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수요정치회] 노영민 뒤늦은 반포집 처분... 野 "3억원 절세"?

TBS 김지윤의 이브닝쇼

tbsevening@naver.com

2020-07-0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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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내용 인용 시 TBS <김지윤의 이브닝쇼>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20. 07. 08. (수) 18:18~20:00 (FM 95.1)
    ● 진행 : 김지윤 박사
    ● 대담 :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 의원


    ▶ 김지윤 : 수요정치회 시간입니다. 여의도 핫이슈 두 분과 말씀 나눠보는 시간이죠.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박수현 : 예, 안녕하셨습니까?

    ▶ 김지윤 : 그리고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 의원도 함께하십니다. 어서 오세요.

    ◐ 이혜훈 : 예, 안녕하세요.

    ▶ 김지윤 : 유튜브 TBS FM 들어오시면 보이는 라디오로도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부동산이 끊이지 않고 있어요. 계속적으로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고, 지금 청와대에도 그렇고 민주당에서도 상당히 조금 이 문제 빨리 풀고 가야겠다라는 약간의 위기의식까지 느껴진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노영민 비서실장이 처음에 반포 아파트를 남겨놓고 청주를 팔았다가 이번에 반포도 처분을 하겠다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당에서도 상당히 그 부분에 있어서 부담스러워 했다라는 뉴스도 있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러면 조금 가라앉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 이혜훈 : 그런다고 가라앉을 정도의 사안은 아닌 거는 같은데, 조금 아쉬웠던 것은 유감이죠. 처음부터 아예 반포를 판다 그랬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노영민 실장 입장에서. 그런데 처음에는 아마 반포를 판다 그랬다가 다시 취소하고 청주를 판다 그랬다가 시끄러워지니까 다시 반포를 파는 걸로 또 돌아가신 그런 거잖아요. 번복이 있고 하니까 굉장히 많은 게 구겨졌다 그런 생각은 들죠. 그렇지만 집을 요새는 내놔도 잘 안 나간다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신 것 같아요, 공직자들이.

    ▶ 김지윤 : 싸게 내놓으면 나가지 않을까요?

    ◐ 이혜훈 : 그래서 저는 그거를 진짜 내놨는지를 누가 알아요? 그래서 부동산114 같은, 왜냐하면 이렇게 다 공개되는 포털사이트들이, 종합포털들이 다 있잖아요. 그런 종합포털에 자기가 냈다는 걸 분명히 올려서 인증샷 올리고, 그리고 얼마에 내놓는지도 공개하면 그게 시세 대비로 이게 많이 내놨는지 적게 내놨는지 검증이 가능한 거 아니에요? 그래서 저는 그런 방식으로 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김지윤 : 그렇군요. 우리 박수현 대변인께서는?

    ▷ 박수현 : 이게 당에 부담이 되고 이런 차원보다는 사실은 열심히 벌어서 내 소득을 가지고 내 집 마련을 하고자 하는 그 서민들의 평범한 꿈, 그런 꿈을 정부가, 국가가 이루어주지 못할 거라고 하는 이 박탈감 이런 것들이 굉장히 크고, 그런 것들이 국민적 분노로 이어지면서 어떤 공직을 맡고 있는 사람들이 어떤 집을 다주택자로 가지고 있는 이런 것에 대해서 정말 이해가 안 간다 이런 분노가 있는 것인데, 노영민 실장 같은 경우도 저는 제가 좀 옹호를 한다면 그런 것 같아요. 이게 서울에 있는 집하고 청주에 있는 집하고 뭐가 손해가 되고 이득이 되고 이런 걸 따져서 아마 선택을 하진 않았을 거라고 저는 믿어요. 제가 근무할 때,

    ▶ 김지윤 : 에이.

