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인생을 위해 "중장년 인생이모작 한마당"

김도영

tbs3@naver.com

2015-11-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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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에
    가장 필요한 지원은 ‘일자리’라고 하는데요.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은퇴한 중장년층을 위해
    ‘2015 서울시 중장년 인생이모작 한마당’을 열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50 플러스 일자리’라는 주제로
    중장년층에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마련한 건데요.

    <인터뷰> 정재환 사무국장 / 도심권인생이모작지원센터
    중장년 인생이모작 한마당은 200개의 기업이 1080명 정도의 구인구직의 면접을 진행하고요. 그 다음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하는 방법으로 창직에 대해서 토론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사회공헌형일자리에 대해서 시민공모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생계가 필요하신 분들이 당장 일자리를 좀 더 많이 면접을 통해서 구하길 바라고요. 두 번째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문화를 좀 더 많이 공감하고 공유해서 스스로 실천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민간기업이나
    공공 사회적경제일자리기업 부스에서
    일자리를 소개받거나
    상담 받아볼 수 있습니다.

    또 현직에 있을 때의 전문성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물으며
    두 번째 직장에 대해
    꼼꼼히 생각해보는데요.

    <인터뷰> 이만석 소장 / ‘ㅅ’ 상조
    구직자분들이 연세가 좀 있으신데 보통 안전성, 기본급 부분, 업무에 구직자들의 나이가 있기 때문에 본인이 할 수 있을지 역량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물어보십니다.

    센터 중앙에서는
    중장년층 대상의
    사회공헌형 일자리 제안 아이디어
    본선대회가 열렸습니다.

    산책코디네이터를 비롯해
    마을 이야기를 채록하여 자료집을 만드는 ‘시니어 채록사’ 등
    다섯 개 팀이 경합을 펼쳤는데요.

    어떤 아이디어가 모아졌는지
    주의 깊게 들어보고 직접 투표 후
    시상식도 진행됐는데요.

    다문화 가정 내 한부모 가정을 돌보는
    ‘다모아 돌보미’ 아이디어에 대상이 주어졌습니다.

    <인터뷰> 정종원 김성은 / ‘5060세대의 사회공헌을 위한 일자리 제안’ 대상 수상
    저희는 다문화, 한 부모가정의 엄마와 아이의 돌보미가 되는 ‘다모아 돌보미’(팀)으로 나왔습니다. 5060시니어 분들이 하시는 일은 간단합니다. 다문화여성들의 엄마가 되어주는 것, 또 아이들의 할머니가 되어주는 역할을 이들이 하게 될 것이고요. 저희가 개인적으로 하는 일을 아이디어로 냈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호응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인터뷰> 이상원 / 서울시 영등포구
    새로운 (정보)도 있고, 모르는 것도 들었고, 거기서 우리가 일할 수 있다는 자리가 있다고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2015 서울시 중장년 인생이모작 한마당’.

    은퇴를 맞은 중장년층들의
    인생의 두 번째 봄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길 기대합니다.
    tbs 리포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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