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은 정치국 상무위 주재, "방역초기 위기대응 미숙 지적"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2-05-1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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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조선중앙TV 갈무리=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현 방역 위기 실태를 분석하면서 인민 생활을 안정시킬 것을 주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17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건국 이래 처음으로 맞은 방역 시련의 초기부터 국가의 위기대응능력의 미숙성, 국가 지도간부들의 비적극적인 태도 등은 우리 사업의 허점과 공간을 그대로 노출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민생활분야를 안정시키기 위한 배가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지적하고 생활보장과 생활물자 공급을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위기는 우리 국가의 모든 사업체계의 우단점을 판별해볼 수 있는 시험대를 제공했다"며 "당 중앙의 결정과 지시에 무조건적으로 통일시키고 모든 국가 활동에서 당중앙과의 일치보조를 유지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16일 오후 6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3만 2,880여 명의 발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20만 5,630여 명이 완쾌됐으며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발생한 전국적인 발열자 총수는 171만 5,950여 명이며, 그 중 102만 4,720여 명이 완쾌되고 69만 1,170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북한이 집계한 현재까지의 사망자 총수는 62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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