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얀마, 쿠테타로 정권 잡긴 쉽지 않아"

류밀희 기자

you@tbs.seoul.kr

2021-02-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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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이재현 선임연구원
2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이재현 선임연구원
  • 미얀마의 쿠테타가 성공해 군부가 지지하는 정당이 정권을 잡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재현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오늘(2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미얀마에서 일단 한번 정치적 자유화가 진행됐고, 사람들은 미얀마의 여당인 NLD, 민주주의민족동맹을 압도적으로 지지한 상황"이라며 "군부가 다시 정권을 잡으면 엄청난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오바마 정부 시절 중국의 영향력 확장을 막기 위한 '피봇 투 아시아' 정책으로 미얀마를 미국 쪽으로 돌려 세웠다"며 "군부는 중국과 가까울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경제제재를 다시 도입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경제제재와 국제사회의 압력, 그리고 미얀마 국민들의 군부 통치에 대한 저항 혹은 군부 내에 내분이 맞아 들어가면 매파와 비둘기파 사이에서 곤란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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