    ▷ 박수현 : 아니요, 아니요. 제가 근무할 때 청와대의 직원들도 이것 때문에 항상 고민을 했거든요. 그러면서 ‘집을 내놨는데 안 나간다. 어떻게 하지?’ 이런 고민들을 한 2, 3일 집중적으로 하다가 또 잊어버려요. 그래서 그때도 저희 농담으로 그러니까 시세 다 받으려고 하지 말고 급매로 내놓거나 급급매로 내놔서 좀 싸게 하면 나갈 거 아니냐 이런 농담도 하고 했는데 아마 적어도 청와대의 또 고위공직에 계신 분들은 이런 것들을 개인의 이득과 연결해서 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다만, 그 순간에 어떤 정무적 판단을 왜 그렇게 못 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죠. 그러나 지금은 유구무언입니다. 어떻게 해도 국민의 허탈감, 이 앞에는 겸허하게 죄송하다는 자세를 가지고 그렇게 해야지 변명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 김지윤 : 제가 만약에 노영민 비서실장의 변명을 한다면 사유재산이니까, 사실은. 물론 국민적인, 대통령의 정책 방향이라든지 또 국민적인 공분이라든지 이런 걸 봤을 때에는, 더군다나 강남 집은 남겨놓겠다라는 게 굉장히 ‘뭐냐, 이거는?’ 이런 생각이 들긴 하거든요.

    ◐ 이혜훈 : 제가 보기에 분노의 원인은 다른 데 있는 것 같아요. 단순히 누구 아무개가 집을 팔았네 안 팔았네 이런 단순한 분노보다는 문 정부는 보면 지난 3년 동안에 다주택자를 죄악시 했잖아요. 그리고 21번의 부동산 대책은 일관되게 다주택을 금지하는 방향으로 갔거든요. 그리고 다주택자는 뭔가 도덕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것처럼 굉장히 매도를 해 왔는데, 그러면서 본인들은 다주택을 유지하고 있었다라는 게 내로남불이기 때문에 지금 분노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더 거슬러 올라가서 이야기하면 오늘 이야기가 길어지지만, 예를 들면 이 정권 들어서 계속 이 내로남불로 국민들 열 받게 하는 게 많다 보니까 이번에 이렇게 더 폭발적으로 나오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 김지윤 : 그럼 부동산 백지신탁 이야기도 나오잖아요. 이재명 지사도 이야기를 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수현 : 지금 여러 정치인들이 여러 가지 백가쟁명식으로 원포인트 하나씩 정책들을 막 내놓고 있어서 국민들이 보시기에 더 혼란스럽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제가 19대 국회의원 시절에 그때도 부동산, 그때는 저희가 야당이었어요. 굉장히 심각한 상황들에 처해서 그때는 다행히 여야가 머리를 맞댔습니다. 그리고 여야 그리고 정부, 그래서 여야정 부동산TF를 만들어 가지고 이런 것들을 한 가지 한 가지 제도 이런 것이 아니라 부동산 문제는 종합적으로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것들을 머리를 맞대고 논의했던 그런 기억이 있는데, 저는 유명한 대권 후보들 이런 분들이 경쟁하는 식으로, 백가쟁명식으로, 또 단편적으로 정책을 막 내놓는 것보다는 이 기회에, 미래통합당에 잘됐어 이거 부동산 여당 공격도 좀 하고 이런 때 정책대안도 좀 내놓고 존재감을 보이면서 국회에 빨리 복귀해 가지고 이 부동산TF를, 여야정 TF를 만들어 가지고 좀 종합적으로 지혜롭게 논의하는 그런 테이블을 좀 만들기를 건의합니다.

    ◐ 이혜훈 : 저는 이게 백지신탁 이런 식의 접근방법 자체를 제가 백안시한다 그런 뜻은 아니에요. 제가 무주택자에다 저는 지금 실직자라, 고위공직자도 아니고. 어쨌든 부동산 백지신탁에 대해서는 제가 뭐라고 이야기를 해도 오해를 받지 않을 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먼저 전제로 말씀을 드리면 좀 근본적인 대책을 했으면 좋겠어요. 다주택이 그럼 과연 죄악이냐? 다주택을 다 막아버리면 다주택이라는 것 자체가 전세 사시는 분들에게는 어떻게 보면 굉장히 숨통이거든요. 그런데 이걸 다 막아버리면 나중에 전세, 지금 전세난으로 이렇게 연결되는 시점이 오면 굉장히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다주택 자체를 죄악시하기보다는 다주택은 허용을 하되 다주택에 대해서, 다주택을 가지고 집을 사서 시세차익을 얻고 투기를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그 모든 투기 수익을 다 세금으로 환수를 하는, 그러니까 그런 식의 방향으로 가는 게 오히려 더 근본적인 대책이지 이렇게 미봉책들 갖고는 좀 어렵지 않겠나.

