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장개업] 윤희석 윤석열 대선캠프 대변인 “윤석열 부친과 김만배 누나 '주택 거래', 부동산 통한 아주 정상적인 거래...우연치고는 좀 고약하다”

TBS 신장개업

sturike89@tbs.seoul.kr

2021-09-3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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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희석 윤석열 대선캠프 대변인 “윤석열 부친과 김만배 누나 '주택 거래', 부동산 통한 아주 정상적인 거래...우연치고는 좀 고약하다”>





    내용 인용시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21. 9. 30. (목) 18:10~20:00 (FM 95.1)

    ● 진행 : 신장식 변호사

    ● 대담 : 윤희석 대변인 (윤석열 대선캠프)





    -90세가 넘은 윤 후보의 부친께서 고관절에 문제가 생겨 급매할 수밖에 없던 사정 있어

    -매수 의향자 20억 원 요구, 낮춰달라 요구해 19억 원에 매매

    -아무리 정치판이고 경선 국면이라도 거친 언사 이해하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우리들은 동지

    -김만배, 친분 전혀 없고 안면 정도 있는 사이...김만배 누님을 어떻게 알겠느냐

    -김의겸 의원이 김만배 기자와 형동생하는 사이라 허위사실 유포했다 생각...법적 조치 예고

    -'화천대유 주인 감옥 갈 것' 발언은 은유...이재명 지사를 감옥에 보낸다는 얘기한 적 없어

    -독립적으로 보일 수 있는 특검에서 수사해 결과 내놓는다면 국민적 신뢰 얻을 수 있고, 여야 수긍할 여지 있어

    -'임시특검' 한다고 해도 검찰, 경찰, 공수처의 수사 중단되는 것 아니야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은 본질적으로 김웅 의원 중심으로 그들만의 어떤 관계에서 파생된 일에 불과

    -'고발장' 원본이 확보되지 않고, '대화방'이 사라진 마당에 수사 진행이 제대로 되겠나 의문

    -해당 문건, 대검에서 작성된 문건인지도 확인할 방법 없어

    -이 이슈는 윤 후보 장모 '개인 문제' 아니고 '검찰 신뢰'와 직결...사실관계 파악 위한 통상적인 업무





    ▶ 신장식 : 대장동 비리 주범들이 전직 최고위층 검찰 간부들을 포섭해서 비리 은닉의 울타리로 삼았다는 것이 명확해졌다. 누구 말인 것 같으세요? 홍준표 후보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김명옥, 이분은 화천대유 핵심인물인 김만배 씨의 누님 되시는 분인데요. 천화동인 3호의 사내이사이기도 하고요. 왜 하필 김영목 이분이 2019년 4월 말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자 차기 유력 검찰총장 후보였던 윤석열 후보 부친의 단독주택을 매수하였을까? 이건 또 누구 이야기일까요? 유승민 후보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그런가 하면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관련해서 당시 7월 검찰총장 인사청문회를 염두에 두고 주택을 급히 매각한 것 아니냐라는 취지의 말씀을 하기도 하셨어요. 자, 이런 당 내외를 막론하고 각종 질문이 지금 많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윤석열 캠프의 입장을 연결해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윤희석 대변인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윤희석 : 네, 안녕하세요.



    ▶ 신장식 : 네. 뭐 오늘 여쭤봐야 될 게 굉장히 많은데요. 바로 여쭤보겠습니다.



    ▷ 윤희석 : 네.



    ▶ 신장식 : 그 김만배 씨 누나가 누님이 부친의, 윤석열 후보의 부친의 주택을 시세보다 이게 뭐 시세대로 샀다, 시세보다 12억을 더 싸게 샀다, 이런저런 얘기들이 있는데 일단 관련해서 캠프의 기본적인 입장은 뭡니까? 이 사건과 관련해서요.



