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택가 가로등 20% '수면장애' 수준 빛공해

안경원

glasses@seoul.go.kr

2014-04-0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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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가에 설치된 가로등의 20%가 주거지 빛방사 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 등 5대 광역시와 경기도의 주택가 79개 지점에서 가로등의 광침입 실태를 조사한 결과 15곳에서 허용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택의 창과 가까운 좁은 골목길의 가로등에서 발생하는 광침입 정도는 다른 조사지점 평균치보다 5배가량 높았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잠을 자는 동안 일정 밝기 이상의 빛에 노출되면 수면장애, 면역력 저하, 어린이 성장장애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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