    ▶ 김지윤 : 그러면 양도세 80% 이야기 나온 거 그러면 그게 그거 아닌가요?

    ◐ 이혜훈 :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그렇게 해야죠. 그런데 지금 양도세 80% 나오는 이야기는 1주택자들에 대해서도 양도세를 너무 중과를 하게 되면 그거는 좀 다른 어려움이 있는데, 제 이야기는 다주택자의 경우에는 그렇게 상당히 중과를 하는 게 어떠냐 하는 거죠. 그러니까 시세차익이요, 예를 들면.

    ▶ 김지윤 : 시세차익.

    ▷ 박수현 : 우리 이혜훈 의원님 말씀에 제가 지난주에 여기 와서 또 동의하는 말씀을 드렸었는데, 그때 공급 중심의 어떤 정책, 주택 정책이 기본이다 그렇게 저도 동의하고 당연히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이 주택공급을 어떻게 늘릴 것이냐라고 하는 것인데, 신규택지를 충분하게 확보하면서 늘리는 방법이 있을 것이고요, 다주택자들이 주택을 팔도록 정책적으로 유도하면서 공급을 늘리는 방법도 있다고, 시민단체에서 주장을 하는 거 아니겠어요? 그 과정에서 다 좋아요. 정책이라는 것이 이혜훈 의원님 지난주에 말씀하실 때 어떤, 예를 들어서 실수요자까지도 죄악시하면서 피해를 주는 그러한 정책들 적용 이런 것보다는 정말 실수요자를 보호하면서도 어떤 투기 목적의 이런 어떤 자본들에 대해서 어떤 규제하는 이런 것들을 잘해야 된다는 취지의 말씀을 주셨는데, 적극 공감하고요. 이번에 대통령이 강조하는 것도 바로 실수요자 보호 아니겠습니까? 하여튼 이런 이야기들, 그러니까 아까 말씀드린 대로 좀 모여서 여야 간에 허심탄회하게 머리를 맞댔으면 좋겠어요.

    ◐ 이혜훈 : 그럼요. 사실 뭐, 사람이 완벽하지 않은데 정책을 만드는 사람도 이 정책을 시행했을 때 현장에서 일어날 다양한 일 모두 100% 예상하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서로 머리를 맞대고 찬반을 하면서 실패의 확률을 줄여가는 거잖아요. 국회가 좀 그렇게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 박수현 : 그런데 우리 이혜훈 의원님께서 무주택이십니까?

    ▶ 김지윤 : 깜짝 놀랐어요.

    ◐ 이혜훈 : 15년 넘게 무주택입니다.

    ▶ 김지윤 : 진짜요?

    ▷ 박수현 : 그렇습니까?

    ◐ 이혜훈 : 옛날에 종부세 반대운동, 저희 지역구가 종부세 어떻게 보면 폭탄을 맞은 지역이라 그때 종부세 반대운동을 제가 나설 수밖에 없죠. 왜냐하면 지역구민들이 그거 하라고 뽑아서 국회에 보냈으니까,

    ▷ 박수현 : 그렇죠. 지역적 특성이 있죠.

    ◐ 이혜훈 : 그런데 그걸 하니까 어떤 시민단체가 자기 종부세 안 내려고 종부세 반대한다 제가 그 기사에 너무 기가 막혀 가지고 그때 집을 팔고 시작했습니다.

    ▶ 김지윤 : 한 번만 참으시지 그러셨어요. 지금 얼마가…….

    ▷ 박수현 : 이혜훈 의원님은 경제전문가이시고, 똑똑하신 의원님이시라 다주택이실 것 같아요. 재테크에 능하셔서. 놀랐습니다.

    ▶ 김지윤 : 그러니까요. 인상이, 느낌이 굉장히 경제적으로 빠삭하시니까.

    ◐ 이혜훈 : 이론만 알지 실제 자기 생활에는 젬병이에요.

    ▶ 김지윤 : 그러셨군요. 그런데 공급 이야기하셨잖아요. 지금 그린벨트 해제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박원순 서울시장은 강력 반대를 하잖아요. 어떻게 보세요? 이건 그러면 직권해제까지 갈 수 있는지, 어떻게?

