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장 양자 가상 대결서 오세훈 우위
일찌감치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TBS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서울에 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예상 후보 간 지지도를 물었습니다.
[오세훈-송영길 양자대결<사진=KSOI>]
그 결과 국민의힘 오세훈, 민주당 송영길 후보 양자 대결에서 오 후보가 49.7%의 지지율을 얻어 36.9%의 송 후보를 12.8%포인트 차로 앞섰습니다.
적합 후보 없음은 5.7%, 기타 다른 후보 4.6%, 잘 모른다는 응답은 3.2%였습니다.
[오세훈-박주민 양자대결<사진=KSOI>]
오세훈 후보와 민주당 박주민 후보의 가상 대결에서도 오 후보는 50.8%의 지지율로 34.7%의 지지율을 얻은 박 후보를 16.1%포인트, 역시 오차범위 밖에서 제쳤습니다.
적합 후보 없음은 5.8%, 기타 다른 후보 5.7%, 잘 모른다는 응답은 2.9%였습니다.
[지방선거 성격<사진=KSOI>]
■ 국정 안정 47.5% vs 독주 견제 46.9%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을 두고 서울시민들의 의견은 국정 안정과 독주 견제로 팽팽하게 갈렸습니다.
'국정 안정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견은 47.5%, '독주 견제를 위해 민주당 등 다른 정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견은 46.9%로 오차범위 안에서 차이를 보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5.7%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하는 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 100%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입니다.
통계보정은 올해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