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만 눌러도 기부할 수 있어요

김동윤

tbs3@naver.com

2016-01-0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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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는 계절인데요, 넉넉지 못한 주머니 사정으로, 봉사할 시간이 없어서 나눔을 실천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여윳돈이나 시간이 없어도 부담 없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나눔과 기부 방법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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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 곳곳에는 걷기만 해도 10원이 기부되는 건강 계단이
    있습니다. 서울광장과 지하철역 등에 설치된 건강계단을 통해
    작년 한 해만 해도 4000만 원의 기부금이 적립됐는데요,

    <인터뷰> 경혜안 / 서울시 성북구
    계단 오르는 것 만으로도 조금이지만 기부가 되니까 기부하는 것도 쉽고 기분도 좋아지는 것 같아요.


    서울시는 시민 400만 명의 걸음을 모아 뇌병변장애가 있는 어린이 13인에게 보행재활기구를 선물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청계천에서는 자전거 폐기물로 만든 이색 트리를 통한 시민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트리 윗부분에 있는 빨간 동전함에 동전을 넣으면 서울 시민 이름으로 서울장학재단에 기부가 된다고 합니다.


    시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 트리는 오는 1월 말까지 운영됩니다.


    일부러 찾아가기 어려운 분들이라면 온라인으로 기부에 동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모바일서울’에서는 클릭 한 번으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데요,
    사진을 등록하면 100원, 사진에 ‘좋아요’ 하트를 누르면 10원씩 적립됩니다.


    적립금은 밀알복지재단에 전달돼 불우이웃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쓰이는데요, 앱스토어에서 ‘모바일서울’을 검색한 후 다운로드 받으면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서울에는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거나 수익금의 일부를
    나눔과 복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는 자활기업이나 사회적기업들이 많습니다. 사회적 경제 조직들의 물건이나 서비스를 찾아 이용해 보는 것도 생활 속에서 나눔과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을 방법입니다.
    tbs 김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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