    ◐ 이혜훈 : 저는 직권해제가 법적으로는 가능하고 국토부에서도 보면 지금 3급지 이하 정도는 좀 검토해 볼 만하다 이런 이야기들이 슬슬 흘러나오는 걸로 봐서 그린벨트 해제를 어쨌든 간에 심각하게 진지하게 고민은 하는 것 같기는 해요. 그런데 그건 어떻게 보면 최후의 수단이 돼야지 지금 다른 공급지들을 유휴지 확보가 가능한 거잖아요. 예를 들면 서울의료원의 강남분원 자리라든지 지금 또 정부가 발표했던 용산 정비창이라든지 아니면 불광동 질본 이야기도 누가 하시든데 요즘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면서 아이디어들이 서울시가 소유하고 있는 땅에 어떻게 보면 땅 소유권은 서울시가 갖고, 국가나 서울시가 갖고, 그다음에 집을 지어서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분양 같은 걸 하고 반값 아파트 대량으로 공급이 가능하지 않냐 이런 아이디어들이 지금 나오잖아요. 그런데 그런 것들을 먼저 다 해 보고 그래도 모자랄 경우에 그린벨트를 검토하는 걸로 저는 우선순위가 그린벨트를 좀 후순위로 갔으면 좋겠어요.

    ▶ 김지윤 : 다른 방식으로 이제 다른 것을 먼저 시도를 해 보고 그린벨트는 아무래도 녹지를 좀 가지고 있는 게 우리 미래세대 이야기를 항상 하잖아요. 그래서 그런 생각하시고.

    ◐ 이혜훈 : 그런데 또 그린벨트 해제 주장하시는 분들은 당시에 그 시대에 맞게 지정해놓은 그린벨트가 지금 시대에는 안 맞는 부분들이 꽤 있기 때문에 이거는 지정해도 된다. 3급 이하는 괜찮다 이런 주장들도 하시는데, 어찌됐든 그랬다 하더라도 저는 초반부터 검토할 대안이라기보다는 좀 후순위로,

    ▶ 김지윤 : 후순위로.

    ▷ 박수현 : 이혜훈 의원님 말씀에 단 한마디도 저는 토를 달고 싶지가 않아요.

    ▶ 김지윤 : 이렇게 하면 이야기가 안 되는데, 좀 싸워주셔야 되거든요.

    ▷ 박수현 : 그렇다고 제가 일부러 제 가치에 반하는 이야기를 할 수가 없죠. 그런데 걱정스러운 것은 지금 앵커께서 질문하신 대로 여러 정치인들이 서로 또 다른 입장들을, 조금씩 이야기들을 여러 가지를 하고 있으니까 국민들은 헷갈릴 수밖에 없는데, 적어도 그린벨트를 처음에 이 제도를 도입했던 그 개발과 보존의 가치를 어떻게 우리가 같이 함께 가지고 갈 거냐라고 하는 그런 것은 지금 시대가 변했어도 똑같이 상존한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정치인들이 자기 가치관에 따라서, 또 필요에 따라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조금씩 다르게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리고 어떤 제도 자체도 30만 제곱미터 이상은 중앙정부가 해제 권한을 가지고 있고 30만 제곱미터 밑으로는 서울시장이 할 수 있지만, 그것도 또 필요에 따라서 공공의 어떤 주택 공급이라고 하는 목적이 있다면 중앙정부도 그것을 직권해제를 할 수 있는 제도가 그렇게 돼 있어요. 그래서 그런 제도나 권한의 문제가 아니라 결과적으로는 우리 앵커, 조금 아까 중요한 지적을 하셨는데, 결과적으로 우리 환경, 국토라고 하는 것은 후손으로부터 빌려쓰고 있는 우리 선대의 몫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런 문제들을 애초에 이 제도가 도입됐던 것들이 흔들리지 않으면서도 택지 공급을 위한 많은 다른 노력들을 할 부분들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우선 그것부터 충분히 해 보고 이 문제는 정말 최후의 수단이다라는 데 동의합니다.

    ▶ 김지윤 : 알겠습니다. 다음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그리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는 받지 않겠다라고 했어요. 방금 전에 소식이 들어왔거든요, 한 1시간 전쯤에. 그 대신에 수사본부를 차려서 수사를 하게 하겠다. 그래서 반은 받아들이고 반은 거부한 것이 아니냐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어떻게, 지금 이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을 하고 계시는지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먼저 나눠보도록 할게요.