    ▷ 윤희석 : 네. 일단 기본적인 입장 먼저 말씀드릴게요. 이 거래는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한 통상적인 아주 정상적인 거래다, 이게 저희 기본 입장입니다. 우연치고는 참 어떻게 보면 좀 고약하다고나 할까요.



    ▶ 신장식 : 네.



    ▷ 윤희석 : 김만배 씨 누나라는 분이 갑자기 매수자라고 이렇게 등장을 하니까 다들 놀라시고 저희도 솔직히 놀랐습니다. 그런데 이 집은 90이 넘으신 윤석열 후보의 부친께서 고관절에 문제가 생겨서 보행이 어려워졌고 계단이 많은 이 2층집에 기거하시고 또 방도 2층에 있다고 해요. 그래서 급매를 할 수밖에 없었다는 그 사정이 있었었고 그래서 팔게 됐는데 사는 사람은 매수자의 신상을 알 수가 없어요.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가 팔려면 내놓는데 물건을.



    ▶ 신장식 : 네.



    ▷ 윤희석 : 누가 사러 오는지는 알 수가 없고 사 오는 사람은 팔 사람이 누군지는 알게 되겠죠, 주소를 알 수 있으니까. 어쨌든 그런 이제 상황이었고 열 군데 중개업소에 집을 내놓았고 3명 정도 매수 의향자가 왔다가 결국 이분이 매수 의사를 밝혀서 계약을 체결했고, 20억을 요구했다가 저희가 19억 원으로 한 번 내려줬더니 1억 원을 더 낮춰달라고 했다가 그걸 또 거절하고 다시 이제 19억 원에 매매가 된 그런 과정도 있어요.



    ▶ 신장식 : 네.



    ▷ 윤희석 : 이런 걸 생각하면 정상적인 거래로 봐야 하는 게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당내 경선 후보들께서 이렇게 거친 언사를 하시니까,



    ▶ 신장식 : 그러니까 바깥에서보다 홍준표 후보나 유승민 후보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더 화가 나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고 그러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 윤희석 : 이해는 합니다. 이해는 하고 이제 경선이 2차로 가고 조금 있으면 3차로 가고 막판에 가니까 그러신 건 이해는 하는데요. 그래도 아무리 정치판이고 경선 국면이라든지 기본적으로 우리들은 동지입니다.



    ▶ 신장식 : 네.



    ▷ 윤희석 : 그렇죠. 네.



    ▶ 신장식 : 알겠습니다. 그러면 내부 총질이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고요. 그런데 요 이제 매매 과정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우선 이것부터 확인을 해볼게요. 언론에 나온 걸 보니까 마지막에 계약서에 사인을 할 때 부친과 따님이 이렇게 매도하는 우리 윤석열 후보 측에서는 부친과 따님이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의 남매가 되겠죠. 그리고,



    ▷ 윤희석 : 네. 여동생이십니다.



    ▶ 신장식 : 그리고 매수하는 쪽에서는 김명옥 씨가 직접 나와서 매매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이렇게 보도가 됐는데 그건 사실인가요?



    ▷ 윤희석 : 그렇죠.



    ▶ 신장식 : 그럼 그때도,



    ▷ 윤희석 : 뭐 윤석열 후보가 나와서 하셨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신장식 : 그러면 그렇게 그때도, 아니요. 아니요. 그때도 서로가 서로가 누군지를 몰랐다? 확인을 하지 않았다? 그 사인하러 같이 복덕방에서 만났을 때도?



    ▷ 윤희석 : 그게 아는 게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어요. 자, 일단 저희는 누군지 모릅니다. 김만배가 누군지도 모를 거고요. 그렇죠? 그렇죠? 김만배도 아닌 김만배 누님을 어떻게 알겠어요.



    ▶ 신장식 : 네, 모른다.



    ▷ 윤희석 : 상식적으로 그렇지 않습니까? 저희는 몰라요.



