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정부 임명 대통령기록관장, 1년 4개월 만 직위해제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3-02-0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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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기록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심성보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장이 지난달 5일 직위해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행안부 감사관실은 지난해 11월부터 심 관장에 대해 감사를 진행했으며 12월에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를 요청했습니다.

    징계 요청 사유는 부당업무지시와 갑질로 알려졌는데, 행안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징계 요청 사유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심 관장은 징계 사유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중앙징계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심 관장은 아직 공무원 신분이며, 징계 여부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4월 말까지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가 최종 의결하게 됩니다.

    기록관리 전문가인 심 관장은 외부 공모로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기인 2021년 9월 취임해 임기가 1년 4개월밖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심 관장의 직위해제는 10만 건 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15년 대통령지정기록물 해제 시점이 이달 25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이어서 일각에서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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