    ◐ 이혜훈 : 저는 윤석열 총장이 어떻게 보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었잖아요. 앞으로 갈 수도 없고 뒤로 물러날 수도 없고 그런 상황에서 절묘한 안을 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장관이 지시한 거, 요구한 게 뭐냐면 일단 전문수사자문단 그거 해체하지 말라는 거였잖아요. 그거 안 하겠다고 받아들였어요. 그리고 수사의 지휘하거나 하지 말라 그런 거 아니에요? 그런데 수사지휘 안 하겠다고 받아들였어요. 하지만 검찰총장이 보고는 받아야 되는 거 아닌가요? 그러니까 보고는 받겠다 이렇게 갔고, 그다음에 그럼 수사를 누가 하느냐에 대한 수사 주체에 대한 이야기가 하나 있었는데, 그거를 윤 총장이 자기는 지시도 안 하고, 개입도 안 하고 저는 빠지겠다라고 한 거잖아요. 그런데 저는 서울지검장 중심으로 장관 말대로 했었어야 되냐? 그런데 그 서울지검장이라는 분도 지금 정반대의 의혹을 굉장히 받고 계신 분 아니에요? 어떻게 보면 이 검언, 검언이라고 이야기해야 되죠? 유착 의혹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약간 사심이 있다 이런 의혹을 받고 있는 당사자이기 때문에 그 의혹의 당사자 중심의 수사본부를 꾸리는 것은 저는 좀 찬성하기 어려운데, 그렇게 안 하고 고검장 중심의, 그 대신 지검장도 포함되는 그런 수사본부를 별도로 뿌려서 공정하게 하겠다. 이거는 어떻게 보면 상당히 솔로몬의 지혜인 것 같아요, 저는.

    ▷ 박수현 : 이제 핵심은 서울고검장을 수사본부장으로 하는 본부를 꾸리겠다는 것인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그 카드를 신뢰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가라고 하는 부분이 하나 남은 것이죠. 애초에 이 문제의 출발을 이렇게 복잡하게 만든 것 윤석열 총장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요. 본인 측근이 관련이 돼 있기 때문에 수사에서 손을 떼겠다, 차장검사와 부장검사로 구성된 수사협의체에서 이걸 하겠다라고 본인이 일단 말씀을 하신 거거든요. 그래 놓고 사실은 그걸 지키지 않은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 어쨌든 윤석열 총장이 하실 말씀이 있을까라고 하는, 결국 자기 부정을 계속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리고 내일 오전 10시까지 답변하라라고 하는 추미애 장관의 최후통첩에 대해서는 이제 지금 어떻게 보면 애매한 이런 답변을 내놓은 것인데,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윤석열 총장의 임기는 분명하게 보장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문재인 대통령도 그런 철학을 분명히 가지고 있다고 저는 굳게 믿습니다. 그렇게 봐왔기 때문에요. 다만, 우리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는 설사 윤석열 총장의 입장에서 약간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분명하게 받아들이고 자기 임기는 보장을 받으면서 그리고 그 안에 어떤 권력의 어떤 잘못에 대해서 수사를 정말 추상같이 한다든가 하는 윤석열 본인의 정의로운 검사의 상을 그렇게 세워가면서 그렇게 측근을 감싸는 의혹을 안고 가면서 보호되는 조직이 아니라 그렇게 검찰 본연의 검찰개혁을 제대로 하면서 그렇게 검찰을 본질적으로 보호하는 그런 검찰총장이 되기를 바라는데, 아마 틀림없이 또 다른 어떤 분란이 이어질 것 같다라는 불안감이 듭니다.

