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시, '아이서울유' 브랜드 교체한다…새 브랜드 12월 발표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08-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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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청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현행 '아이·서울·유(I·SEOUL·YOU)' 브랜드를 대체할 신규 브랜드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현 브랜드인 '아이·서울·유(I·SEOUL·YOU)'는 박원순 전 시장 재임 당시인 지난 2015년 10월 시민과 전문가 투표를 거쳐 선정됐습니다.

    이전에는 이명박 전 시장 당시 만들어진 '하이서울(Hi Seoul)'이 2002년부터 13년간 사용됐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그간 '아이·서울·유'의 의미가 모호하고 전달력이 떨어진다며 교체 의사를 밝혀왔고, 시는 민선 8기 시작 이후 인지도 조사 등 본격적인 교체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6월 서울시민 1,000여 명과 서울을 방문한 적이 있는 외국인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현 브랜드가 서울의 미래 모습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국내가 41.6%, 해외는 69%에 달했습니다.

    새로운 도시브랜드 제작 필요성에 동의하는 비율은 해외 73%, 국내 68.1%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연내 최종 선정을 목표로 우선 개발 착수단계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해외 거주 외국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선정 단계에서는 해외 주요 도시에 사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서울의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선호도 표본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다음 달에는 총괄 프로젝트매니저를 위촉하고, 전문가 자문단을 꾸려 브랜딩 작업을 통해 1차 디자인 3∼5개를 개발할 예정입니다.

    11∼12월에는 1차 디자인 후보를 대상으로 국내외 주요 도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선호도 표본조사와 시민투표를 진행하고, 전문가 자문단이 결과를 반영해 최종 브랜드를 선정합니다.

    최종 선정 결과는 12월 국내외 도시 전문가가 참가하는 '도시경쟁력 포럼' 개막식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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