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잠수교 수위 점점 올라...올림픽대로 여의상류·하류 나들목 램프 통제

정선미 기자

tbscanflysm@tbs.seoul.kr

2020-08-0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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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수위 오르면서 잠수교 잠겨 <사진=TBS>
한강 수위 오르면서 잠수교 잠겨 <사진=TBS>
  • 【 앵커멘트 】
    잠수교는 오늘로 나흘 째 통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선미 기자!

    【 기자 】
    네, 제가 있는 곳은 물에 잠긴 잠수교가 내려다보이는 반포대교 남단 아랩니다.

    이곳에 도착한 지 5시간 동안 한강 수위가 빠르게 오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잠수교의 수위는 오전 6시 30분쯤엔 7.14m였지만, 11시 30분 기준으로 7.83m를 넘겼습니다.

    인근 반포한강공원에도 점점 물이 차오르면서 아침까진 보였던 벤치가 물속으로 사라졌고요, 흐릿하게 윤곽을 드러내던 회전교차로 역시 어디인지 찾을 수 없게 잠겼습니다.

    팔당댐에서 초당 8천 톤 이상의 물을 몇 시간 째 방류하고 있어서 당분간 잠수교의 수위는 낮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강 수위가 올라가면서 오전 9시 30분부터는 올림픽대로도 통제구간이 생겼습니다.

    올림픽대로 양 방면 여의 상류·하류 나들목 램프 구간에 차량 출입이 막혔습니다.

    한강시민공원 주차장 역시 반포를 포함해 광나루. 뚝섬 등 총 11곳이 모두 문을 닫았고,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서울지역 하천 17곳의 출입 통제도 유지 중입니다.

    지금까지 반포대교에서 TBS 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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