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치매 예방·치료에 '박차'

정지웅

jyunjin@tbstv.or.kr

2016-01-1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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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의 만65세 이상 어르신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고 있는데요. 이에 중구 등 일부
    자치구는 치매의 예방과 조기발견 프로그램을
    앞으로 유지하거나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자치구들의 치매 관련 사업을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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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민 10명 중 1명은
    만65세 이상 노인입니다.

    그리고 이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2030년에
    서울시민 10명 중 2명은 노인이 되고
    치매노인 수 역시 크게 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일부 자치구는
    구별로 설치된 치매지원센터를 활용해
    예방과 조기발견, 치료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옥순인 팀장 / 중구치매지원센터
    "중구는 만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서울
    25개 구 중에서 가장 높습니다. 지역맞춤형
    어르신 중심의 보건복지 통합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치매의 예방과 치료프로그램에는
    현실 속 물건을 직접 재현하며
    현실인식과 주의집중,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작업치료와

    그림 그리기와 색칠하기,
    만들기, 작품 감상으로
    심리적 안정을 찾는 미술치료 등이 있습니다.

    특히 체조와 요가 등 몸을 쓰는 운동치료는
    정신 건강뿐만 아니라 신체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어 1석 2조입니다.

    치매를 앓고 있는 한 어르신은
    치매 사업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반가움을 표합니다.

    <인터뷰> 서부자 / 서울시 중구
    "이렇게 치매정책을 (확대)하는 것을 대단히
    환영하고요. 앞으로 더욱 더 확대됐으면
    좋겠습니다."

    일부 자치구는 경로대학과 경로당 등을 찾아가
    치매 상담부터 치료까지 안내하는
    맞춤형 의료서비스와
    어르신이 어르신을 돌보는
    건강지킴이를 운영 중입니다.

    강동구와 동대문구는
    치매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종로구는 예방 중심의
    인지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치매 관련 사업이 유지·확대되는
    분위기입니다.

    조기발견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각 자치구 치매지원센터는
    방문간호사를 가정으로 파견해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진행합니다.

    이밖에도 중구 등 일부 자치구는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tbs 정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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