    ◐ 이혜훈 : 측근을 보호한다 그렇게 볼 일이 아니고 수사를 공정하게 하는 게 저는 중요하다고 봅니다. 누가 보호 받고 보호 돼 있지 않은 특정 개인의 자연인의 문제가 아니고, 그런데 이걸 과연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고, 국민들이 다 그걸 원하는데, 지금 장관은 제가 보기에 장관도 특정한 사심이 있어 보여요. 장관도 그래서 계속 끊임없이 어떻게 보면 너무 시시콜콜한 지시를 과도하게, 그리고 지나치게 하시잖아요. 그래서 장관도 저는 이게 문제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어떤 조직이든, 지금 그 조직의 장은 장관 아닙니까? 그런데 조직 내부에서 자기가 조율을 하고 대화를 하고 해 가지고 풀어내야 할 문제들이 언론에 지금 반 년째 매일 모든 면을 다 장식하는 걸로 나오게 하는 거 이거 장관으로서 상당히 자질 문제를 돌아봐야 될 상황이에요. 내부 단속 하나 안 되고 내부 지휘가 안 되면 장관으로서 과연 이게 과연 자질 문제를 생각 안 해도 되냐 이런 생각이 들고, 그다음에 한쪽은 거의 언론에 인터뷰나 뭐나 말이 없어요, 내부 싸우는 두 사람을 두고 보면. 그런데 한 사람은 하루에도 서너 번씩 입장문을 내고, 언론에 이야기를 하고, 인터뷰를 하고, 심지어 수사 피의사실 공표금지를 그렇게 본인이 조국 사태 때는 주장해놓고는 피의사실 공표금지를 본인이 스스로 어기는 이야기를 지금 마구 언론에 하고 있거든요, 장관 스스로가. 그래서 저는 이런 걸 보면서 장관님이 너무 언론에다가 할 이야기 안 할 이야기, 그리고 조직 내부에서만 머물러야 될 이야기들을 저렇게 다 시시콜콜 하시는 게 이 사태를 옮기게 하는 원인 중에 하나다 이렇게 봅니다.

    ▷ 박수현 : 예, 하여튼 그 원인 중에 하나라고 말씀하시니까 저한테 말씀하실 어떤 여분을 남겨주신 것 같아요. 그렇게 제가 이혜훈 의원님 말씀을 100% 수용한다 하더라도 그래도 또 드리고 싶은 말씀은 왜 이것이 측근 감싸기냐 아니냐 그거는 결론이 안 났으니까 이야기할 순 없지만, 그러나 왜 그렇다면 윤석열 총장은 본인이 이 사건에서 손을 떼겠다, 오해를 받을 수 있으니라고 왜 본인이 먼저 이야기를 했을까라고 하는 것이 저는 핵심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면 부장검사 회의의 의견 이런 것들도 거의 다 일치하는 그런 흐름들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윤석열 총장이 갑자기 그 말을 뒤집어서 왜 그렇게 측근 감싸고 있구나라는 의혹을 더 구체적으로 의심을 받을 수 있는 행동들을 계속 하는가? 그것을 보고 법무부 장관이 그러면 최종 책임자로서 그걸 수사지휘를 하지 않아야 되는가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저는 이 문제가 윤석열 총장의 이해되지 않은 그러한 공정과 투명 과정에 대한 이런 것, 결론은 아직 몰라요, 어떻게 될지는. 저도 그걸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이야기해 놓고 본인이 문제 있다고 생각하니까 그렇게 이야기해 놓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키지 않은 검찰총장의 그 과정의 투명성에 대해서 법무부 장관은 당연히 수사지휘를 해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이혜훈 : 그게 검사장 회의에서 어쨌든 하루 종일 릴레이로 여러 고검장급 회의, 지검장급 회의, 대검차장급 회의 여러 회의가 있었지만 그 릴레이 회의에 대해서 모든 결론은 장관의 지휘가 위법부당하다잖아요. 그런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어쨌든 장관도 새겨봐야 될 대목이 있다고 봅니다.

    ▷ 박수현 : 예, 그렇겠죠. 그러나 그 검사장 회의라는 것은 윤석열 총장이 어떤 법적 권한도 없고 법적 효력도 없는 그런 어떤, 어떤 검사는 그것을 친목단체라고 이야기했더라고요. 거기에서 자기에게 자기의 의견과 일치하는 의견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라고 하면서 시간끌기를 하면서 언론에 그런 것들을 흘려서 결과적으로 여론의 지지를 받고자 하는 굉장히 계산된 행동이다 저는 그렇게 보거든요.

    ◐ 이혜훈 : 그런데 검사장급 회의는 때가 있을 때마다 수시로 나오는 오래된 검찰의 관행이기 때문에 꼭 이번에 무슨 꼼수로 새로 창조해낸 건 아닌 것 같아요.

    ▷ 박수현 : 하여튼 뭐 추미애 장관이 윤석열 총장의 건의에 대해서 어떤 반응을 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제가 사회자 같은데요?

