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울시민 42.5% "여야 '검수덜박' 중재안 수용은 잘못"

김훈찬 기자

81mjjang@naver.com

2022-04-25 07:00

프린트 61
  • [중재안 수용<사진=KSOI>]  

    ■ 국회의장 중재안 수용, '잘못했다' 42.5% vs '잘했다' 34%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되 준비 기간 동안 검찰의 수사권 일부 유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수용한 것과 관련해 서울시민의 절반 가까이는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TBS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서울에 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여야의 국회의장 중재안 수용에 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조사 결과 '잘못했다'는 응답이 42.5%로, '잘했다'는 응답 34%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3.5%였습니다.


    [검찰의 반발<사진=KSOI>]  

    ■ 중재안에 대한 검찰 반발, '불합당' 44.9% vs '합당' 43.5%

    양 당이 국회의장 중재안을 수용하자 김오수 검찰총장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검사들이 반발하는 것에는 시민들의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검찰의 반발이 '합당하지 않다'는 의견은 44.9%, '합당하다'는 의견은 43.5%로 오차범위 안에서 차이를 보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11.6%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하는 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 100%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입니다.

    통계보정은 올해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61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