    ▶ 신장식 : 네, 알겠습니다. 다음에 두 번째로 또 매매 과정에서 의혹이 나오는 게 뭐 언론사나 유튜버 뭐 이런 분들이 기자들이나 이런 분들이 주변 부동산 쭉 다 돌아봤는데 매물로 나온 적이 없다, 이렇게 이런 또 기사들도 나와요. 매물로 내놓은 건 맞나요?



    ▷ 윤희석 : 그럼 부동산을 통하지 않고 당사자끼리 직접 매매를 직거래를 했다는 얘기인데요.



    ▶ 신장식 : 네, 그러니까요. 그런 취지의 기사인 거죠.



    ▷ 윤희석 : 참 그런 질문을 왜 하시는지 제가 다시 한 번 여쭤보고 싶고,



    ▶ 신장식 : 아니요. 이제 기사에 나와 있으니까 의문을 풀기 위해서요.



    ▷ 윤희석 : 네. 제가 말씀을 드릴게요.



    ▶ 신장식 : 네.



    ▷ 윤희석 : 자, 이런 것은 그 기사가 매도한 측의 얘기, 저희 측의 얘기를 듣고 쓴 기사인지 우선 물어보고 싶고요.



    ▶ 신장식 : 네. 검증하지 않았다.



    ▷ 윤희석 : 그렇죠. 기사라는 것은 양쪽 입장을 다 반영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매도자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이 열린공감TV라는 쪽에서 일방적으로 본인들이 주변을 부동산을 알아봤더니 물건 내놓은 적이 없다, 이렇게 주장을 하면 저희가 어떻게 얘기를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 신장식 : 물건 분명히 내놓았다.



    ▷ 윤희석 : 네, 그렇죠. 아니. 그럼 어떻게 집을 팔겠어요. 그러면,



    ▶ 신장식 : 아니. 그런데 이제 그쪽 얘기는 연희동이나 성북동 등 이런 고가주택, 고가 단독주택은 사실은 매물이 많지 않고 거래가 자주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아는 사람들끼리 대체로 매매가 일어난다라고 하는 취재 결과를 근거로 해서 그런 질문을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건 뭐 우리는 매물을 다 내놨다라는 입장만 확인하셔도 뭐 충분히 되는 문제가 아닌가 싶어서요.



    ▷ 윤희석 : 아니. 이게 간단하잖아요. 그럼 매매계약서는 뭡니까? 매매계약서에 부동산도 있고 다 있는데 정 이상하시다면 매수자에게 가서 어떻게 윤 후보 아버지인 줄 알고 갔습니까? 이렇게 물어봐야죠.



    ▶ 신장식 : 아니. 매수자도 모른다, 이렇게 얘기는 했죠.



    ▷ 윤희석 : 모르죠.



    ▶ 신장식 : 양쪽 다.



    ▷ 윤희석 :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 신장식 : 네, 알겠습니다. 자, 그다음에 이것도 또 계속 얘기되는 게 윤석열 후보와 김만배 기자는 친하다, 안 친하다. 이것도 계속 문제가 돼요. 어느 정도 친분이 있으신 건가요?



    ▷ 윤희석 : 김의겸 의원이 형동생 하는 사이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 신장식 : 석열이형 어떨까요, 뭐 이 얘기 때문에.



    ▷ 윤희석 : 네. 석열이형은 저희가 미는 윤석열 후보를 친근하게 표현하는 그런 문구로 뭐 고맙기도 해요, 그렇게 한다면. 자, 그런데 윤 후보는 김만배 기자하고는 개인적인 친분이 전혀 없다, 이렇게 이제 본인께서 말씀을 하셨어요. 오랜 법조 생활을 김만배 기자가 했기 때문에 안면 정도 있고 그런 사이지 개인적으로 전화하거나 만난 사이가 아니고 친분이 전혀 없다. 이것도 후보가 직접 말씀하신 겁니다. 최근 10년 이상 사석에서 본 적이 없대요. 개인적으로 전혀 연락하지 않는 사이인데 형이다, 석열이형이다, 이렇게 운운하는 것은 이렇게 생각할 수는 있어요. 한 번만 만나도 형동생 할 수 있는 그런 문화가 한국에 있지 않습니까? 그런 걸 떠올린다면 친분을 증명하는 의미 있는 얘기로서 형 운운했다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 신장식 : 호가호위에 가깝다, 뭐 이런 건가요?



