월 전국 평균 기온은 21℃로 평년(20.5℃±0.3)보다 높았습니다.

    태풍이 지나고 난 뒤에는 북쪽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뚝 떨어져 기온 하강 폭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18일과 20일 사이 기온은 26℃에서 18.2℃로 7.8℃나 떨어져 1973년 이래 9월 중 가장 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지난달 전국 강수량은 150.8㎜로 평년(84.2~202.3㎜)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월 상순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내린 많은 비가 9월 한 달 강수량의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9월 하순 강수량이 매우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9월 하순 강수량은 0.4㎜로, 0㎜를 기록한 2006년에 이어 역대 최저 2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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