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이산가족 2차 상봉...단체상봉 끝나

김호정

neversaytoyou@hanmail.net

2014-02-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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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이산가족 2차 상봉 일정이 금강산에서 단체상봉을 시작으로 이뤄졌습니다.

    북측 이산가족 상봉신청자 88명과 남측 가족 357명은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꿈에 그리던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우리 측 최고령자인 94살 이오순 할머니는 북한에 사는 동생 83살 조원제 씨를 만났고, 북측 최고령자인 88살 권응렬, 김휘영, 박종성씨 등은 각각 남한의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단체상봉을 마친 남북 이산가족들은 첫 만남의 아쉬움을 잠시 뒤로 미루고 저녁 7시에 남측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합니다.

    상봉 이틀째인 내일(24일)은 금강산 호텔에서 개별상봉을 한 뒤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단체상봉을 합니다.

    마지막날인 모레(25일)는 오전 금강산호텔에서 작별상봉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만남을 마무리하게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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