    ▶ 김지윤 : 두 분을 이런 것 때문에 모신 겁니다, 지금.

    ▷ 박수현 : 굉장히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계세요.

    ▶ 김지윤 : 너무 좋았어요.

    ◐ 이혜훈 : 이렇게 싸우면 좋아하시는구나?

    ▶ 김지윤 : 오랜 습성으로 인하여 그랬습니다. 자, 다음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민주당 전당대회 다음 달에 있을 텐데요, 일단은 2파전이 된 거잖아요. 이낙연 의원, 그리고 김부겸 전 의원. 우리 박수현 전 대변인께서 이낙연 의원한테 7개월이라도 꼭 해야 된다고 조언을 하셨다는 풍문이 들립니다. 맞습니까?

    ▷ 박수현 : 예, 사실입니다. 아마 그건 이낙연 의원님에게만 한 것이 아니고요, 몇 년 전에 문재인 의원님에게도 똑같은 말씀을 드렸었어요. 그것은 뭐냐면 어차피 당대표가 되고 또 대통령이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이것이 당대표가 대통령으로 가는 꽃가마가 될지, 아니면 정말 어떤 다른 것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대통령이 되겠다는 꿈을 가진 분으로서 그런 과정을 통해서, 험난한 과정을 통해서 국민에게 정말 검증을 받고, 또 검증을 통과한다 하더라도 그 과정을 통해서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자질을 더 갖춰야 된다라고 하는 그런 충정이고요, 개인적으로는 그런 과정도 통과를 못할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결과적으로 국가와 국민의 불행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런 측면에서 말씀을 드렸어요.

    ▶ 김지윤 : 그렇군요. 통합당 측에서는 어느 분이 더 좋으실까요?

    ◐ 이혜훈 : 이렇게 뭐 호불호를 이야기하긴 굉장히 어려운데, 둘 다 일장일단이 있어서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저는 시나리오별로 다른 전략을 세워야 될 것 같아요.

    ▷ 박수현 : 그것 좀 말씀해 주시면…….

    ◐ 이혜훈 : 그거는 뭐 일종에 국가기밀이긴 한데……. 그런데 제 생각에 이낙연 전 총리 경우에는 어쨌든 문 정권의 초반부터 같이 했던 실세 총리이시고, 또 여당의 대표까지 하신다면 문 정부의 여러 가지 공과를 모두 함께 같이 안고 가시는 분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문 정권과 묶어서 우리가 대응하는 방향이,

    ▶ 김지윤 : 공격하기 좋다라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지금.

    ▷ 박수현 : 아주 치밀한 전략을 세우고 계십니다.

    ◐ 이혜훈 : 그런데 김부겸 후보의 경우에는 사실 장관을 했으니까 문 정권의 실정에서 자유롭진 않지만, 그래도 이분의 어떻게 보면 이념적 좌표나 성향이 보면 상당히 소위 친문 지지자들이라고 불러도 되나요? 하여튼 굉장히 강성그룹들, 그 강성그룹들하고 좀 거리가 있으시잖아요.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보면 집권 후반기가 되는데,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에 있어서 다른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저는 좀 있어 보여요. 그래서 오히려 저희가 좀 어떻게 보면 굉장히 대응하기가 상당히 곤란한 면도 있지 않을까?

    ▶ 김지윤 : 이낙연 의원이 좋다라는 게 통합당 측에서는 그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 이혜훈 : 아니, 그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 김지윤 : 그런데 지금 통합당 측에서, 특히 김종인 위원장 주변에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누구냐라는 이야기. 누구냐? 지금 여러 사람들 이름이 나오고 있습니다. 들어서 아실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세요? 지금 두 분이 보시기에는 대권 후보 찾기. 사실 민주당은 대충 윤곽들이 드러나 있잖아요.

    ◐ 이혜훈 : 워낙 많고, 링 위에 워낙 많은 분이 계시니까, 뭐.

    ▶ 김지윤 : 그런데 통합당은 지금 나오고 있는 외부 인사들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 이혜훈 : 그런데 외부 인사 이야기를 가지고 어떤 분들은 임기 1년짜리 비대위원장이 왜 그런 일에 관심을 갖냐 이렇게 이야기하신 분들이 있는데,

    ▶ 김지윤 : 장제원 의원이 그러시잖아요?

