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상청 "12월 평년보다 추워"…한랭질환 주의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4-11-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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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추위에 두툼한 옷 입은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은 이달 들어 아침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지는 등 갑자기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한랭질환을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가오는 12월은 찬 공기의 영향을 자주 받아 평년보다 기온이 낮을 것으로 보여 한랭질환 대비가 필요합니다.

    질병청이 발표한 2023∼2024절기 한랭질환 감시 결과를 보면 감시체계에 잡힌 한랭 질환자 400명 중 12명은 사망했습니다.

    한랭 질환자는 주로 저체온증(79.5%)이 많았고, 연령대별로 보면 65세 이상 노년층이 절반이 넘는 51.5%였습니다.

    기상청은 노인과 어린이는 일반 성인보다 체온 유지가 어려워 한파 시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와 음주자, 호흡기질환 환자도 추위 노출을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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