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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에 결혼비용 100만원…서울시, 저출생 극복에 6조7천억 투입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4-10-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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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 서울 신혼부부에게 결혼 준비 비용으로 최대 100만 원이, 아이가 태어난 무주택 가구에는 한 달에 30만 원씩 주거비가 지원됩니다.

    서울시는 저출생의 근본 원인을 해소하겠다며 오늘(29일) 이런 내용의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즌2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부적으로 안정적 주거를 위해 무주택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내년부터는 아이가 태어난 무주택 가구에 한 달에 30만 원, 2년간 720만 원의 주거비를 지원합니다.





    결혼이나 육아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추진합니다.

    내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를 한 1년 내 신혼부부(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게 이른바 '스드메' 등 결혼 준비와 살림 장만 비용으로 최대 100만 원을 주고, 필수 육아용품을 최대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몰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일·생활 균형을 위해 내년부터 1인 자영업자나 프리랜서도 출산휴가를 갈 수 있도록 출산·휴가급여를 지원합니다.

    서울시는 3개 분야, 87개 사업으로 나눠 추진되는 이번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즌2에 내년부터 2년간 6조 7,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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