    ▷ 윤희석 : 호가호위라기보다는 좀 친분을 과시한 측면은 있겠죠. 그쪽에서. 그래서 관련해서 저희 캠프는 이제 김의겸 의원이 이런 발언을 했기 때문에 얘기가 또 나온 건데 저희 캠프는 김의겸 의원이 윤석열 후보가 김만배 기자와 형동생 하는 사이라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강력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이미 공표한 바가 있습니다.



    ▶ 신장식 : 법적 조치 취하겠다. 알겠습니다. 자, 그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요. 대장동의 몸통은 이재명이다. 그리고 내가 대통령이 되면 대장동의 주인, 화천대유의 주인은 감옥에 보내겠다, 이렇게 윤석열 후보가 말씀을 하셨잖아요.



    ▷ 윤희석 : 네.



    ▶ 신장식 : 그러면 이건 삼단논법상 보자면 우리 윤 후보가 대통령 되시면 이재명 후보를 감옥에 보내겠다, 이렇게 해석이 될 여지가 있는데 이 부분 어떤가요?



    ▷ 윤희석 : 삼단논법이 아니고 너무 비약이 큰데 어제,



    ▶ 신장식 : 그래요?



    ▷ 윤희석 : 다른 어떤 토론 프로그램에서 이재명 캠프 측 대변인 분이 똑같은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 신장식 : 그래요? 네.



    ▷ 윤희석 :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 이재명 후보를 감옥에 보낸다고 한 적이 없다 했더니 그런 식으로 이렇게 넘겨서 단계, 단계를 밟아서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 신장식 : 그럼 그건 이재명 후보에 관한 얘기는 아니다.



    ▷ 윤희석 : 보십시오. 화천대유의 주인은 감옥에 갈 것이다라고 얘기를 한 것이 화천대유의 주인이 이재명 지사가 아니잖아요.



    ▶ 신장식 : 네.



    ▷ 윤희석 : 100% 소유한 김만배 씨가 화천대유의 100% 소유자 아닙니까?



    ▶ 신장식 : 아니.



    ▷ 윤희석 : 1인 기업이잖아요.



    ▶ 신장식 : 아니. 그런데,



    ▷ 윤희석 : 천화동인, 아. 화천대유.



    ▶ 신장식 : 아니. 그런데 이제 국민의힘에서 백드롭을 화천대유는 누구 겁니까라고 물어보셨길래 지금 말씀대로라면 그 백드롭은 아무 의미 있는 질문이잖아요. 화천대유는 김만배 건데, 그렇죠?



    ▷ 윤희석 : 그렇게 은유적으로 얘기한 것하고 저희 캠프에서 또 후보가 이제 워딩으로 직접 나온 걸 연결시켜서 삼단논법이라는 얘기를 갖다 붙여 가지고 저희가 이재명 지사를 감옥에 보낸다고 그렇게까지 해석하시는 건 너무한 피해의식이라고 보는데요.



    ▶ 신장식 : 네, 알겠습니다.



    ▷ 윤희석 : 누가 그런 얘기를 하셨습니까?



    ▶ 신장식 : 네, 알겠습니다. 그건 저한테 물어볼 일은 아니고요.



    ▷ 윤희석 : 저한테 물어보셨으니까 저도 물어봐야죠.



    ▶ 신장식 : 주인은 감옥에 보낸다.



    ▷ 윤희석 : 그 얘기 아니에요. 네. 그 얘기 아닙니다.