    ◐ 이혜훈 : 그런데 대권주자 이야기는 우리가 동네 술집에 가도 다 이야기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대한민국 국민들의 제일 관심사니까 그러나 보다 하는 생각은 드는데, 저는 차제에 언론에 당부드리고 싶은 거는 제가 이 질문지를 받았을 때 민주당의 박용진 의원, 금태섭 의원도 김종인 위원장이 거론했다 이런 투로 되어 있어요. 그런데 제가 그걸 보고 굉장히 놀랐어요. 아니, 소위 보수정당의 대권 후보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박용진, 금태섭을 거론한 것처럼 들려요. 그래서 저도 놀래 가지고 막 오다가 핸드폰으로 급하게 검색을 해 봤습니다. 원문을 봤더니 그게 아니라 원문은 그냥 20대 국회에서 활동이 눈에 띄었던 사람이 누가 있냐라고 물어봤을 때 민주당에는 박용진과 금태섭이 눈에 띄더라 한 것뿐이거든요. 그런데 국회의원으로서 자기가 보기에 이렇게 활동이 있더라 하는 이야기하고, 그 사람이 대권 후보로 적합하다고 이야기한 거하고는 하늘과 땅 차이인데, 자꾸 언론이 이상한 제목을 달아 가지고 사람이 마치 보수 정당의 후보로 박용진, 금태섭 두 분이 거론되는 것처럼 자꾸 이렇게 만들어내는 것은 좀 안 했으면 꼭 부탁을 드립니다.

    ▶ 김지윤 : 다른 분들 있잖아요. 윤석열 총장이라든지, 김동연 전 부총리 이야기도 나오더라고요.

    ◐ 이혜훈 : 제가 두 분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공개적인 방송에서 특정인을 제가 뭐라고 하진 않겠습니다. 그런데 아시지만 대선 끝나자마자부터 다음 대선에 누가 나올 건지를 온 국민이 이야기하는 거를 일종에 우리의 낙으로 삼고 살지 않아요?

    ▶ 김지윤 : 그럼요.

    ◐ 이혜훈 : 그래서 국민들이 지금 가뜩이나 코로나19라 어려운데 그런 낙이라도 마음껏 엔조이하시기를.

    ▷ 박수현 : 처음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께서 백종원 요리가입니까? 이야기를 했을 때 저는 주호영 원내대표께서 협상에 실패하시고 산사에 가서 계실 때 원내대표의 시간이 굉장히 비어있는 그 미래통합당으로 언론의 카메라의 포커스를 끌어들이는 굉장한 어젠다를 선점하고 그런 어떤 노련한 정치 기술을 보여주셨다 이런 생각을 했는데, 두 번째만 해도 ‘아, 또 그런가 보다’ 했는데 또 나오셔요. 그래서 이렇게 해서 자칫 잘못하면 1주 단위로 빨주노초파남보 이 무지개 후보를 쭉 내세우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 결과적으로 그렇게 된다면 김종인 비대위원장님이 어떤 뜻인지, 선의에도 불구하고 자칫 당내에서 열심히 정치를 해온 그런 정치인들을 위축시키게 만들고, 또 이 자체를 희화화시키는 그런 부분이 있지 않을까라고 하는 생각이 들어서 우리 김종인 비대위원장님 좀 당내에서 열심히 찾아보셨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이혜훈 : 사실 당내에 좋은 후보들이 있습니다.

    ▷ 박수현 : 이혜훈 의원님도 계시지 않습니까?

    ◐ 이혜훈 : 당내에 좋은 후보들이 있는데 당내에 열심히 하고 있는 좋은 후보들이 어떻게 보면 위축되지 않은 그런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박수현 : 그래서 원희룡 제주지사님에게는 할 테면 정말 끝까지 열심히 해 봐라. 또 당내 인사를 격려하는 모습도 보이셨더라고요.


    ▶ 김지윤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이게 사실 굉장히 재미있는 이야기잖아요. 누가 될까? 이렇게 다들. 모든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라서 여쭤봤고요, 재미있습니다, 수요정치회.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가끔은 투닥거리기도 하고 이런 모습으로 항상 갔으면 좋겠습니다. 여의도 소식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 의원, 그리고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 박수현, 이혜훈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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