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집무실 인근 집회 허용, 적절 53.4% vs 부적절 30.9%

강경지 기자

201303044@seoul.go.kr

2022-05-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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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집무실 인근 집회 허용 <사진=KSOI>]  

    용산 대통령 집무실 100m 이내 집회 금지가 타당하지 않다는 법원의 판단에도 경찰이 집회 금지 내부 방침을 유지하기로 한 가운데 ‘법원결정 지지’ 의견이 ‘경찰방침 지지’의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법원의 결정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53.4%, ‘경찰방침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0.9%였습니다.

    ‘법원결정 지지’ 응답은 30대·40대·50대, 대전·세종·충청, 진보성향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높았습니다.

    ‘경찰방침 지지’응답은 60세 이상, 대구·경북, 보수성향층,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높았습니다.

    중도층은 ‘법원결정 지지’ 55.4%, ‘경찰방침 지지’ 29.1%였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는 무당층은 48.4%가 '법원 결정을 지지한다'고 응답했고, 27.7%가 '경찰 방침을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대북 코로나 백신 공여 <사진=KSOI>]  

    ■ 코로나19 잔여백신 대북공여, 찬성 69.0% vs 반대 24.5%

    코로나19 잔여 백신 대북 공여에 대해 물은 결과 ‘찬성’의견이 69.0%, ‘반대’의견이 24.5%로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높았습니다.

    찬성 의견은 모든 계층에서 높았는데, 특히 40대·50대,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진보성향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많았습니다.

    백신 공여 반대는 만 18~29세, 대구·경북, 학생층에서 다소 많았습니다.

    [병사월급 공약연기<사진=KSOI>]  

    ■‘병사월급 200만원 지급’공약 연기, 찬성 53.7% vs 반대 32.0%

    윤석열 대통령의 ‘병사 월급 200만원 지급’공약이 예산부족으로 연기된 데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53.7%, ‘반대한다’는 응답은 32.0%였습니다.

    ‘찬성’응답은 부산·울산·경남, 블루칼라, 무직·기타, 보수성향층,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높았습니다.

    ‘반대’응답은 40대, 대전·세종·충청, 학생, 진보성향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많았습니다.

    중도층은 찬성 54.0%, 반대 34.7%였고, 지지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층은 찬성 49.4%, 반대 29.1%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0%입니다.

    통계보정은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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