    ▶ 신장식 : 몸통은 이재명이지만 이재명인데 주인과 몸통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네. 이재명을 보내겠다, 이런 얘기는 아니다, 이제 이렇게 해석을 하면 되는 건가요?



    ▷ 윤희석 : 그런 뜻도 아니에요. 자, 이렇게 하시면 되겠죠. 저희가 이재명 지사를 감옥에 보낸다는 어떠한 뜻도 담기지 않은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



    ▶ 신장식 : 네, 알겠습니다.



    ▷ 윤희석 : 네.



    ▶ 신장식 : 다음은요. 특검이나 국정조사를 매우 강력하게 지금 요청을 하고 계세요. 말씀을 하고 계세요. 다른 그래서 그런데 이와 관련해서는 특검과 관련해서 이게 오히려 시간만 더 지연되는 것 아니냐? 이제 이렇게 민주당 쪽에서는 이야기하잖아요. 특검 이거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까?



    ▷ 윤희석 : 특검을 하기 위해서는 물론 상설특검이 있긴 하지만 저희 주로 임시특검을 하잖아요. 법률안을 통과시켜 가지고. 그렇게 한다 하더라도 지금 진행되고 있는 검찰이나 경찰, 공수처의 수사가 중단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 윤희석 : 지난번 2016년도 있었던 국정농단 관련한 특검도 검찰에서 계속 수사를 해온 상태에서 그 수사가 진행되고 있었고 특검법이 통과되어서 박영수 특검이 출범을 하면서 그때까지 검찰에서 수사되었던 자료를 넘김으로써,



    ▶ 신장식 : 넘겨받으면 된다.



    ▷ 윤희석 : 네. 그렇게 됐기 때문에 지연이 된다는 얘기는 좀 어폐가 있는 것 같고요.



    ▶ 신장식 : 그러면,



    ▷ 윤희석 : 출범에 대해서 여야가 생각이 달라서 정쟁 거리가 될 수는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네. 그러면 지금 일단 경찰하고 검찰은 빠르게 수사를 하고 특검과 관련해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논의는 해야 된다, 이런 정도 입장으로,



    ▷ 윤희석 : 제 생각엔 그래요. 이게 저희가 특검만 믿고 검찰, 공수처, 경찰을 안 믿겠다, 이런 의미보다는 조금이라도 이렇게 여야가 첨예하게 정치적으로 대립하고 있는 사안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 신장식 : 네.



    ▷ 윤희석 : 이렇게 된 상태에서 특검이라고 하는 조금이라도 더 독립적으로 보일 수 있는 수사기관에서 그러한 수사 주체가 수사를 이끌고 결과를 내놓는다면 조금이라도 국민적 신뢰를 얻을 수 있고 수사 결과에 대해서 여야가 조금이라도 더 수긍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고 생각을 하고요. 이재명 지사 입장에서 이 의혹에 대해서 피해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역시 현 여권에서 검찰 박범계 장관 이렇게 다 여당 편이라고 볼 수 있잖아요. 검찰에 수사를 맡기는 것보다는 독립적인 특검에서 수사를 받아서 뭔가를 명명백백하게 밝히는 것이 본인에게도 좋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네, 알겠습니다. 그런 입장이시고요. 자, 다음은 한 두 가지 정도만 더 여쭤보면 될 것 같은데요. 오늘 소위 손준성 검사를 비롯해서 검사들이 관여된 것이 확인되어서 공수처로 사건을 이첩하겠다라고 해서 소위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을 공수처로 다 넘겼어요.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 윤희석 : 일단 이 사건은요. 공수처로 넘긴 것까지는 이제 보도를 봤는데 기본적으로 본질이 손 검사가 됐건 다른 검사, 다른 사람이 됐건 간에 이건 본질적으로 김웅 의원을 중심으로 한 조성은 씨, 손준성으로 추정되는 검사 등등 그들만의 어떤 관계에서 파생된 일에 불과해요. 그리고 이 지금 현재 고발장이라고 보이는 그 사본의 원본이 확보되지 않았고, 또 해당 대화방이 사라진 마당이기 때문에 수사 진행이 제대로 될 수 있느냐, 이런 의문이 들고요. 결과적으로 아까 고발 사주라고 말씀하셨지만 그 이후에 제보자 조성은 씨가 박지원 국정원장을 중간에 만난 것 등으로 인해서 고발 사주 의혹보다는 혹시 제보 사주가 아니냐, 이런 식으로 프레임이 많이 바뀐 사건이기 때문에,



