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한강대교·탄천에 홍수주의보…주요 도로 곳곳 통제

문숙희 기자

moon@tbs.seoul.kr

2020-08-0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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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서울 등 곳곳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한강 수위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

    한강대교와 탄천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문숙희 기자!

    【 기자 】
    네, 서울 한강대교 북단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를 기해 한강대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지금도 한강대교 수위는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변북로 한강대교와 한강철교 부근은 물에 완전히 잠겨 차량 통행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바로 옆 이촌 한강공원도 물에 잠겨 공원인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한강대교 수위는 오후 5시 기준 8.58미터로, 홍수주의보 발령 기준인 8.5m을 넘었습니다.

    한강 본류에 홍수특보가 내려진 건 지난 2011년 7월 이후 9년 만입니다.

    비는 그쳤지만 팔당댐에서 초당 최대 만8천 톤에 육박하는 물이 방류되고 있고 소양강댐에서 흘러나온 물도 한강에 도달하면서, 한강 수위는 계속해서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여파로 교통이 통제되는 곳도 많습니다.

    강변북로는 한강대교와 마포대교 양방향, 올림픽대로는 공항 방면으로는 한남대교에서 동작대교까지, 하남 방면으로 가양대교에서 동작대교까지 통제되고 있습니다.

    동부간선도로는 일부 구간 통행이 풀리긴 했는데, 성수대교 방면으로 수락지하차도에서 성수분기점, 의정부 방면으로 성수분기점에서 월릉교까지는 여전히 차량 통행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주요 도로가 통제되면서 오늘 아침 출근길에 이어 퇴근길 상황도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으로 이동한다면 실시간 도로 정보를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탄천 대곡교 지점에도 오늘 오전 5시 50분부터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는데, 오후 들어서는 물이 많이 빠진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한강대교 북단에서 TBS 문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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