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북 단체 "남북, 북 코로나19 신속 대응해야…민간 지원 계획"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2-05-19 11:27

프린트 48
  • [북한 첫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사진=연합뉴스>]  

    대북 단체들은 북한 내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관련해 남북 당국에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며, 민간 차원에서도 120여 억 원 상당의 대북 물자 지원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대북 인도 지원 민간단체 협의기구인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시민평화포럼은 오늘(19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북한에 코로나19 백신 등 관련 물자와 인력 지원 의사를 밝힌 것을 환영하면서 "남측 당국은 북측이 수용 가능한 방식으로 진정성을 갖고 (대북 지원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을 향해서도 "남측의 제의를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한반도 내 주민의 건강과 평화를 위한 대화에 조건 없이 적극적으로 호응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대북 코로나19 물자 지원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지속 가능하게 하려면 "오랜 기간에 걸쳐 남북협력사업을 추진해온 대북 협력 민간단체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정부에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북측에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와 해열제·항생제 등 의약품, 마스크·방호복 등 방역용품, 영양식 등 약 120여 억 원 규모의 물자 지원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48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