    ▶ 신장식 : 네. 오늘 윤석열 캠프 쪽이 고발인 조사, 캠프 측에서 고발인 조사 받으러 가셨다고 여기까지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 윤희석 : 네. 그렇게 됐는데 어쨌든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윤석열 후보의 연관성이 아직까지 전혀 밝혀진 일이 없어요. 그래서 후보와의 연관성이 전혀 없는 일에 캠프가 어떤 입장을 정리할 상황은 아닌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신장식 : 네. 자, 그럼 이것도 이렇게 말씀하실 것 같아서 최근에 엊그제 이제 세계일보에서 보도한 소위 총장 장모 변호 문건, 이 건은 이게 보니까 대검이 작성한 건 같은데 용도가 뭐냐에 대해서 의견이 엇갈리더라고요. 이건 통상적인 언론 대응용이다라고 어제 최진녕 변호사님이나 이렇게 몇몇 분들은 윤석열 캠프 쪽의 입장을 대변해서 이렇게 말씀을 하시던데 어떻게 보시나요? 이 용도가 뭔가요?



    ▷ 윤희석 : 같은 의견입니다. 용도가 뭐냐고 말씀하시기 전에 그런 것 같다고 말씀하셨지만 확실히 해둘 것이 이것이 대검에서 작성된 문건인지,



    ▶ 신장식 : 그것부터.



    ▷ 윤희석 :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대검 문서라고 일단 확인할 수가 없고,



    ▶ 신장식 : 확인할 수 없다.



    ▷ 윤희석 : 만약에, 확인할 수 없죠. 이걸 어떻게 알겠어요. 자, 그런데 이게 만약에,



    ▶ 신장식 : 어제 나왔던 패널이 그렇게 말씀을 하셔서 제가 전달해서 드린 겁니다.



    ▷ 윤희석 : 그러니까요. 제가 이제 저는 캠프 대변인이니까 하나하나 세세하게 말씀드릴 수밖에 없어요.



    ▶ 신장식 : 네, 그렇습니다.



    ▷ 윤희석 : 이해해 주시고. 자, 만약에 만약에 대검 문서라면 제가 이렇게 설명을 하겠습니다. 장모 잔고 증명서 사건 관련해서 지금 이 문건 얘기가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 신장식 : 네.



    ▷ 윤희석 : 제기된 핵심 의혹이 검찰이 왜 수사 안 했느냐, 또 검찰총장이 후배들을 후배 검사들을 압박해서 장모 사건에 어떤 영향력을 미친 것 아니냐, 수사를 못하도록, 뭐 이런 것들 의혹이에요. 따라서 이 이슈는 이 윤석열 후보 장모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검찰의 신뢰와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 신장식 : 알겠습니다.



    ▷ 윤희석 :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검찰에서 검찰 전체 신뢰를 보호하기 위해서 통상적인 업무에 해당하는 어떤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주기 위한 설명 자료를 만든 것이고 이것은 통상적인 업무이고, 이런 식으로 이제 설명을 드리겠어요.



    ▶ 신장식 : 네.



    ▷ 윤희석 : 총장에게 특별히 보고를 하거나 이럴 일이 아니었다, 이렇게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 신장식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윤석열 대선캠프의 윤희석 대변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윤희석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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