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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유통마진 지나쳐…단계마다 가격 '껑충'

안경원

glasses@seoul.go.kr

2014-07-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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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돼지고기 가격이 유통단계를 거칠 때마다 급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달 산지 농가의 돼지고기 가격은 1㎏당 4천348원 수준이었으나 도매가격은 5천771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유통과정을 한 단계 거치며 가격이 32.7％나 뛴 것입니다.

    인기부위인 삼겹살도 소매가격이 도매가격보다 25.5％나 더 비쌌습니다.

    안전행정부의 물가조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식당에서 삼겹살 1㎏을 사먹으면 평균 6만8천715원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비효율적인 유통비용 구조와 산지 가격이 내려가도 소비자가격은 충분히 내려가지 않는 가격의 비대칭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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