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직접 타보고 결정하세요

이동규

movekyu@tbstv.or.kr

2015-05-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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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가 연료비가 저렴하고 친환경적이라는
    점은 다 잘 알고계시지만 막상 사려고 하면
    망설여지는 게 사실인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
    전기차를 직접 타보고 결정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찾아가는 전기차 시승식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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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용차 한 대가 시원스럽게 도로 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전기를 연료로 사용하는 이 차량은 시민이
    전기차를 직접 타보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기차 시승식에 투입된 차량입니다.

    강희은 과장 / 서울시 대기관리과
    보통 시민들이 전기차를 잘 모르는데요.
    시민들이 자주 다니는 곳에 전기차를 갖다 놓고
    만져보고 질문하고 직접 운전을 하게 되면
    전기차의 장점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런 시승식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금천구 기업지원센터에서 처음으로 열린
    서울시의 찾아가는 전기차 시승식에 투입된
    승용차는 모두 5대.

    S/U) 이동규 (movekyu@tbstv.or.kr)
    이번 시승식에 참여한 시민들은 전기차의
    장점에 대해 소음이 거의 없고 진동이 많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윤경미 / 서울시 금천구
    타보니까 되게 조용하고 부드러웠어요.
    구매도 하고 싶어요.

    윤영미 / 서울시 금천구
    소리는 진짜 없어요. 편안하고 조용해요.

    특히 올해부터는 소형 전기트럭과 전기이륜차도
    전기차 민간보급사업 대상에 포함돼 많은
    시민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또 전기차의 가격이 지난해 보다 최대 150만 원
    까지 인하됐고 국비 1천5백만 원을 포함해 최대
    2천만 원까지 구매비용이 지원됩니다.

    올해 지원규모는 지난해 보다 3배 늘어난
    575대. 일반시민 대상에는 330대가, 기업
    대상에는 120대가 배정됐습니다.

    하지만 충전소 등 전기차 인프라가 부족한 점은
    여전히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김지원 / 서울시 용산구
    지방만 조금가면 되게 난감한 경우가 생길 수
    있죠. 동선을 충전소 위주로 짜야하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시내
    45곳에 급속충전기의 설치를 완료한 서울시는
    기존의 전원 콘센트에서도 충전이 가능한
    이동형 충전 인프라를 올해 안으로 1만 개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전기차 시승식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구로구와 서초구, 서대문구에서 각각
    하루씩 개최되며 서울시는 오는 6월 5일까지
    신청을 받은 후 추첨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tbs 이동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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